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손에 잡히는 옷들이 점점 얇아지고

또 짧아집니다.

이옷은 이눔의 배땜에 안되고, 이옷은 이눔의 팔뚝땜에 안되고,

이옷은 못생긴 다리땜에 안되고...

옷으로 보완 할수 있는 체형에 한계를 느끼기도 합니다.

입고 싶은, 맘에 쏘~옥 드는 이쁜 옷들을 맘껏 입을 수있는 것도

커다란 행복이네요.

자, 옷으로는 도저히 커버할 수 없는 내 몸의 이 몹쓸것들,, 바로 군살들을

조금씩 조금씩 떼어 버리는 방법!

바로 요가입니다.

오늘도 두눈 감고, 정신을 집중하고, 한동작 한동작 천천히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아름 꽃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주 푸짐한 꽃 무더기입니다.

아가 솜털 같은 버들강아지가 조물조물 달려있는 버드나무 가지, 샛노란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노란 튜울립, 신비한 보랏빛의 꽃송이, 마치

흰 눈송이같이 조그맣게 대롱대롱 봉오리 진 하얀 꽃송이, 가느다란

가지에 새색시 수줍음을 간직한듯한 향기 좋은 분홍 꽃송이, 여기에

푸른 잎들이 무성하게 달려있는 나뭇가지까지.

바라보고 있으려니 그 푸짐함에 엄마가 생각나고, 그 형형색색에 멋진

그림 한 점이 생각나고, 솜털 송송 한 버들강아지에 정말 봄인가 보다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이렇게도 꽂아보고 저렇게도 꽂아보고, 혼자서 끙끙 됩니다.

이래도 예쁘고 저래도 예쁘건만 괜시리 색이 좋고, 솜털 버들강아지가

좋고, 그저 꽃이 좋아 맘껏 봄을 즐깁니다.                    

한아름 꽃 무더기로 온 집안이 꽃동산인 듯싶습니다.

행복합니다.

요즘 주변 공원을 걷다 보면 각양각색의 봄 꽃들도 많이 보이고,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 오래된 고목에도 연두 빛 여린 새순이 쏙쏙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어스름 해질 무렵에는 한낮에 한껏 뽐냈던 얼굴을 감추고 청초하게 고개

숙인 이름 모를 작은 들꽃들도 보입니다.

‘아이고 이뻐라~’

새삼 봄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봄이란 계절이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더니 저도 여자인가 봅니다.

한아름 꽃을 바라보고 있자니 괜시리 맘이 설레지는걸요.

여러분도 그저 손이 가고 맘이 가는 꽃 몇 송이 사와 보세요.

제 맘 아실 거예요~

이번 동작은 골반을 자극하여 양쪽 엉덩이의 균형을 잡아주고, 다리 뒤쪽을

강하게 늘려 늘씬한 다리를 만들어주며, 또한 복부를 강하게 수축시켜

날씬한 배와 허리까지 만들어주는 미용에 아주 효과적인 자세입니다.

더불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효과까지 탁월한 자세입니다.

우선 균형 잡힌 엉덩이와 늘씬한 각선미를 위한 동작입니다.

우선 양쪽 다리를 가지런히 뻗어 허리를 세워 앉습니다.

먼저 오른쪽 다리를 무릎접어 왼쪽 다리 위쪽으로 겹쳐 놓습니다.

되도록 오른쪽 발을 왼쪽 엉덩이 곁으로 최대한 당겨놓고 발등이 바닥에

닿도록 합니다.

양팔은 앞으로 뻗어 양손으로 왼쪽 발끝을 잡습니다.

발끝을 잡기 힘드신 분들은 발목, 또는 종아리, 되도록 본인이 할 수 있는

가장 먼 곳을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숨을 들이 마시면서 엉덩이를 뒤로 살짝 뺀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살짝

세우고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앞으로 구부려 양쪽 팔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이마나 턱이 종아리에 닿도록 노력합니다.

동작이 완성되면 다리 뒤쪽 아킬레스건과 골반에 의식을 집중하고 복부를

수축시키고 항문괄약근을 꽉 조여줍니다.

다시 숨을 들이마시면서 상체를 들어 허리를 세워줍니다.

이 동작을 2~3회 정도 반복하고 반대방향도 같은 요령으로 2~3회 정도

반복 동작합니다.

양방향 중 좀더 불편한 쪽이 있으시면 그 방향을 2회 반복 동작합니다.

다음은 처음동작과 마찬가지로 늘씬한 각선미와 더불어 납작한 배,

잘록한 허리를 만들어 주는 동작입니다.

처음동작과 같이 양쪽 다리를 가지런히 뻗어 허리를 세워 앉습니다.

양팔을 앞으로 뻗어 양손의 두 번째 손가락으로 양쪽 엄지발가락을

동그랗게 말아 쥡니다.

숨을 들이 마시면서 엉덩이를 뒤로 살짝 뺀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살짝

세웠다가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앞으로 구부려 양쪽 팔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이마나 턱이 종아리에 닿도록 노력합니다.

동작이 완성되면 다리 뒤쪽 아킬레스건과 허리에 의식을 집중하고 복부를

수축시키고 항문괄약근을 꽉 조여줍니다.

이때 앞으로 구부린 자세에서 좀더 오랫동안 숨을 참고 유지 하려고

노력합니다.

다시 숨을 들이마시면서 상체를 들어 허리를 세워줍니다.

같은 요령으로 동작을 2~3회 더 반복합니다.

특히 이 자세는 앞으로 구부린 상태에서 입을 다물고 오랫동안 숨을

참게 되면 피를 맑게 해주는 ‘정혈작용’이 일어나게 되는데, 당뇨환자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동작들은 다리 뒤쪽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어 늘씬한 다리를

만들어주고, 복부를 강하게 수축하기 때문에 비만체를 해소합니다.

더불어 척추를 늘려주고 몸 안의 노폐물을 모두 시원스럽게 몸 밖으로

내보내주어 피로회복이나 노화방지에도 절대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미용적으로는 복부와 허리미용에 도움이 되고 특히 엉덩이와 허리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이번 동작은 어떠셨어요?

해보시면 팔꿈치가 쉽게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수련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골반이 틀어져 있는 분들은 자주 수련하셔서 짝 궁둥이에서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나마스떼.

한가지 Tip!

지난 호에 이어 물 이야기입니다.

식사 시에 물을 어떻게 드시나요?

우선 식사와 관련된 ‘소화’에 대해 짧게 알아봅니다.

소화라는것은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물을 위산으로 녹이는 일종의

화학작용입니다.

‘산으로 녹인다.’ 라는 말을 쉽게 풀자면 ‘불로 태운다.’ 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지방을 태운다.’ 라는 말도 많이 사용하지요? 모두 ‘산’이라는

성분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몸 안에서 음식물을 열심히 태우고 있는데 물을 쫙

끼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불이 꺼지겠죠?

소화가 다 되려면 아직 더 태워야 하는데 불이 꺼져버린다면..

소화가 안 되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 중간이나 식사 후 바로 물을 드시는 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식사습관입니다.

지난 호에 말씀 드렸듯이 정확하게 물을 잘 먹는 방법은 위에서 소화가

다 끝난 후 즉, 식후2시간 후에 깨끗한 물을 1.5리터 이상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