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폐경한지 6년째입니다.

폐경할 무렵에는 별다른 갱년기 증상없이 잘 지나갔어요.

그런데 최근 2년동안 하루에 확열이 올랐다가 추워지는 것이 몇번씩 왔다 갑니다.

2년전에 제가 비가 많이 쏟아지는데 운전하다가 와이퍼가 빨리 왔다갔다 하는게 눈이 어지럽더니 갑자기 길이 좁아지면서 가로수가 차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이 느껴지면서 차길 가드레일을 받는 사고를 냈었습니다.  거의 그 상태에서 2-3시간을 무서워서 있다가 남편이 데리러 와서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운전도 못하고, 차안에 들어가면 답답하고 불안해서 운전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작년에는 MRI 찍는다고 장비안에 들아가는데 답답해서 터질 것 같아서 검사도 못하고 나온 적도 있습니다.

스킨케어에서 좁은 방에서 마사지팩 얼굴에 붙이고 있다가 뛰어 나온 적도 있습니다.

근처 한의원에서 갱년기 증상이라고 한약도 먹었고, 침치료도 받았어요. 아무 효과도 못보았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갱년기 증상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폐경이후로 체중이 25파운드가 늘었는데 체중이 늘어서 그런 건가요.

왜 이럴까요.

답답해서 문의할 곳도 없고, 정말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