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scared of~

I'm bored of~

I'm tired of~

 

도대체 왜 'of'일까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of'는 '~의'잖아요?

 

그런데 위에서 '~의'에 해당하는 의미가 있냐 이겁니다.

 

이건 더 심합니다.

 

I'm robbed of my money.

 

증말....신경질납니다.

 

나는 돈을 강도당했다.

 

저기에 무슨 '~의'라는 'of'의 뜻이 있습니까?

그런데 도대체 왜 'of'라는 전치사가 오고 난리냐고요.

 

저는 오늘, 답을 알려드리지 않으려 합니다.

 

왜냐........

 

저도 답을 정확히 모릅니다.

그래서 함부로 아는 척 하기는 그렇습니다.

 

다만, 저는 어떤 '규칙'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말도 우리가 왜 그렇게 쓰는지, 정확하게 알고 쓰지는 않지요?

 

원어민들도 저런 경우 왜 'of'를 쓰냐고 제가 숱하게 질문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원어민들도 속시원히 제게 답해 준 이는 없습니다.

 

그저 몸으로 체득한 걸 원리 따져가며 설명하기란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외국어로 영어를 '공부'해야 하니, 원리를 알아야 '적용'이 용이합니다.

그래서 원리를 알고 싶습니다.

 

그러나 언어는 '습관적'인 면이 많아서 과학적으로, 논리정연하게 이래서 이렇다........고

결론내리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랬다면 우리가 영어를 이 지경으로까지 못하지는 않았겠지요.

 

아무튼 오늘, 저는 여러분께 이런 요청을 하려합니다.

 

위의 짜증나는 'of'가 들어간 예문을 드릴테니,

자꾸 읽어보시고 어떤 '규칙'을 찾아보세요.

 

혹시 무릎팍 탁!!!!!!

치면서 "어? 혹시?"하는 게 있으시다면!

 

그게 나름의 문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문법책을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데,

나름의 문법으로 '적용'이 된다면,

그 또한 모로가도 서울가는 방법이 됩니다.

 

"에이, 그거 아닌 거 같은데?"

하고 평생 정확한 답만 찾다가 버벅거리는 것보다,

나름의 '규칙'을 찾아서 '적용' 및 '활용'을 한다면 그게 훨씬 낫습니다.

 

문법은 곧..........규칙입니다.

 

다른 거 아닙니다.

 

자, 실전으로 들어가보지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한 번 계속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우리말로도 이리저리 바꿔보시면서 어떤 교집합을 찾아보세요.

 

자, 시작합니다.

 

I'm scared of the dog.

I'm sick of the work.

I approve of your opinion.

She is afraid of her father.

I'm sure of his innocence.

He is envious of your success.

Amy is jealous of my new car.

Grace is ashamed of being poor.

I'm fond of playing the piano.

The patient is aware of his illness.

He is capable of the work.

I'm suspicious of the doctor.

You should let go of the past.

I'm going to get rid of my old car.

Don't take advantage of me any more.

She reminds me of my mom.

 

자, 좀 길었습니다.

 

중간에 지치면 쉬었다 읽으세요.

 

그냥 소리내서 읽어보세요.

그리고 우리말로 뜻을 새겨보세요.

 

영어만 보지 말고 우리말과 연계해도 좋습니다.

 

언어란 결국.............통하는 데가 있기 마련입니다.

 

어차피 하나의 답은 없습니다.

 

생각나시는 '규칙'이 있으시면 무엇이 됐든 올려주세요.

그렇게 고민해보신 과정만으로도 큰 공부가 되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