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책에도, 미국첵에도..

 

어떤 문법책에도 없는 내용입니다.

 

토종댁이 '발견한'?

 

어찌 보면 꾸겨 맞춘 어거지식일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거죠.

 

모로 안 가고 제대로 된 길만 찾다가 영어가 제자리걸음만 하기보다는,

모로 가더라도 '활용'이 되면 그게 남는 장사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읽어보시고 모로 가고 싶으신 분은 가시면 되고,

절대로 모로 안 가고 싶으시면 또 다른 길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그저, 편하게 읽어보세요.

 

혹시, 영어 공부하시다가 의문을 가지신 적은 없으신가요?

 

I'm tired of you.

I'm scared of the dog.

I'm reminded of my mom.

 

전치사도 나름대로 뜻이 있습니다. 그렇죠?

 

on: ~위에, ~에 관하여

above: ~위에

to: ~으로

by: ~에 의하여

about: ~에 대하여

with: ~를 가지고

 

등등으로 말입니다.

딱 하나의 뜻은 아니지만 저런 게 대표적인 뜻이죠.

 

그런데 문제의 'of'는 무슨 뜻으로 알고 계시나요?

 

~의

 

라고 알고 있지요...

 

맞습니다.

 

of=~의

 

'소유'의 의미입니다.

 

딱 하나 뿐인 건 아니지만 가장 대표적인 의미지요.

 

그거 모르시는 분은 안 계실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요.

 

I'm tired of you.

 

여기서 'of'가 '~의'로 해석이 되나 이겁니다.

 

나는 당신이 피곤하다.

 

이런 뜻이잖아요?

 

어디에도 '~의'는 없습니다.

 

그러니, 끄응........영어가 싫어집니다.

뜻이 맞아 떨어지지를 않잖아요.

 

I'm scared of the dog.

 

나는 그 개가 무섭다.

 

역시 어디에도 '~의'는 없습니다.

그러니 'of'가 황당하기만 합니다.

 

I'm reminded of my mom.

나는 엄마가 떠오른다(생각난다).

 

여기서 도대체 왜 전치사 'of'가 등장하는지 문법서를 찾아봐도,

원리를 설명해주는 책은 하나도 없고,

그저 'scared', 'tired' 다음에는 'of'가 온다는 허탈한 강요식 답변 뿐입니다.

 

영어선생에게 물어봐도 그런 게 원리가 어딨냐는 식으로

질문하는 사람을 한심해하기나 하니,

두번다시 질문하기도 싫어집니다.

 

이게, 우리가 처음 영어를 접했던 모습입니다.

 

중학교 때, 영어에 대해 저런 질문을 해서 속시원한 답을 들었던 분 있습니까?

 

그래서 지금도 우리의 영어가 이 모양이고, 문법이 무섭기만 한 겁니다.

 

혹시, 저런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보셨던 분이 계시다면

그래서 나름대로 왜 저기서 'of'가 등장하는지

나름의 문법을 세운 분이 계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아니면 궁금해했거나 의문을 가졌지만 속시원한 답을 얹지 못하셨는데,

토종댁이 거론하니 반가우시다면 역시 코멘트를 달아주세요.

 

아무도 안 궁금하시면...굳이 설명할 이유가 없겠지요? ㅎㅎ

 

토종댁식 설명은 다음 시간에 곧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