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준비자세에서 왼쪽 종아리 앞에서 양손을 깍지 잡아 줍니다.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엉덩이를 살짝 들어 무릎을 지긋이 당겨줍니다.

이때 접힌 오른다리의 발끝이 왼쪽 가슴이나 어깨에 닿도록 노력합니다.

자극이 가는 허리, 골반 쪽에 의식 점을 가져가서 잠시 자세를 유지했다가 숨을 마시면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이 동작을 2회 정도 반복하시고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동작합니다.

양 방향 중 힘든 쪽을 2회 더 반복 동작합니다.

[Tip] 다리를 당긴다는 느낌보다는 허리, 골반, 엉덩이, 허벅지 부분을 늘린다는 느낌으로

동작합니다.

 [효과] 이번 동작들은 허리 및 허리아랫부분에 까지 영향을 주어 허리 전후, 좌우로

균형이 잡히고 그 주위에서 신경이 분포되어있는 전립선, 방광, 항문의 장애까지도 해소시켜

줍니다. 특히 한쪽 골반이 틀어져있는 경우에는 허리, 골반의 통증을 가져오고 부인과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 한쪽 허리통증으로 걸음걸이가 엉거주춤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을

예방하거나 해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미용적으로는 허리를 잘록하게

만들어주고 엉덩이의 탄력을 가져옵니다.  

또한 이 자세는 요가뿐만 아니라 다른 운동, 특히 척추에 자극을 주는 운동을 행한 후에

척추, 골반을 풀어주는 마무리 운동으로 행하시면 아주 좋은 동작입니다.

무릎을 바깥으로 구부린 다리 쪽 허리, 골반, 엉덩이, 허벅지를 편하게 해주는

동작이므로 요가나 다른 운동 후 불편한쪽 다리를 구부려 몇 차례 더 반복 행해주시면

좋습니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척추가 바르지 못하거나 유연성을 필요로 하는 분들인 동작이

조금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천천히 반복 수행하셔서 곧고 편안한 허리, 골반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허리, 골반주위를 균형 있고 탄탄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만성 같은 허리통증, 시큰한 무릎통증, 엉거주춤한 걸음 등 좌우 균형의 흐트러짐으로 인한

장애가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다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자, 허리를 곧게 펴고 자신 있게 걸어보세요.

이제 걱정없으시죠?

나마스떼.

[여성중앙 3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