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은  없어요.

술도  담배도  안합니다. 간염도  없었어요.  의사샘이  그냥  사고라고  생각하라고.

제  나이는  50대중반이고

40줄에  들어서면  종합적으로  피검사는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기증을  기다렸어요.  남동생들이  있었지만 다들  결혼한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아이들도  어려서 가족들로부터  받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동생들은  한국에  있었고  저는  미국에  있었던  이유도  있지만.

저는  처음부터  동생들에게  너희들것을  받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어요.

남편은  혈액형이 다르지만  초기  제  상태에  따라서  피검사를  해보고  맞으면  해줄수도  있다고  했지만  아이나  너무  어려서  남편이라도  건강하게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제가  거절했습니다.

어느날  남편이  제 눈동자가  노랗다고  병원에  가보라고  했어요.

일단은  일반의에게  갔어요.  피검사하고 간경화로  간전문의로  옮겨졌어요.

저는  주의  제2도시에  살았는데  간이식전문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1도시  한시간 30분  떨어진  병원에  갔어요.

결과를  보더니  간이식  뿐이다...1년이내에  했으면  좋을것  같다라고  했어요

다른  병원도  있으니  이것저것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하셧어요.

그러나  집에서  제일  가까워서  처음  간 병원으로  결정했어요.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가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그런데  몇개월간은  몸에  아무런  증상이  없었어요.

그냥  피곤함이  남다르다  정도.  그래서  생각했죠.  다른  의사도  만나볼까라고.

그러다가  증상이  하나씩  한꺼번에  나오더라고요

하체가  발끝까지  퉁퉁  붓더니  복수가  차오르고  등이  그렇게  간지러웠어요

아픈곳은  없었어요. 단지  불편함만.... 발이  부으니  발바닥이  볼록하게  솟아올라서  걸을때 눌려서  약간의  압통만  있었고  

생각보다 쉽게  지나간다  싶었던  찰나  어느날  저녁 토혈을 했어요.  아주  많이 ..투병생활중  처움이자  마지막이었어요.

의식은  있는데 처음 가져보는  투통에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어요.  변기에  앉은  그대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요.

마침  저녁이라  남편이  있어  바로 911에  전화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했어요.

이날  이후  저는  항상  화장실  문은  열어두고  샤워도  하고  볼일도  보고.

병원은  이것저것  보시고  웬만하면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하실것을  강력추천해요.

전문의 보는것이  피검사  결과에  따라  몸이  점점  안좋아질수록 한달에 한번씩에서  2주에  한번  그러다가  1주일에  한번으로 바뀌어가는데..예약시간  전에  피검사를  마치고  다른  결과는  빨리 나오는데  중요한  것이  최소  1시간을  기다려야  결과가  나와요.  

그  결과에  따라  다음  의사와의  만남을  1주로  할지  내일로  할지  아님  2주로  할지 등이  나와요. 피검사가  너무  안좋으면  3일정도  병원에  입원해서 뭔가  조치도  하고  그랬어요. 

피검사할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면  거기서  시간을  소모하게  되죠..그러니  집에서  1시간 30분이니  최소한 3시간전에  집에서  나와야  했어요.  의사와의  만남도  정해진  시간에  하기도  어렵고요..계속  밀리더라고요. 대부분의 환자들이  피검사를  기다려서  면담을  하니..  어떨때는  1시  면담인데  3시가  넘어서  할때도  있었어요.   뭐라고  불평못하겠더라고요. 

면담하러  가다가 전화가  온적도  있어요. 아침에  수술  날짜가  급하게  잡혔다라면서  취소가  1번  있기도  했어요. 그래서  중간에  돌아오기도  하고....이식수술은  정해진  날짜가  없으니까요.

수술후는  더 자주  병원에  갔었어요.  퇴원하고  난뒤에  1주일에  3번  갔어야  했어요. 물론  피검사하고 결과  기다리면서  infusion center가서 뭔가  주사액  맞으면서  점심먹고  있으면  아무  이상이  없다는  의사  지시가  나오면  바로  집으로  갈수  있었어요.

1주에  3번에서 2주에  한번  그러다가  1달에  한번....점점  기간이  길어지면서  1년에 한번으로 평생  해야  합니다.

지금은  1년에 한번  면담하고 있어요  피검사는  3개월에  한번 하고...약은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고  있어요.

병원  도착해서는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할까요.  저는  길어질것  같으면  전화해주세요  부탁하고 난뒤  차에  가서  자기고  했어요

남편이  살면서  지금까지  맘에  안드는게  많이  있지만  저  기간동안  그래도  남편이라고  옆에서 많이  도와주어서  여태  같이  살고  있습니다.

혹시  궁금한점  있으시면  답글로  달아주세요.. 답변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