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친정어머니를 닮아 유전적으로 잇몸이 약하고 많이 아래로 내려와있어요. 그래서 늘 신경을 쓰며 일년에 한두번씩 일반클리닝을 받으며 관리를 해왔습니다. 그동안 10년넘는 동안  만났던 의사선생님들은 충치하나 없는데 잇몸이 약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니 클리닝정도만 권하셨어요.  작년 여름에 일반클리닝을 하고,  지금은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와서 오늘 새로운 치과에 방문하여 첵업을 받았는데, 엑스레이상에 포켓이 두어개 보인다며 오늘은 일반클리닝을 하고, 제 보험회사에서 딥클리닝을 승인하는지 알아보고 답변받으면 그때 딥클리닝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이게 꼭 필요해서 받는건 상관없지만, 지금의 제 상태에서 꼭 필요한건지 의심이 들어서요. 그전에는 이게 필요하다고 들은적이 없거든요.

물론 직접 제 상태를 보셔야 확실히 아실수 있겠지만, 제가 미심쩍었던건 여기 선생님이 잇몸을 일일이 눌러보며 포켓이 몇미리정도  되는지 확인을 안하시더라고요. 그냥 엑스레이 상으로만 보여주시고 제 잇몸이 좀 내려앉은것 이것만 보시고 말씀하셨거든요. 병원을 나와서 지인한테 알아보니 꼭 몇미리인지 확인하는건 필수라고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친구가 엑스레이와 페리오챠팅을 병원측에 전화해서 보내줄수 있냐고 물어보라해서 병원에 요청하니 엑스레이는 보낼수 있는데 다른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페리오챠트가 그렇게 confidential한건지 의문이네요.  지금 잇몸이 붓거나 아프거나 시리거나 하는 문제는 전혀없어요. 그냥 첵업간거였습니다. 다음달에 딥클리닝을 이곳에서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병원을 가서 second opinion을 들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