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욕함소아한의원의 조현주원장입니다.

우리아이가 편도선이 부엇다 가라앉았다 하여 어머니께서 걱정이 많으시네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편도선이라함은 여러가지 학설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지배적인 학설이 방어기전입니다 인체내에 균이나 바이러스가 침범을 하면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온 나쁜 균들을 싸워서 이겨나가는 면역기능이 발동을 하는 곳이지요 ,,그렇다보니 감기만 걸리면 고열이 시작되어 콧물 기침에 중이염까지 넘어가는 아이들은 대부분 편도선과 아데노이드가 클 수 밖에 없답니다.

이편도선과 아데노이드는 한참 필요한 시기인 돌 전후로 붓기 시작해서 잦은 감기에 걸리는 만4-5세때에 가장 크고 이제는 어느정도 감기나 기타 감염질환에 대해서 이겨나갈 수 있는 나이 즉 만 11~14세가 되면 저절로 줄어들게 되어 어른 들은 대부분 편도선으로 고생하시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이렇게 만 11세가 되어 줄기전에 잦은 감기나 다른 면역문제가 발생하여 자주 잔병치례를 하다보면 편도선과 아데노이드가 쉴 새가 없이 자주 감염이 되어 울퉁불퉁 그리고 커지게 마련이지요 ..그러면 감기에 걸리지 않은상태에서도 호흡기의 통로를 막아버리기 떄문에 자면서도 코를 골거나 중이염등이 자주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은 양쪽 편도선이 기도를 막게 되거나 아데노이드가 너무 부어있으면 수술을 권유하게 되는되요, 하지만 이렇게 1차  방어선을 절단하게 되면 우리의 방어군사들은 흉선이라는 가슴 속 깊이 들어올 수 밖에 없답니다.

우선은 수술에 앞서서 우리아이의 면역기능을 도와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편도선이 큰아이들은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아이들입니다..모든 아이들이 다 편도선이 큰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이지요..속열이 많은 아이들이 감기만 걸리면 고열부터 시작하는데요 이러한 속열만 조절해주어도 고열로 인한 편도선염을 심하게 앓지 않는다는 의미이지요.

이렇게 속열을 조절해주면서 면역력을 키워주면 생각보다 아이들은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잘 이겨나갑니다.

우선은 바로 수술하시기보다는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몇가지 시도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한데요.. 첫번째가 수면입니다 이렇게 속열이 많은 아이들이 잠을 잘 자려고 하지 않을텐데요..되도록이면 많은 수면 시간을 늘려주세요.. 아주 중요합니다 ..습도와온도 조절을 잊지마시고 전체적인 영양상태를 도와주시도록 하세요

인스턴트음식과 기름에 튀긴 음식들 그리고 스낵 칩등과 쿠키 초코렛 캔디 아이스크림등의 단 음식을 피하도록 도와주세요..이렇게 약 3개월정도 만이라도 실천해보시고요 그래도 우리 아이가 반복해서 감기를 앓는다면 소아전문 한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우선 우리어머니가 보내주신 몇가지의 정보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렸는데요 ..조금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718-939-6700으로 언제든지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목소리가 갑자기 변해서 목을 살펴 봤더니 양쪽 편도가 부어 있어요.

열은 없고 먹는 것도 크게 줄지 않아 그냥 지켜 봤더니 며칠 후 가라앉았는데 2~3일 후 다시 부었습니다.

목소리는 역시 좀 갈라지구요..

아이는 먹는건 잘 먹고 잘 노는데 좀 짜증스러워 졌습니다.

병원으로 가봐야 하는지 그냥 지켜봐도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