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는 현재 7세의 남자아이로  2차급성장기 준비기에 있네요. 보통 남자아이들이 13살 전후로 2차 급성장기입니다.  이 시기에 좀 더 잘 자라고 학습 집중력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10세 이전에 비염을 극복할 수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10세가 넘어서도 비염증상으로 힘들어한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고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코질환  발생 비율이 점점 늘고 있는데, 타고난 유전적인 원인 이외에도, 환경, 음식, 생활습관등의 변화에 의해  알러지 체질을 가진 아이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우리아이가 아토피나 알러지소인은 없는지, 감기는 1년에 몇번쯤 걸리는지  궁금하네요.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열부터 시작하여 콧물 기침으로 넘어가는것이 보통인데,  아이들은 호흡기 즉 코의 구멍이나 인후부 기관지가 작아, 가래나 분비물이 조금만 차도 전체적인 환기가  좁아지기 때문에 심하게 막히는 현상을 일으킬 수 밖에 없습니다.

소아들의 경우 대부분은 코감기의 잦은 재발로 코 점막이 항상 부어 있어서 코 통로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코막힘과 코를 골게 됩니다.

우리아이가 특별하게 알러지소인이 없는 상태에서 잦은 감기로 인해 콧물, 코막힘과 가래 기침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우리아이의 면역기능을 도와주어야합니다.

알러지 소인이 있는 아이들은 단순 감기로 시작해서 모든 감기증상을 다 앓고 난 이후에도 계속 코감기가 남아있고 이렇게 1년에 3-4번 정도 감기에 걸리면 한여름을 제외하고 거의 1년내내 코감기를 앓게 되는 경우가 되어 코막힘,콧물등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비염은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가 주증으로  이외에 코가 가려워서 코를 후비거나 비비기도 합니다. 비염의 발병 시기에 따라서 일정계절에만 나타나는 계절성, 일년 내내 나타나는 통년성, 그리고 둘다 가지고 있는 혼합형 비염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증세가 심하다가 낮에는 증세가 약하게 나타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하루종일 증세가 나타납니다.  비염증상으로 코점막이 건조해지고 충혈되어 있고, 답답하여 아이가 자주 코를 비비거나 후벼 쉽게 코피가 잘나고, 코가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로 인해  마른 기침을 잘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염을 내버려 두면 시간이 지나 저절로 좋아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염증상이 심해져  학령기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코가 가려워 자주 만지고 코을 파다보면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고, 이후로 두통이 오거나 쉽게 피로해 하는등 전신적인 증상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비염증상은 2차 급성장기에 있는 사춘기 학생들에게도 공부에 방해되는 것 뿐만아니라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없어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비염은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 크게 작용하므로 하루 빨리 개선을 시켜줘야 합니다.
 
비염의 한방치료는 코의 기능을 주관하는 폐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전신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코에 병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병의 근원이 어디인가를 파악하고 나서 처방에 나서게 됩니다.  호흡계허약체질군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폐상태가 너무 건조해서 코기능을 떨어뜨리는 경우, 비위계통이 허약하고 속이 찬 체질에서 담적으로 비염이 생기는 경우, 속에 열이 축척되면서 코점막이 쉽게 충혈되는 경우 등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한약으로는 주로 소염작용과 호흡기를 터주는 작용이 있는 약물, 면역을 강화시키는 약물이 병행해 쓰이게 됩니다. 또한 소아침,코세척,네블라이저,원적외선,호흡기마사지등의 치료를 통하여 부종을 가라앉히고 콧물을 줄이고 코점막을 튼튼하게 돕습니다.

이런치료를 통하여  비염증상이 많이 호전되면 코막힘도 좋아지고 감기에 걸리는 횟수도 줄고, 걸리더라도 휠씬 쉽게 이겨낼수 있습니다. 항생제나 소염제의 내성과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특히 만성적인 경우에 한방치료를 꼭 권하고 싶습니다. 

비염의 생활관리

-외출에서 돌아오면 바로 샤워하고 피부보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식염수로 코 세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실내 온도와 습도를 잘 맞추어주세요. 특히 갑작스런 온도변화와 건조함은 비염 환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줍니다.

-설탕이 들어있는 단음식과 튀긴 음식,인스턴트음식은 가급적 피해주세요. 이러한 음식들은 우리인체내에 들어와 산성화를 만들고 호흡기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염증반응을 가속화시키므로 줄이시는것이 바람직합니다.

- 아이스크림,얼음등을 삼가하고  냉장고에서   물이나 쥬스, 우유등 차가운 음료수를 바로 먹지않도록 주의하세요. 즉 상온에 잠시 내어 놓았다가 10분정도 지난후, 냉기가 없어지면 먹이도록 하세요.  코는 차가운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 항알러지 작용이 강한 야채인 브로콜리, 케일, 컬리플라워등 쓴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은 비염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코가 편안하여 잠도 잘자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어머니 궁금하신내용이 어느정도 해결되셨는지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가까운 함소아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좀 더 구체적인 맞춤 상담으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엘에이LA 함소아 (213)389-0500    오씨OC 함소아 (714)228-0077

 뉴저지NJ 함소아 (201)592-9800    뉴욕NY 함소아 (718)939-6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