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 2년을 넘어선 재작년 어느 날, 보기에도 많이 마르시고 힘이 없어 보이시는

한 어머님이 수업에 참석하셨습니다.

수업 중에는 한 요가동작을 3회 정도 반복 수행하는데 이분은 모든 동작의

대부분을 1회 정도만 힘들여 동작하셨습니다.

가끔씩은 편히 누워 휴식을 취하곤 하셨습니다.

한 2주정도 수업에 참석하시더니 힘들어 못하실 것 같다고 한동안 수업에서

뵐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이분께서 다시 수업에 오셨습니다.

다시 큰 맘을 먹고 힘든 걸음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1회 동작하고 휴식하시고, 다시 동작하셨다가 누워

계시기도 하고…

이러시기를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면서 지금은 볼에 살도 살짝 오르시고,

가슴을 활짝 열고 걷는 모습을 보자니 키도 꽤 크십니다.

활짝 웃음짓는 얼굴에 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건강함이 묻어납니다.

사랑합니다!

몇 개월 전, 한 어머님이 처음으로 요가 수업에 오셨습니다.

등록을 하시면서,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오늘부터 다시 새로운 나로

태어나려 구요.”

뽀얀 얼굴에 살포시 미소 짓는 표정이 너무 고우신 그 분은 올해 생일날부터

꾸준히, 열심히 요가수련 중이십니다.

정말 새로 태어나신 것처럼 한결 건강해 보이시고, 한결 더 젊어지신 듯 보입니다.

저마저도 살포시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만들어 주십니다.

사랑합니다.

보통 남자분들이 수업에 참석하시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출석률이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몇 개월, 몇 년을 꾸준히 수련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한 남자분이 아내와 함께 요가수업에 오셨습니다.

아내 되시는 분은 저희 회원 중 가장 오랫동안 수련하신 분으로 이제는 요가를

아주 사랑하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처음 오셨을 때에는 하얀 피부가 마치 밀가루 반죽처럼 야들야들하게만 보이더니

이제는 제법 몸 곳곳에 작은 근육들이 보여집니다.

온 몸이 코르셋을 착용한 것처럼 쫀쫀해 보입니다.

오랫동안 수련하신 내공으로 많은 요가동작들을 자유자재로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보고 있자면 앞에 선 강사로서 뿌듯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이분과 함께 나타난 남편 분.

흔한 중년 남자의 모습으로 배도 나오시고 살집도 좀 있으신 분이십니다.

한 동작마다 끙끙 소리가 나고 땀은 비오 듯 쏟아집니다.

옆의 아내는 쉽게 되는 동작이 아무리 꼬고 늘려도 맘과 같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만 쌓이는 듯 합니다.

앞에서 보고 있자니 얼굴에 화도 보이고, 짜증도 보이고, 피곤함도 보이고…

하지만 이분,, 포기하지 않으시고 해를 넘겨 꾸준히 수련하고 계십니다.

동작도 많이 좋아지셨고, 배도 많이 줄었습니다.

얼굴엔 여유로움마저 도 느껴집니다.

늘 두 분이 함께 하시는 모습에 저절로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사랑합니다!

바라만 보아도 이렇듯 미소 짓게 만들어 주시는 우리 회원님들..

정말 행복합니다.

진정 사랑합니다.

나마스떼.

  

허벅지 안쪽 근육을 천천히 자극해 봅니다.

양다리를 양쪽으로 넓게 벌리고 앉은 상태에서 양팔을 살짝 앞으로 뻗어

손바닥으로 바닥을 잡습니다.

숨을 마시면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 허리를 세워줍니다.

숨을 내쉬면서 팔꿈치를 바닥으로 가볍게 내려봅니다.

자극이 가는 허벅지안쪽 근육(내전근)에 의식을 집중하여 잠시 자세를 유지합니다.

[Tip] 동작 전 먼저 허벅지 안쪽을 조물조물 주물러 근육을 유연하게 풀어줍니다.

팔꿈치가 닫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무리하게 동작하면 허벅지 안쪽을 다칠 염려가 있으므로 천천히 동작하도록 합니다.

 

좀더 강하게 동작 해 봅니다.

처음 자세에서 즉, 팔꿈치를 바닥에 내려놓은 상태에서 다시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고개 들어 숨을 마시고, 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숙여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합니다.

[Tip] 팔꿈치가 아직 바닥에 닫지 않은 경우, 이번 동작은 많은 무리 감이 있습니다.

우선 처음 동작으로 꾸준히 수련합니다.

 

다음은 어깨동작까지 함께합니다.

두 번째 동작에서 양팔을 등뒤로 가져가 깍지 잡아줍니다.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깍지 잡은 양팔을 머리 쪽으로 지긋이 당겨오면서 턱을 앞으로

내밀어 자세를 잡아봅니다.

[Tip] 턱을 될 수 있는 한 최대한 앞으로 내밀고 골반을 앞으로 밀면서 가슴을

바닥으로  지긋이 눌러 내려줍니다.

발끝을 지긋이 당겨 다리 뒤쪽 근육까지도 늘려주도록 합니다.

 

지금까지의 동작으로 벌어졌던 골반을 다시 모아줍니다.

양쪽 무릎을 구부려 왼쪽다리와 오른쪽다리를 포개어 앉아 허리를 바로 세우고

양손으로 양쪽 발목을 잡습니다.

숨을 마셨다가 내쉬면서 이마가 바닥에 닿을 듯이 상체를 앞으로 숙여줍니다.

항문괄약근을 조이고 의식점을 포개어진 위쪽 다리 고관절로 가져가 잠시 유지하셨다가

숨을 마시면서 상체를 올려 다시 정면을 바라봅니다.

포개어진 다리의 위아래를 바꾸어 앉아 같은 요령으로 동작합니다. 

[Tip]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 시, 엉덩이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위쪽 다리의 고관절, 골반에 자극이 많이 가는 동작이므로 살짝 아픔이 있더라도

조금 더 유지해보려고 노력합니다.

 

[효과] 이번 동작은 [박쥐자세]라고 불리는 자세로 허벅지 안쪽근육을 탄력 있게

만들어 줍니다.  몸을 강하게 늘리는 스트레칭 동작으로 몸 안의 있는 노폐물을

시원하게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또한 척추전체를 늘리기 때문에 피로회복,

노화방지에 절대적인 효과가 있고, 상체를 앞으로 숙여줌으로써 복부를 수축해서

비만체를 해소해 줍니다.

미용적으로는 복부와 허리미용에 도움이 되고 엉덩이와 허리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이번에는 탄력 있는 꿀벅지를 만들고 납작한 복부와 균형 잡힌 엉덩이와 허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꿀벅지가 만들어 지셨습니까?

이제 짧은 치마나 바지도 문제없습니다.

자, 자신 있게 걸어나가세요.

나마스떼.

 

[여성중앙 11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