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인사드립니다.집안사정으로 컬럼이 많이 늦었어요.
혹여나 기다리시는 분들께 송구스러움을 전합니다.
조림요리는 잘 하게 되지 않는 요리인 것 같습니다.
우선 시간이 좀 필요하고, 맛이 잘 스며들기까지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조림은 갖은 채소, 생선, 알, 육류,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양념을 넣고 중불~약한불로 서서히 조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흰살생선(조기, 가자미, 갈치, 연어 등), 등푸른생선(고등어, 꽁치, 삼치, 전갱이 등)을 이용한 조림류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특히 갈치조림, 가자미조림, 생선알조림, 꽁치조림 등은 일반 외식업체에서도 메뉴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해산물을 이용한 조림요리를 많이 먹게되는데 특히 겨울철에 접어들면 꽁치가 맛이 좋아지요.
가을철 맛있는 무와 감자를 조림팬에 깔고 손질한 꽁치를 얹어 양념장을 부어 중불에 졸여주다 부재료 야채를 넣고 다시 양념장을 넣어 졸여주면 맛도 잘 베어들면서 타지 않고 광택이 살아 있는 꽁치조림을 만들수 있게 됩니다.
우선 꽁치는 저렴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생선류입니다.
보통 꽁치는 작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것이 맛이 있다. 주둥이 주변이 노란빛을 띠고 있으면 기름이 잘 오른 것으로 맛이 좋습니다.
구입한 후에는 냉장보관하고 지방질이 풍부하기때문에 통상 2일정도까지 보관가능합니다.
꽁치(pacific saury)는 빈혈 예방, 성인병 예방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오메가 3가 풍부한 식품으로 두뇌발달이나 치매예상식의 식단에 오르기도 합니다.
또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풍부하여 항암식이요법을 하는 암환자들의 식단에 자주 오르는 약선재료가 되고 있습니다.
압력밥솥을 이용하면 조리를 하게되면 뼈까지 먹을 수 있는 연화된 꽁치는 통조림 스타일로 바뀌게 되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이용되는 음식이 되기도 합니다.
꽁치로 만드는 음식으로는 꽁치구이, 꽁치 조림, 꽁치 육개장, 꽁치 된장구이, 곤드레 꽁치조림, 꽁치과메기, 꽁치 젓갈, 곤달비 꽁치조림, 꽁치 김치찌개, 꽁치 진국수, 등이 있습니다.
꽁치조림
<재료 및 분량>
꽁치 4마리(손질한무게 400g 정도), 굵은 소금 1큰술, 식초 1작은술육수양념: 다시물 (다시마 혹은 멸치) 2컵, 굻은 소금, 국간장 1큰술, 정종 1큰술양념 2: 양파 1/2개,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양념장: 간장 3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생강 1/2작은술, 고춧가루 2큰술,올리고당 1큰술, 고추장 1작은술, 후추약간
<조리법>
1. 부재료 손질하기
육수는 물 2컵, 다시마(멸치) 넣고 끓인 후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꽁치는 칼끝으로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소금물에 씻은 후 토막을 내어 굵은 소금을 뿌려 10분정도 채에 받쳐 절인다.
-양파는 채썰고 홍고추, 풋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2. 조리하기
양념장(1/2)을 끓인 후 손질한 꽁치를 넣은 후 뚜껑을 열고 중불로 조린다.
꽁치가 익으면 부재료를 넣고 남은 양념을 넣어 다시 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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