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이 부었고 뭐 멍이 심하게 들지도 않았고, 어디 부러진 느낌은 아니어서 집에 계속 있다가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 가는것도 꺼려져서 한달정도 있었는데, 붓기는 많이 줄어들긴 했어도 엄지 발가락 아랫쪽으로 붓기가 계속되니 불편하고 조금 아프기도 하고 해서 발병원을 갔는데, 엑스레이를 보고 그냥 별 문제 없다고 조심하고 약바르라고 약 처방해줬고요. 그래도 별 호전이 없어서 또 한달뒤 찾아갔는데, 발을 사용하지 말고 최대한 조심하라고 하고, 주사도 맞았어요. 아마도 스테로이드 주사였겠죠. 솔직히 주사로 발이 좀더 부었었고, 그 이후에도 뭐 딱히 변화가 없더라고요. 약간 더부으면서 붉게 되기도 했다가 좀 덜 하기도 했다가 하면서요. 

이게 도대체 왜이런건지 궁금합니다. 벌써 부상 후 두달 반이 넘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앞으로 낫기는 낫는건지, 아니면 뭐 다른 치료를 받아봐야 하는건지요.. 발을 사용 안한다고 낫는것도 아닌거 같아서, 어디 관절낭같은데 염증이 생긴건지, 엑스레이상으로는 뼈는 정상이라 가만 놔두면 나을거라는데, 이러다가 관절염이나 다른것으로 진행될까봐 걱정이에요. 붓기가 이렇게 오래 가기도 하나요? 

아니면 다른 병원이라도 아니면 침이라도 맞아봐야 하는걸까요?아니면 MRI로 찍어서 보면 뭐라도 나올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