코로나로 실내에서 수업하기 위험하기도 하고
사실 레슨할 엄두가 안났지만
야외에서 캠프 할 수 있냐고 주변에서 연락을 주셨어요..
아무래도 실내보다는 탁 트여서 안전하니까요..
집에비해 뒷마당이 커서 모기방지 가제보를 치고
백야드 아트캠프를 준비하였답니다..
프로젝트들 연구하고 준비하는일이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들고 힘들었지만
한국학교 미술선생님으로 꾸준히 코로나동안에도
줌클래스도 진행하다보니
아이템이 책장벽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이생겼답니다..
역시 꾸준한 경험은 선생님인 저도 자라게 할 뿐만 아니라
더 전문적인 미술교육에 다가갈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주는거같아요..
비전문가나 미대만 나왔다고 '좋은' 미술선생님이 되는건 아니랍니다.
그걸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진사람이 더 좋은 자질의 리더, 선생님을 선택하는거같아요..
몸은 힘들고 시간도 많이 들였지만
너무 재미있고 보람된 시간이였어요~
오전 9시반부터 2시간 수업하니 다행히 그시간은
나름 공기도 차갑고 그늘이 생기는 시간이였어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프레쉬한 에어까지!
그림그리기 딱! 좋은 환경이지요?~~
물론 마스크는 쓰고있었지요..ㅠㅠ.....
집에서 할 수 있는 아이템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아이들과 어른들의 줌,리모트 아트레슨도 하니 관심있으신분은 연락주세요!
제가 사는곳은 사우스뉴저지,필라델피아 어라운드예요..
🖌🖼😊🎨👩🏻🎨
3-4명이 각자 한개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떨어져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수업을 하였어요..
같은 캔버스에 같은 거북이 그림, 같은 아크릴물감이 주어져도
이렇게 서로다른 거북이가 그려졌어요~
많이들 쉽게 접하는 넘버 아크릴 페인팅이지만 그 넘버그대로를 그리기 보다는
자기만의 느낌으로 그려보는게 더 도움이 되고 창의력도 쑥쑥 커진답니다~
바다사자도 얼마나 귀엽게요~
배애 튄 물을 표현한 녀석..망친게 아니랍니다..
과감하게 표현하는게 더 중요할때가 있거든요...
수박 파우치도 만들구요..
도안에 따라 만들고 포인트는 지퍼가 있다는거예요..^^
하이스쿨 언니들은 각자 자기가 태어난 계절로 자개아트 체험도 하였답니다..
3d pen 도 만들었어요~
안경만들기!
처음 접해보는분은 PCL - 저온의 필라멘트를 사시면 좋아요.
3d펜도 PCL전용으로 아이들이 쉽게 그립할 수 있게 통통하게 생긴 펜모양이 많답니다..
커어다란 종이에 현대미술 작품을 아주 멋지게 완성하였어요~
요즘 가장 핫한 작가에 대해 배우고 그려보는 시간이였어요..
이중에는 4살 꼬마 아티스트의 작품도 있답니다..맞힐 수 있을까요??
제가 퀴즈를 내고 아무도 정답을 못맞추었답니다..
혹시 게스해보실 분?
제가 작가로 활동하다보니 작가수업도 빠질 수 없지요~
데코덴 아트도 빠질 수 없지요~
각자 7개의 자기스타일의 참을 고르고 만들었어요..
아트캠프이다보니 페이퍼아트로 금방 버려지는 아트보다는
나중에 추억할 수 있고 간직할 수 있는 아이템을 하나씩은 꼭 만든답니다..
나만의 브러쉬만드는 수업도
야심차게 준비해본 아이템이예요..
재료비가 많이 들더래도 포기할 수 없는 퀄리티있는 수업!
한땀한땀 모두 수공으로 브러쉬도 꼽고 다 조립해서 만드는 잇템~~!
여러 서치끝에 한국에서 공수해왔답니다.
재료비로 비행기에 수억 쓰는거같아요..
보석십자수와 자신의 이니셜까지 그리고 이쁜 참도 포기할 수 없지요~
팝업되며 레이어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카드랍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뽀로로를 콜라보레이션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었네요^^
8월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뒷마당 나무에 디스플레이하고
마지막날에는 아트쇼도 하였답니다..
물놀이와 트렘폴린은 덤이였어요~
물놀이중인 아이들의 모습도 미러에 보이네요..^^
간단한 미러아트지만
미러에도 그림을 그리고 프레임도 아주 아티스틱한 페인팅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아이스크림 수채화와 gem art도 하구요..
플라스터 수업
모란꽃, 가장 인기짱인 라이언과 레고!
향기는 덤이예요~~~
7월과 8월 아트캠프에 참가해준
코드명=> 지니어스' 남매예요..
두번째 캠에서 만든것들을 디스플레이하고
이런 멋진 후기사진 남겨주셨답니다..
제가 이름붙인 "organic drawing" 시간도 가졌어요..
붓이아닌 다른 오브제를 사용하여 자유롭게 드로잉하였어요..
블랙물감은...바로 "먹" 이랍니다.
먹물을 사용하였어요..
꼬마 아티스트들에게서 거장의 필체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제 동네 베스트친구들과 브런치 후~
제가 준비한 gem art 를 체험하게 해주고
홀로그램 파우치에 붙여 선물로 주었답니다..
마스크도 넣을 수 있는 아주 귀여운 파우치예요..
이곳에 일부만 보여드리는게 아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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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 월간집 } 잘 보고계시는지요?
제가 찍은 사진이 뽑혀서 잠시 자랑하고 마칠까합니다.
온갖 잡동사니들 다 치우고 5분만에 찍은 컷인데
기분좋게 당첨이 되어서 저도 월간집 더 재미나게 보구있네요..ㅎㅎ
그림집 컬럼이다보니 집에 관련된건 뭐든 애정이 간답니다..
그럼 남은 8월도 시원하게 잘 보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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