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였나?

미동부는 유례없는 한파가 몰아닥쳤다

기모바지를 입고 나갔었는데

망사 스타킹 신은 줄!!!!

가족 동반 모임이 있어 나갔다 온 그 날로

우리집은 딱 한 명 빼고

온 가족이 콧물 찔찔, 에취에취

이럴 때를 대비하야~~~~

사놓았던 게 있어서!

쨔짠!

(식구들 감기 걸렸는데 너무 신난 거 아님??? ^^)

Woodstock Herb Products

란 내추럴 허브약 컴퍼니에서 만든

C&F Seasonal Comfort

Traditional Handcrafted Herbal Formula

라고 써있다

전통적인 핸드메이드 허벌 성분

뭔데 그래? 성분을 보자

엘더베리, 올리브 잎, 페퍼민트, 블랙 체리, 마늘, 골든 씰 뿌리, 세이지 에크네시아....

면역에 관계있는, 낯익은 허브들이 쫘~악 보이는 가운데!

맨 앞에 제일 많이 들어갔을 주성분이 'Boneset'???

herb일 텐데...뭐지?

모를 땐 네이버질, 구글질!!

좋은 정보들은 모두 블로그로 묶여있어서 복사가 안됨.

소중한 정보들은 묶어서라도 지켜야지, 암! 존중존중!

네이버질, 구글질을 한 결과~~~~

한국명으로는 딱 떨어지는 게 없지만 '등골나물'???

뭐 그런 이름의 약초라는데...

'등골 빼먹다'의 그 '등골'일까? 새삼, 등골 빠지게 궁금해짐. ^^

암튼,

그 효능을 가져와보면!

Legends, Myths and Stories

Boneset was one of early America's foremost medical plants, a popular panacea of extraordinary powers. Native Americans introduced the settlers to this New World herb. Its name reflects its use during a particularly harsh strain of flu called "break bone fever". Come cold and flu season, boneset can be invaluable in relieving coughs and upper respiratory congestion. Today, it is chiefly regarded as a weed with an interesting past.

http://medicinalherbinfo.org/herbs/Boneset.html(출처)




이 자료에 의하면~




'늑대와 춤을'같은 영화에 나오는 '주먹쥐고 일어서'를 데려다 먹여주고 키워준 인디언 부족의

'왕할머니'같은 신묘한 분이 약으로 쓰던 뭐 그런, 인디언들 민간요법에 쓰이던 약초라는 거 같다.




특히, 감기나 독감이 도는 철에 기침이나 호흡기관 막혔을 때 썼다는데...




가만 가만!!

이름의 유래가 엄청스리 재밌는 거 아냐??




Its name reflects its use during a particularly harsh strain of flu called "break bone fever".




지독한 독감에 걸리면 열이 나는데 그게 '뼈를 부숴뜨릴(break bone)"라고 해서

'Boneset'인 거라고????????




그래서 한국어 명도 '등골'??




그럼, '등골 빼먹다'의 그 '등골' 맞네?!!

등골빠지게 열 날 때 먹는 약초!




크하!

심봤다!

재밌네 이거.




이건 스포이드가 딸려 있는 액체 타입이라 쥬스나 물에다가 30~50방울 떨궈 마시면 된다

맛은 페퍼민트의 알싸~~~함이 대세. 단맛은 전혀 없으니 아이들은 쥬스에 타주면 홀라당

잘 마신다.




약효는 어땠을까나?




이제껏  직접 5번 정도 먹어보았다, 아니 마셔보았다, 아니 음용해 보았다,

아니 복용해 보았다.




이걸 복용해 본 식구들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효과가 좋았다.




그런데 모두 '초기'였다는 점에 집중해주시길!




등골빠지게 열 날 때 먹어본 적은 없다는 말이다.

감기가 오는구나! 싶은 초기에 꼴딱 마셔준다.




그러면 그 상태가 확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심해지지는 않았다.




초기 상태가 이삼일 가다가 심한 감기로 발전하지 않고 나았다는 뜻이다.




이런 '천연 약초' 성분들이 위주인 약은

인공 합성 약으로 내성이 너무 강한 몸에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아시다시피,

졸리네 집은 10년 정도전부터 항생제 거의 안 먹었고 엥간하면 버텼다.

따로 복용하는 약, 없다.




기침하면 배꿀즙 끓여마시고, 생강차, 콩나물 국에 고춧가루 팍팍!




꼭 약을 먹어야 하면 'natural' 성분 확인하고!




그래서 잘 듣는 것일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이거하고 블랙 엘더베리 시럽하고 같이 먹여도 좋다 한다.




아마존(글자 누르면 링크로 고고씽!)

에도 있는데 2oz만 있는듯. 2oz에 44불이다.




허걱! 비싸다!




홈페이지에 1oz에 19불짜리가 있는데

배송료를 또 내야 하지 않을까...ㅠㅠ




비싼 게 흠이지만 성분을 보면 참아 줄 만하다.




감기는 안 걸릴 수 없지만

될수록 '건강하게' 이겨보자!




*홈피에서 카트에 담아보니 $50불이상에 무료배송,

그 이하에는 6~7불 정도가 붙는 것 같다. 시험삼아 우리집 넣어보니 6불대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