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처음으로 헤나랑 인디고 써보았습니다. 나름 올게닉이래서 샀는데...
처음에 헤나를 뜨뜻한 커피에 한 네시간 불리고 같은 분량의 인디고 넣어서 섞어서 바로 바르고 네시간 있었습니다. 전 염색 안한 긴머리입니다. 나름 조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살짝 마르면서 가루가 좀 떨어지더라고요.
그런데 이상한것은 다른 리뷰에 보면 헤나때문에 주황빛이 나는것을 인디고가 다운 시켜 진갈색으로 나온다고들 하는데
전 엄청 시커멓게 나왔어요. 그리고 고집센 흰머리들은 그냥 살짝 노리끼리 변한 정도고요. 헤나가 작용을 안한것 맞죠?
은근히 갈색으로 나오길 바랬는데.. 그런데 머리 볼륨이 좀 살은것같아 좋은것 같습니다. 저녁때 다시 감아 봐야 알겠지만 전 쪼금 실망했네요.
여기에 다시 헤나만 사용하면 좀 갈색으로 나올까요?
그리고 인디고만 하면 파랗게 나오나요 아님 까맣게 나오나요? 제가 알기론 젵 블랙으로 나온다던데 염색후 손에 파랗게 뭍어나오길래 궁금해서요.
남편이 반백발인데 혹시 인디고가 파랗게 되면 자기도 하고싶다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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