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욕함소아한의원의 조현주원장입니다.

우리아이가 열성경기를 한적이 있고 열이 반복해서 나는군요..어머니도 아시다시피 경련은 뇌신경세포가 너무 흥분하여 일어나는 발작으로 소아기에는 경련의 원인이 될 많나 인자들이 워낙 많고 뇌가 아직 미숙한 상태이기때문에 경련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열성 경련은 5세 이하의 소아경련 중 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게 빈발하지요. 소아는 어릴수록 뇌신경의 발달이 미숙하므로 성인에 비해 조절기능이 미숙하고 각종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서 우리아이와 같이 조그마한 열에도 쉽게 경기를 하게 되지요.

특히 12개월에서 3세사이의 아이들에게 잘 발생하는데 그 대부분의 원인이 감기등의 호흡기질환이나 중이염, 위장염, 편도선염등이고 드물게는 DTP나 홍역등의 예방접종 또는 뇌수막염에 의해서도 열성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열성경련은 유전성 경향이 있어서 가족 중60-70%가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경련의 형태는 여러가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요 예를 들면 손발을 떨며 얼굴이 새파래지는것이 대부분으로  의식을 잃고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숨을 못쉬고 팔다리를 규칙적으로 떨게 되는데 경련이 끝나면 잠이 들거나 축 쳐지게 됩니다. 열성 경련은 보통 2∼15분 정도 하는데, 드물게는 15분 이상 계속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열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경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검진을 해야 합니다.  10초이내라면 단순 열성 경련일 가능성이 높을거 같은데요..

어머니께서 말씀하신바에 의하면 우리아이가 체질적으로 속열이 무척 많은 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아이들중에 너무 잘 먹는 아이들은 위장에 음식의 찌꺼기가 쌓이면서, 식적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식적은 속열을 조장하여 감기도 아닌데 열이 나게 하고, 또 감기가 걸리게 되면 진한 콧물이나 가래를 많이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오히려 잘 먹지 않는 누나는 몸이 가벼운데 비해 동생은 잘먹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아픈일이 생기는거죠.

우리 아이가 간혹 잘 체하지는 않는지, 먹은것을 토해내면 오히려 열이 떨어지고 편해하지는 않는지 어머니꼐서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어머니 궁금하신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해드렸는데요 더욱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www.hamsoa.com이나 www.missyusa.com의 FQA의 질문을 보아주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편식 하지 않고,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정말 건강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열이 자주 나요. 

잘 있다가도 저녁에 갑자기 열이 나기도 하고, 한번 열이 나면 또 잘 떨어지지 않아요..

2살때쯤 한번 열이 높을때 경기(seizure) 한적이 있고요.  그 후론 한번도 한 적이 없지만 너무 열이 자주 나니까 아이도, 저도 힘듭니다.  밥도 잘 안 먹고, 편식하는 6살 누나는 오히려 잘 아프지 않은데 뭐든지 잘 먹고 하는 둘째가 걸핏하면 열이 나니 정말 속상합니다.  왜 그럴까요?   더 자세한 정밀 검사라든지 그런걸 해봐야 할까요??  한달을 한번이라도 안 아프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어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