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1
1 hyun cho 2011-10-14 am 10:37:00 
이쁜아짐님 저 또 왔어요. 저 이쁜아짐님 블로그보고 동치미 담궜잖아요... 아직 익어가는 중인데 맛은 어떨래나 모르겠어요. 어떤 인생이든 짐하나 상처하나 쯤은 있다니 시부모님들 사랑 담뿍받으며 털어버리세요.^^
이번엔 칼럼 거꾸로 보기시작해서 이쁜아짐님 웨딩드레스 사진도 봤답니다. 진짜 아름다운 신부라고 뒤늦게 말씀드리네요. 신혼여행사진이 너무 없어 감질맛 낫어요. ㅋㅋㅋ
이쁜아짐 2011-10-28 am 6:30:00 지금쯤 익었겠네요.
저도 조만간 동치미 무 사러 한국 마켓 가 보려고요.
제가 결혼하고 신혼 여행 가던 당시가 디카가 막 나오던 시절이라..
당연히 저는 디카가 없었어서 컴퓨터에 올려 놓을 사진이 없답니다.
남이 찍어 준 사진만 조금 있고ㅋ2 Amy Kim 2011-10-14 pm 1:29:00 따뜻한 영화한편 본것 같아요.. 왜 이쁜아짐님 글을 읽었는데 나른하게 기분좋은 졸음이 솔솔 오는지 ^^ 멋진 시어른들 진심 부럽습니다.. 격하게 사랑받으소서~~~ 이쁜아짐 2011-10-28 am 6:30:00 감사합니다.
컴퓨터 앞에서 눈이 스르르 감기는 에이미님 모습을 혼자 상상해 봅니다.
뵌 적은 없지만 서도요 헤헤3 Judy K. 2011-10-14 pm 3:09:00 쌀쌀한 가을 날씨에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글이네요.
올리시는 글들 항상 참 기분 좋게 읽고 있답니다.
이렇게 시부모님 사랑 받으시는게 참 많이 부럽네요.
정말 좋은 분들이신 것 같고...
시부모님과 사랑을 넘치게 주고 받으시는 모습 또 한 번 감탄하고 갑니다^^.이쁜아짐 2011-10-28 am 6:31:00 시부모님 아니었으면 내가 이 결혼 생활 어떻게 하고 있을까...
자주 생각 한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갖고 있고요.4 김영애 2011-10-14 pm 7:41:00 예쁜아짐님 부러운 휴가네요. 저희는 가까이 갈 때가 없는데요. 시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사랑도 못받아봤고요. 하긴 예쁜아짐님이 워낙 눈치빠르고 처신을 예쁘게 하니 어떤 시부모님이 안예뻐하시겠어요? 그 정도면 효부 맞네요. ^^ 이쁜아짐 2011-10-28 am 6:32:00 효부...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막가파 며느리 같은데...
이래도 예쁘다 해주시니 참말 다행인 거죠 전. ㅎㅎ5 yoojinjung 2011-10-15 am 1:43:00 눈물 찍...
저도 친정엄마... 눈물찍...
이쁜아짐님 행복하게 사세요.이쁜아짐 2011-10-28 am 6:34:00 눈물 쓰윽.
제가 닦아 드릴께요.
참으로 개선점을 찾기가 힘든 관계의 반복이라..
저는 어느 정도는 마음을 놓았다고는 하는데 이게 쉽지는 않아요.
함께 토닥토닥 합시다 우리.6 Jasmine Kim 2011-10-15 pm 2:08:00 아하하하..남편분이 오징어냄새를 안좋아하시나바요. 울 남편은 오징어 참 죠아해서,,,냄새는 오히려 제가 더 민감...냉장고 김치냄새도 남편은 별 상관없는데 제가 더 난리.. 아주 삽시간에 다 읽어내려갔어요. 읽는동안 기분이 넘 ㅗㅎ아져서,,,저도 괜시리 시댁가고싶네요..주말 즐겁게보내셔용 이쁜아짐 2011-10-28 am 6:35:00 오징어 반찬 잘 해 먹었습니다.
꼬셔 하면서 맛있게 잘 먹었다는.
그 댁은 담번에 언제 가십니까.
저는 추수감사절에 정말 빠듯하게 다녀 와야 할 것 같아요.7 Gigi sohn 2011-10-15 pm 11:29:00 쿨한 화통녀 그러나 속은 누구보다 따듯한 척하고 순수하고 또 솜씨도 많은 천상 여자 복 많은 이쁜아짐
반가 반가
기둘렸어요
벌쏘 이쁜아짐 글 통해서 아짐이랑 친구 된거 같아요
항상 건강 하시고 늘 글로 만나고 위로도 받고 함께 웃고 울고 하면서 나도 또한 비춰보며
있답니다
응원하고 있어요
참 그리고 코스타리카 3개월 다녀온 적 있어요
아름답고 깨뜻한 곳이지만 너무 외롭지 않을까 걱정 되요
가지 않으시면 안될까요?
그래도 만일 다시면 제가 그때 꼭 놀러 갈께요
울 신랑이랑 그 때면 그럴수 있겟지요?
그냥 하와이로 다시면 안죌까요?
ㅋㅋㅋㅋ.
이쁜 아지미 화이팅이쁜아짐 2011-10-28 am 6:37:00 희망사항이 코스타리카였는데
지금 사는 꼴을 염두에 두자면 영영 희망사항으로만 남을 확률이 99%인 듯 하고,
애저녁에 하와이로 마음은 굳혔는데
지금 거기도 한 번 못 가보고 있잖아요. 넘 슬퍼요.
엇그제 하와이 시누들한테 카드를 받았어요. 얼른 놀러 오라고.
올해도 다 갔고...내년엔 한 번 가볼 수 있으려나...
꼭 가도록 해 봐야지, 이러고 있습니다.8 Sungwon Lim 2011-10-16 pm 5:57:00 마음이 너무 땃땃해지네요. 아들만 둘인 저 님 시부모님께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예쁜 아짐님 마음도 얼굴도 다 예뻐요. 이쁜아짐 2011-10-28 am 6:39:00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잔소리를 일체 안하면
며느리 입장에서 자꾸 가고 싶더라고요. 왜냐, 마음이 편하니까. ㅎㅎㅎ
훗날 좋은 새가족 만나시길 바랄께요~9 수민 정 2011-10-17 pm 2:04:00 재채기라도 한방...우와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쁜 아짐 정말 금지옥엽 이시네요. 그럼요, 그래야죠. 당신은 정말 소중하니까요. 저희 팬들에게도 당신은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프레셔스한 분이예요. 새글 고마워요~ 이쁜아짐 2011-10-28 am 6:40:00 금지옥엽,
프레셔스.
ㅍ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수민님^^10 meeyoung you 2011-10-17 pm 5:35:00 사랑주시는 시부모님을 사랑하는 이쁜아짐님도 정말 사랑스러워요. 이쁜아짐 2011-10-28 am 6:41:00 사람과 사람의 마음은 역시나 양방향 흐름인 것 같아요.
어느 한 쪽만으로는 안되는.
감사합니다.11 suky om 2011-10-21 pm 7:50:00 그 낮잠 정말 달콤하셨겠어요.... 이쁜아짐 글을 몇 년을 읽으면서 어느새 새 생명이 태어났어요.... 저두 이쁜아짐처럼 좋은 시어머니가 계셨으면.... 하네요.... 오늘 같이 힘 빠지고 잠이라도 푹 자고 싶은 날이면 말이에요.... 저두 남편과 싸우기도 귀찮고 그럴 힘도 없고 몇일 전에 소심한 복수로 아기 우는데 맡겨놓고 모른 척하고 방에 한 시간 있었어요.... 아기야 미앙^^ 이쁜아짐 2011-10-28 am 6:42:00 어머나~~~~
아가가 세상에 나왔군요. 축하축하!
새 세상으로 적응 하시느라 고단하시겠어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화이팅! 하세요.12 sarah cha 2011-10-24 am 11:14:00 안녕하세요? 우연히 읽게되어 전 챕터 완독 했읍니다. 마음 따뜻한 소설한권 읽은 기분입니다. 읽으면서 웃기도, 울기도, 고개를 마냥 끄덕 끄덕하면서요.저는 서쪽 끝 샌디에고에 사는 이쁜아짐보다 10살 많은 아짐입니다. 부모에 대한 상처는 평생갑니다. 저 또한 . 50이 되어서도. 저는 자식이 없어 부모 마음100%이해는 않가지만 부모도 인간이기에 완벽할수 없다는 결론으로... 내부모 내형제 모두가 내 인생의 일부이므로 피할수도 피해서도 않되는, 그냥 껴안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혈기왕성 온몸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이쁜아짐님 화이팅!!! 이쁜아짐 2011-10-28 am 6:45:00 사라님도 저와 2세 없는 동지분이시군요^^
가족이란게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아요.
많이 힘들 땐 저는 한동안 잠수타요. 전화도 안 받고.
안 그러면 미칠 것 같을 때 그럴 때요.
내공 부족인 것 같아요 아직은.
칼럼 완독!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찾아 주세요.13 yooky kim 2011-10-28 am 12:17:00 ㅋㅋㅋㅋ 잼나서 웃었어요....
시아버지님 눈물 흘리시는데
재채기라도 나왔으면 하는 그심정.. 읽을때.. 풋 ㅋㅋㅋ
삼실에서 읽었는데 책임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쁜아짐 2011-10-28 am 6:45:00 재채기 나오라고 그 앞에서 코를 후벼 팔 수도 없고 좀 많이 괴로웠어요.
본심은 요렇게 철없는 며느리라는 ㅋㅋㅋㅋ14 kwangsuk lee 2011-10-30 pm 6:19:00 넘넘 이쁘고 재치 있으시고....
항상 귀염받고 행복 하게 사세요...
내가 갖지못한 좋은점을 많이 가지셨네요...넘 부러워....15 kwangsuk lee 2011-10-30 pm 6:19:00 넘넘 이쁘고 재치 있으시고....
항상 귀염받고 행복 하게 사세요...
내가 갖지못한 좋은점을 많이 가지셨네요...넘 부러워....이쁜아짐 2011-11-12 am 6:37:00 감사합니다. 16 chris cho 2011-11-11 pm 11:27:00 읽을수록 다 본인 자랑질?이네요.
자기는 게으르고 성질 못됫고 하지만 남편,친정,시집이 다 한마음으로 자기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챙겨주고 ..등등등.
처음엔 재밋게 읽었지만 글이 전부 다 그런식이네요.
애도 아니고 한번씩 잠수타는걸로 가족이랑 밀땅 하는것도 재미들으셨는지 ...자주하시구요.
그후엔 저쪽에서 치사하리만큼 연락오면 그때서야 뽀샤시 답해주시구요.
매번 올리는 글마다 이런식이어서 좀.. 정말 좋은성격 이쁜 아짐인지? 의심스럽네요.
제가 보기엔 자기를 낮추는듯 계속 자화자찬 으로 들리네요이쁜아짐 2011-11-12 am 6:58:00 chris cho님,
전 절대로 좋은 성격이 아닌 사람입니다.
이 점은 누차 제 입으로 맨날 인정하는 부분이예요.
의심하지 마시고 그냥 간단하게 인정을 해 주세요.
이 사람은 좋은 성격 가진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한 가지 큰 오해는
나를 낮추는듯 계속 자화자찬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자화자찬이 워낙에 생활인 사람이고 이 칼럼은 제가 저를 내보이는 얘기가 전부이기 때문에
항상 내용이 자화자찬.
나를 낮추려 한다는 그 부분이 오해세요.
저는 저를 낮추려 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사는 모습이 마음에 안 드시나 본데
이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저도 제가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들 때가 많아서요.
인생 왜 이렇게 사는지 정말 한심하고 내 자신이 싫을 때가 많거든요.
여기에 글을 올리면서 제가 하는 생각은 딱 하나예요.
글을 클릭하는 분들한테 지금 내 생활, 내 마음에 관한 수다를 떤다,
이게 지루하지 않고 읽을만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식의 수다를 떨면서 저는 제 마음의 위로를 받습니다.
댓글로 좋은 말씀 들으면 제 마음이 더 큰 위로를 받고요,
읽는 사람이 잘 읽었다, 하는 마음이면 더 바랄게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읽다 보니 글이 다 '그런식'이라는 피드백은 저로써는 제일 창피해지고 부끄러워 지는 피드백인데 의견 이렇게 적어 주셔서 감사해요.
크리스님 마음이 이해가 가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 이고
좋아 죽겠다고 해서 결혼한 사람도 같이 살다 보니 지겨울 때가 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맨날 그 소리 그 소리 떠들어 대는게 맨날 재밌을 수는 없겠죠.
그런데 저는 소설쓰는 사람도 아니고
에세이로 어떤 진중한 메세지를 전하는 사람도 아니고
처음부터 이곳에 쓰는 제 글은
저의 신변잡기 수다가 주제였어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칼럼이 계속 될 거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텐데
크리스님 댓글 읽고 긴 대답을 하면서 지금 제 마음에 있는 생각은
'크리스님이 다시 내 글에 재미를 부쳐 주신다면 참 좋겠다..'
예요.
그렇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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