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문법서에서는 이런 'of'에 대해서 많은 말들을 합니다.

분리

박탈

소유

종속

어쩌고 저쩌고...

원리는 맞을지 모르지만,

'of'라는 전치사 하나에 무슨 눔의 뜻이 그리도 많은지요...헐....

나는 개가 무섭다

나는 그 일이 지겹다.

그녀는 아버지가 두렵다

그는 너의 성공이 질투난다.

에이미는 내 새 차가 샘난다.

그레이스는 가난한 것이 부끄럽다.

나는 우리 엄마가 떠오른다.

그래봤지요?

그래봤더니 뜻이 잡히던가요?

음........안 잡히셨나 봅니다.

그렇다면..........혹시, 아무 뜻없는 거 아냐??????????

I'm scared/                    of the dog. 

I'm sick/                        of the work. 

She is afraid/                 of her father.

He is envious/                of your success.

Amy is jealous/              of my new car.

Grace is ashamed/          of being poor.

자, 이렇게 좀 떼어놓아 보았습니다.

앞 부분만 보지요.

I'm scared!!

어, 뒤에 것이 없어도 말 되네요?

I'm sick!!!

어, 역시 말 되네요?

I'm ashamed!

다 말되네요?!!!

그러니까 뭡니까, 뭡니까?

뒤에 것이 없어도 말되면, 여기까지 완전한 '문장'이란 말이네요?

홀로 완전해서 나홀로 잘하는 게 뭐였지요?

자동사!!!

맞습니다.

I'm scared! 에서 'be+sacred'는 자동사 역할입니다.

타동사가 아니라고요.

그래서 뒤에 'the dog'는 안 와도 말이 됩니다.

그런데 무섭긴 한데, 뭐가 무섭냐?

그걸 '보충'하기 위해 굳이! 꼭! 괜히! 어쨌든!

뒤에 그 대상을 붙여주려면 붙일 수도 있어요.

개든 고양이든 사자든.....무서운 건 뭐든지요.

근데, 앞의 문장이 완벽하게 다 끝났으니 자동사 처리입니다.

그럼 뭐가 필요하죠?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토종댁 앞서 컬럼의 '자동사/타동사' 편 다시 읽어주세요.

이미 말 완벽하게 다 끝난 '문장'은 뒤에 뭐가 붙으려면,

'렌트비'를 내고 불어들어와야 합니다.

그게 바로 '전치사'입니다.

타동사 뒤에는 그런 렌트비/고리 안 붙어요.

원래 타동사는 혼자 못쓰이므로 뒤에 목적어를 늘 데리고 다니거든요.

혼자서도 잘 못하는 동사니까요.

결론입니다.

지금쯤, 무릎 탁 치신 분들 계시지요?

앞의 문장이 완전히 끝난 자동사라서 목적어가 오려면 전치사는 와야겠고...

의미를 잘 따져보니 '목적어'고...'을/를'이 성립하니까요.

보기에는 타동사 구문같은데...알고보면 자동사 구문이고.

그러면 전치사는 와야겠고!!!!!!!!

그럴 때!!!!!!!!

하필 'of'를 쓴다는 거죠.

이제 이해가 되셨나요?

그럼, 이제 적용해볼까요?

I'm sure.

이거 말 안되나요? 말 돼죠? 뒤에 뭐가 안 와도 돼죠?

완전문장입니다.

자동사죠. 

그런데 뜻은요?

나는 확신해.

무엇을...........요?

'을/를'에 해당되는 대상이 필요할 수도 있죠?

그럴 때 어쩐다고요?

자동사로 끝났고, 문장완성됐는데,

뒤에 대상을 추가하고 싶고, 앞서 문장이 완전하게 끝나버렸으니

렌트비 내고 들어가야 하고...즉 전치사가 와야하고!!

그럴 때 어떤 전치사를 쓰기로 약속했다고요?

네.....'of'입니다.

I'm sure of it.

그럼, 또 다른 걸 볼까요?

I was robbed yesterday.

이거 말 안돼나요?

말 돼죠?

그럼...이제 뒤에 '을/를'이 성립되는 대상을 붙여볼까요?

money

I was robbed money.

워워워~~~~~~~~

안돼죠, 안돼.

위에서 'I was robbed.'가 완전문장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럼, 뒤에 '목적격'인 '을', '를'에 해당되는 대상이 오면 어떻게 붙인다고요?

네, 빙고!!!!!! 'of'를 붙여야죠.

더 보자고요? 더 다지자고요?

에잇,그러죠 뭐. 남는게 시간인데!

She is capable.

이거 말 돼나요?

돼죠!!!

능력있다.......는 말입니다.

She is capable and efficient.

능력있고 일잘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잘한다고 할 때도 있죠?

그녀는 능력있는데.........그 대상이 'three kids'입니다.

세 아이들을 돌볼 능력이 된다......는 말이죠.

어떻게 하면 될까요?

She is capable of three kids.

입니다.

어때요?

그럴듯하죠?

물론, 토종댁의 이런 정리가 하나의 답이란 거 아닙니다.

영문학자들이 보면 헛소리한다고 할지도 모르죠.

그런데, 중요한 건 활용 아닌가요?

맨날, 'of'의 문법적 용법을 머리로만 외우고 적용이 안되면 뭐합니까?

'of'가 종속/소유의 의미다........

그래서

I'm scared of the dog.

하면 목적어인 '개'에게 '종속된' 어떤 성향을 무서워하는 것이니

'종속'의 의미인 'of'의 전치사를 붙인다.

문법서에는 그리 되어 있던데요...

그럼, 그 설명으로 이건 어찌 설명할 건데요?

I was robbed of money.

나는 강도를 당했고, 그 대상은 '돈'의 '종속된' 어떤 속성을 잃어버린 건가요?

이러니 뭐가 적용이 되고 활용이 됩니까?

뭐가 됐건, 나름대로 '규칙'을 발견하고 자신의 영어에 적용이 된다면

저는 그게 더 낫다고 봅니다.

그러니 맞다/그르다를 논하는 딴지식 글은 거절합니다.

그럴 거면 나름의 발견한 더 쉬운 규칙을 걸어주시면 대번에 제 규칙을

버리고 따를 겁니다.ㅎㅎ

토종댁은 그저 이런 나름의 발견한 '무릎 팍!' 규칙을 풀어드릴 거고,

갸우뚱 되시면 적용 안하시면 됩니다.

조금이라도 적용이 될 것 같으시면 격려 주시기를!

(뒤에 뭐가 안 붙어도 되는

완전문장)                               (of)               ('을/롤'이 붙는 대상)

Please take care.........................of................ yourself.

Let go......................................of................. my hand.

Are you fully informed(?)...........of.................the fact?

You should convince her............of.................her fault.

We cleard the street...................of.................empty bottles.

여기서 끝나시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이제껏 한평생 여러분을 괴롭혀 온 'of'를 아작내시려면

비슷한 문장을 더 찾아서 쫑을 내십시요!

부디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