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 뉴욕 함소아 한의원 조현주 원장입니다.

우리 아이가 소변을 볼 때 출혈과 함께 통증이 있어서 걱정이 많으시군요.

아이가 발열이나 몸살기운이 있다는 말씀은 안하셔서, 전형적인 요로 감염은 아닌듯 하지만, 일종의 요로 감염일 가능성이 많을 거 같습니다.

소아 요로 감염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세균성 질환으로 요로계 기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고 조기 진단하여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신반흔을 형성하여 고혈압이나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영유아에서는 특이적인 증상을 보이지 않고 대부분이 발열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만 보이는 경우가 흔하여 설명이 안되는 발열을 보이는 영유아에서 항상 요로 감염의 가능성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또한 치료후에는 요로계 기형과 신반흔을 진단하기 위한 요로계 영상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요로 감염은 요로계에 세균이 감염된 경우이며 염증의 파급정도, 증상유무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방광염은 방광까지만 국한된 감염이고, 급성 신우신염은 신우나 신실질까지 파급된 감염입니다.

여아의 3-5%, 남아의 1% 정도에서 요로 감염을 경험합니다. 신생아나 영아기에는 남아에서 빈도가 높으나 (남녀비 3-5:1) 영아기 이후에는 여아에서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남녀비 1:10).

숙주의 국소 방어 기전이 깨지거나 세균의 병원성이 강하면 방광내에서 세균이 증식하고 요로감염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상행성 감염이며 혈행성 감염은 드뭅니다.

숙주의 위험요소로는 여아, 포경 남아 (포경수술 남아보다 10배 이상 위험), 방광 요관 역류, 폐쇄성 요로계 기형, 신경성 방광, 배뇨이상, 변비, 요로 상피 세포의 특수 수용체, 요로 기구 삽입, 요충 감염, 비위생적 회음부 관리등이 있습니다.

신생아나 영아에서는 고열이 가장 흔하고 심히 보채거나 설사, 구토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성인에서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설명안되는 발열이 주 증상입니다.

면역성이 약하고 요로계 기형이 동반된 경우에는 패혈증으로 진행되기도 쉽습니다.
연장아에서는 감염의 위치에 따라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데 방광염에서는 빈뇨, 배뇨곤란 및 하복부 동통을 호소하며 급성 신우신염에서는 고열, 옆구리통증, 동통 및 구토가 특징입니다.

요로감염은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요관 - 방광 - 요도의 순서로 계속 퍼져서 요로감염이 생기는데, 이는 항생제로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꼭 치료가 끝난 이후에 간혹 신장에 기형이 있거나 소변이 거꾸로 흐르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꼭 치료후에도 신장에 기형이 있는지, 소변이 거꾸로 흐르지는 않는지 검사를 해 보아야 합니다.

요로감염의 경우, 아이들에게 흔하게 발생을 하는데, 신장과 방광, 신장과 요도간의 거리가 성인에 비해서 매우 짧고, 박테리아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우신염을 일으킨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계속 퍼져서 생깁니다. 요로감염의 경우 균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해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다시 소변검사를 해서 균이 없어질 때까지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요로감염을 줄이려면 사타구니를 씻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몸에 묻은 비누를 깨끗이 제거하고 피부의 청결을 유지해줘야 합니다. 아이의 소변 색깔이 노랗고 횟수가 적으면 수분을 더 섭취해야 합니다. 너무 꽉 끼는 옷은 좋지 않고, 통기가 잘 되는 옷이 좋고, 손을 자주 씻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성기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요로감염은 세균에 의한 질환이므로 항생제치료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뉴욕 함소아 한의원 718-939-6700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줌을 자주싸고 피와 같이 섞어서 나오면서 고통을 호소 해요

나이는 9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