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끼지 않아야 할 것 *

인사할 때 허리를 조금 더 숙이면, 보다 정중해집니다. 그러나 그걸 아낍니다. 말 한마디라도 조금 더 친절하게 하면, 듣는 사람은 기분이 좋을 텐데, 그걸 아낍니다.

도움을 준 사람에게 "감사합니다"하면 참 좋을 텐데, 그걸 아낍니다. 실례를 했으면 "죄송합니다"하면 참 좋을 텐데, 그걸 아낍니다.

오해를 했으면 "겸손하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하면 좋을 텐데, 그것도 아낍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면 "당신을 좋아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하면 좋을 텐데, 그걸 아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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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말도 아끼고, 격려의 말도 아끼고, 사랑의 말은 더 아낍니다. 주어서 손해 볼 것도 아까울 것도 없는데... 이 모든 것을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아낍니다. 아끼지 말고 표현하는 삶을 살아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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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나의 입술로,
"관심"은 나의 눈으로,
"봉사"는 나의 손으로,
"정직"은 나의 얼굴로,
"친절"은 나의 목소리로
"사랑"은 나의 가슴으로 아끼지 말고 살아 있을 때 사용합시다. 아낀다고 해서 남지 않습니다. 이 모든 걸 아끼지 맙시다.

-지인이 보내온 글인데 출처를 알지 못합니다-

아기자기한 것들에 눈길이 갔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여행을 가면 기념품으로 종과 스푼을 사 모았다.
스푼장에는 스푼이 꽉 찼고
종이 든 장식장도 종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캘리포니아의 큰 불을 겪은 사람의 경험담을 듣게 되었다.
그분의 취미도 나처럼 여행지에서 사온 갖가지 아기자기한 것들이었단다.
불길이 어찌나 빠르게 번졌는지 짐 같은 것 챙길 겨를도 없어
겨우 재난 가방 하나만 짊어지고 나왔노라 했다.
화마가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간 후,
황망한 가운데에서도 생명을 건질 수 있음에 감사했고
그런 물건들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깨달았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 물건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나는 이제 여행 가서 기념품을 더이상 사지 않는다.
이미 장식장은 꽉 차 있고, 자리만 차지할 뿐 여행지의 기억은 내 머릿 속에, 사진 속에 있으니까.
나는 이제 물건을 살 때 원하는 것인지, 필요한 것인지 먼저 생각해본다.
어차피 우리가 사는 물건의 쓰임은 두가지중 하나다.
원하는가? 필요한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한번 더 묻는다.
정녕 필요한가??
나는 이제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아끼지 않고 나눠주거나 처분한다.

마음을 그리 먹으니 돈이 굳는다.
대신 수납장이 헐렁해져 숨을 쉬게 됐고
나눠받은 사람에게서 감사 인사를 얻었다.

진실"은 나의 입술로,
"관심"은 나의 눈으로,
"봉사"는 나의 손으로,
"정직"은 나의 얼굴로,
"친절"은 나의 목소리로
"사랑"은 나의 가슴으로 아끼지 말고 살아 있을 때 사용하라고 했는데
안 쓰는 물건까지 아끼지말고 나눠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