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다 50세 생일과 결혼 25주년 기념으로 새해 첫날부터 7박9일 막둥이 둘 아이들과 첨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 방에서 넘 좋은 정보를 얻었는데 막상 가보니 더 알려드리면 좋을것 같아서 깨알후기 들어감요 ^^
1. 달라스 출발 항공편은 AA 로 6개월 전에 발권했어요 950불정도였는데 몇개월뒤에보니 $1300대더라고요 항상 한국갈때도 6개월전 끊는데 이번에도 미리 준비하길 잘했다 생각했씀다
2. 호텔도 6개월전에 첫2박은 Courtyard Marriott 폴리네시안 걸어서 1분 조식포함 890불
두번째 2박은 The Twin Fin hotel 와이키키 코앞 다이아몬드헤드 산뷰 조식포함 1150불
세번째 3박은 Hilton Hawaiian Village The Ail’l 타워 오션뷰 1800불정도
3. 차량 및 주차—- 첫 3일은 우버이용 나머지는 렌트카 — 공항에서 바로 폴리네시안 옆 호텔이어서 우버를 부르기 좀 어려웠어요
보통 시간예약은 안되고 기다리면 15분안에 왔어요 와이키키쪽 갈때도요
렌트카 - 사악한 호텔주차비가 60불정도 넘 아까웠는데 마침 The Twin Fin 은 바로 옆이 zoo 라서 한시간에 1불 주고 몇시간씩만 주차썼어요
자리는 넉넉하게 찾을수 있어요 4시간만 주차할수 있지만 전화번호 남겨놓으면 문자로 시간 다 되면 연장할래? 물어봐서 편합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는 첫날은 모르고 $65내고 주차했는데 라군 바로옆 보트선착장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이것도 시간당 1불이라 여기서 왔다갔다했어요
근데 저녁엔 자리찾기가 아주 힘듦!
Day 1- 하와이공항 2시쯤 도착해서 공항에서 뭘 좀 먹어야지 하는데 넘 지저분하고 맛없어서 인상깊었음요 ^^
우버타고 North Shore 쪽으로 1시간 거리에 폴리네시안 바로 코앞 호텔도착! 세상에 진짜 이 호텔 생긴지 얼마 안 되었고 직원들도 넘 넘 친절하고
도착하자마자 초콜릿박스 주는데 감동 ^^ 딸이 마스크팩 주는 호텔 넘 좋다면서 ㅎㅎㅎ 자쿠지 있는 수영장도 넘 깨끗하고 물도 온수로 따뜻해서 여독 도 풀겸 풍덩~하고 취침
Day 2- 호텔조식이 뷔페인줄 알았지만 메뉴가 있어서 고르는거였는데 웬만한 브런치보다 더 맛났슴다 대만족!
길건너 노스쇼어 바닷가에서 오전 산책을 하고 사진도 찍고 넘 이쁜 인생샷 건짐요
폴리네시안은 4인가족 600불정도에 이것도 몇개월 전 예약하길 잘 했슴요 미리하면 디스카운트 -예약을 미리 안 하면 좋은 코스로 못 봅니다)들어가 자마자 언어별로 가이드를 붙여줘서 4시간정도 한국인 대학생의 친절한 가이드가 지금도 고마운 기억이 ^^
오아후를 가신다면 폴리네시안은 꼭 가시길 추천! 그 중에 젤 좋은 코스로 표 끊기를 추천합니다 저녁뷔페도 공연과 테이블 셋팅이 넘 이쁘고 꽃 레이 생화 하나씩 걸어줘서 기분좋음요 ㅎㅎ 그리고 Ha 쇼 볼때도 앞자리라 좋았슴다 하나도 안 아까운 관광하루코스임다
Day 3- 와이키키로 출발 ! 보통은 와이키키부터 가는데 저는 거꾸로 일정을 잡았어요 복잡한 곳 먼저 가기 싫어서요 잘 했다 싶었습니다 호놀루루는 노스쇼어 랑 당근 분위기 틀리죠 활기가 넘치는 관광지라 좋은데 …. 명품이란 명품은 다 몰려있는 쇼핑거리를 지나가니 왠지 기분은 좋더라고요
그치만 복잡복 잡 ^^
달라스는 세금이 8.25정도인데 여긴 4 정도라 그게 좋더라고요 루이에서 선글라스하나 구입했슴다
The Twin Fin hotel 21층 방 산뷰는 정말 좋았슴다 그치만 호텔이 넘 낡아서 대실망 ㅠㅠ 이방은 침대가 더블베드가 세개라서 아이들 편하라고 했는데 비추천하고 싶네요 근데 조식은 와이키키해변 보면서 21층 야외에서 참 좋았슴다 그리고 비치에서 놀수있도록 여러 크레딧을 주고요 물도주고… 서비 스는 친절 ! 진짜 abc 마트가 몇 발자국 건너마다 있어서 넘 편했네요 다른 지점 영수증도 다 모아서 상품도 받고 ㅎㅎ 그게 다 지름신 우리딸 덕분요
이 날은 와이키키 해변에서 몇 시간보내고 오후에는 마루가메 우동집 가서 맛난 우동과 튀김들 또 유부초밥 넘 맛나게 먹었어요 걸어갈만한 거리입니다 마루가메 우동집 옆 아이스크림 가게 넘 맛있음요 ^^ 길건너 코나 커피점이 아쉽게도 클로징하는 시간이라 못가고 쇼핑몰안을 걷습니다
몰안에 아주 큰 트리가 있는데 거기에 와이키키 알로하 이런 이쁜 글자 싸인있어요 사진찍기!
Day 4 - Kualoa ranch 가는날 ! 아침 일찍부터 서두릅니다 830 까지는 가야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다 할수 있다고해서요
차를 렌트해서 미리 노스쇼어 해변공원도 가고 날씨가 여행내내 70도 -80도 여서 딱 좋았습니다 아주 간간이 흩뿌리는 비가 왔지만 대체적으로 넘 이 쁜 날씨였어요 사진에 진심인 저는 가족들 옷 색깔을 미리 맞춰서 입고 가서 인생샷을 많이 건집니다 개인적으로 오아후 여행 중 가장 아름다웠던 곳 이 여기 랜치였슴다 저흰 growing something /ocean something / movie something ㅎㅎ 죄송 이름이 다ㅡ기억 안 나네요 이ㅡ세가지 코스를 갔는 데 버스도 타고 농장도 가고 배타고 바다도 가고 트럭타고 쥬라식 또 다른 무비 촬영장 다 다니는데 넘 넘 좋았어요 정말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슴다 점 심뷔페가 포함이었는데 이것도 예약을 미리 ^^ 세상에 샐러드바에 김치가 ㅎㅎㅎㅎㅎㅎㅎㅎ 저희 애들이 바비큐 포크립이랑 치킨에 김치에 흰 밥을 몇 접시나 먹었네요 ㅎㅎㅎㅎㅎ 제가 담근 김치보다 맛났다는 …… 여기 하루종일 코스이니 미리 물이나 간식을 좀 준비하시면 좋을듯
Day 5 - Hillton Hawaiian Village 로 가는날! The Ail’l 타워에 머물렀는데 와 ~~~ 진짜 끝내주는 오션뷰였습니다 금요일 745부터 5분정도 바로 앞 해변에 서 불꽃놀이를 하는데 ㅎㅎㅎ 저희는 나갔다가 사람도 많고 해서 베란다에서 봤슴다 완전 잘 보임요 짧은 불꽃놀이였지만 이것도 큰 추억이였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리조트라서 안이 너무너무 크고 사람이 많아요 라군 근처에는 홈리스도 꽤있고 일단 리조트안에만도 여러 상점이 있지만 막상 그닥 쇼핑할만한 곳은 아니었음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대신 비치가 코 앞이고 다른 호텔들과 바닷가로 연결되어 있어서 편하긴합니다
여기 리조트 안에만 abc 가 두 군데라 또 아침 간식 음료수 등등으로 돈이 줄줄 샙니다 ^^ 이날은 파인애플 농장을 가는데 …… 아 진짜 왜 여기가 유명 한지 알수없음 ㅎㅎ 20분 꼬마 기차 타면서 농장 투어하고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먹고 땡입니다 ㅎㅎㅎ 그것만해도 거의 80불인데 돈낭비라는 생각이 ㅎㅎㅎㅎㅎ 다행히 기념품의 꼬임에 안 넘어가서 그 정도인데 전 별로였슴요 그 옆 길가에 파인애플 밭 ? 이 더 볼만했네요 그래서 그 옆에 바닷가를 가 서 노을지는거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옵니다
Day 6 - 신년주일이라 그리스도 감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해외최초 한인교회라는데 목사님 말씀도 좋고 여러가지 미디어부분이 큰 교회 많은 달라스만 큼 세련되고 알차서 깜놀랍니다 새해라 떡국 주는데 ㅎㅎ 저흰 총총 나옵니다 대신 2020년에 새로 오픈한 H mart 를 갑니다
여기도 없는것 빼고 다 있다는 ㅎㅎㅎ 근데 몇 불 씩 더 비쌈. 2층 식당가는 완전 인테리어가 이쁩니다 대신 맛은 ㅎㅎㅎㅎㅎ 허허 웃음나요
달라스가 넘 살기 좋은 곳이구나 다시한번 감사하는 시간 ㅎㅎㅎ 주차비를 1시간은 무료지만 그 이후엔 1불씩 추가 아까웠슴다
저녁엔 Star cruise dinner 를 갑니다…. 375불 ….. 이게 젤 돈 낭비였슴다 물론 배가 보통 크루즈보다 작은건 알고 있었지만 맛과 청결도와 공연 수준도 아놔~~~ 전청조 닮은 웨이터가 나중엔 훌라 춤도 추는데 ㅎㅎ 안쓰러웠슴다 돈 벌기 힘들다 노을 보며 식사하는 거였는데 배는 출렁 출렁 속은 울렁울 렁 …. 작년에 크루즈 탈때도 약간 미세한 멀미를 했는데 이건 비할바가 아님 ….. 굳이 오아후 야경 이쁘지도 않고 주차비랑 팁까지 400 넘어서 아직도 아쉬운 일정입니다 비추요 !
Day 7 - 하나우마베이 가는 날 ….. 와 ~~~ 이거 예약하고 완전 대학 합격때의 기쁨이 ㅎㅎㅎㅎㅎㅎ 몰려옵니다 이틀전 오전 7시에 진짜 1분도 늦으면 안됩니 다… 저흰 7시에 인터넷 접속하다가 이틀을 놓칩니다 그래서 645 부터 웹사이트 남편과 나란히 앉아서 7시 될때 바로 합니다 성공! 말그대로 정말 이 쁜 해변가 맞습니다 그런데 광어만한 물고기 두 세마리 보고 모래성 쌓다가 온거에 비하면 허허 이것도 좀 그렇습니다 파라솔을 빌릴수 있는줄 알았는 데 안 빌려줍니다 스노클링등등은 빌려주는데요 그래서 땡볕에 있자니 덥고 물은 좀 춥고 3시간정도 이쁜 해변가보고 왔다 생각합니다ㅡ저희가 더 멀 리 깊이 안 들어간게죠 ㅎㅎ 예약할 웹싸이트 미리 들어가서 연습해보시길 Hanauma bay reservation 이라고 치면 연결 연결 됩니다
마지막 저녁 식사라 monkey pod 라는 바닷가 보이는 식당에 갑니다 어느 호텔안이었는데 …. 이름이 뭐더라 ㅎㅎㅎㅎ 담엔 여기 호텔로 오고 싶었슴 다 적당히 크고 깨끗하고 ….. 식당은 참 이쁨요 탁 트여서 어디 앉아도 바다보면서 식사할수 있지만 …. 맛은 아 놔 ~'' 56불짜리 랍스터 파스타는
좀 괜찮았는데 피자나 타코 등등 별로 였슴다 그냥 뷰맛집이요 저는 미식가 절대 아님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일인일뿐 ㅎㅎ 뷰맛집 원하시는 분들 은 추천합니다
Day 8- 마지막 날 저녁시간 비행기라 자잘한 쇼핑도 좀 하고 Pearl Harbor 에 잠깐 들리기로합니다 그런데 가서 비가 억수로 쏟아져 정전이 되어서 주차장에 서 잠깐 눈 붙이다가 문 앞만 밟고 옵니다 사실 원래 투어는 몇 시간인데 저희는 그 전날 호텔 가까운 곳에 무료 전쟁기념관을 들려서 표를 안 끊었슴 다 진짜 잘 했다 생각 ㅎㅎ 시간이 좀 남아서 다시 h mart 들려서 인절미랑 송편 등등 비행기안에서 맛없는 식사줄꺼니까 미리 삽니다 근데 웬걸 …. 야 채 샌드위치가 넘 맛있어서 다 먹으니 떡 생각이 안 납니다다다다 올때는 좀 빨라서 7시간 소년시대 다운받은거 끝까지 봅니다 혼자 실실 웃으면서 ㅎ ㅎㅎㅎㅎ 이제가면 하와이 또 언제오냐 하면서
아이들 챙기고 남편 챙기고 여러가지 힘도 들었지만 하와이 천국가기전에 한번은 가 볼만한 곳 맞다는게 결론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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