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인사정으로인해 한국으로 이주하게 되었어요.
그때 A1C 7.6 이었고 먹고 있던
당뇨약 metformin 1000mg(아침 저녁 한알씩)
아침에 Glimepiride 1mg 한알 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거의 3년간은 계속 설사를 하고 복통이 생겨 장내시경까지 했는데 아무 문제없다고 하더군요
2019 년에 한국으로 이주한후 한국병원에 내원하여 혈당을 쟀더니 이번엔 A1C 7.1로 나왔고
한국약 metformin을 베이스로 만든 다이아백스엑스 1000mg, 아마릴정 1mg 처방받아 먹었는데
똑같이 설사와 복통이 일어나 몇달후 다시 병원에서 피검사를 했더니
갑자기 A1C 가 9.6으로 치솟아 의사도 깜짝놀라 췌장기능 검사랑 CT, ultrasound 검사를 했는데
췌장에는 이상이 없고 다만 인슐린을 시작해야한다해서
다이아백스 대신에 제미메트 라는 약으로 바꾸고 인슐린을 처방받아 주사맞기 시작했어요.
근데 신기하게도 몇년 설사와 복통을 했는데 약을 바꾼후로 그증상이 하루아침에 싹 없어졌고
체중도 2-3킬로 늘었어요.
그러다 보니 삶의 질이 달라지더군요. 늘 외출하는것에 두려움이 있었고 음식을 먹을때마다
또 화장실가야하는 불안감 때문에 제대로 맛있게 먹은적이 없어요.
그렇게 지내다 올해초 다시 미국으로 오게되어 전에 다니던 의사를 만났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네요.
한국에서 먹던약과 인슐린이 같은 종류가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아직 보험을 만들지않아 캐쉬로 약값을 충당해야 하는데 Goodrx 에서 쿠폰을 적용하여도
약값이 어마어마해요.
약처방을 받기위해 방문했을때 180불 피검사결과를 보고 약처방받기위해 재방문 100불 피검사비는 별도
3개월치 약값이 어마어마 하게 드는데
보험만들려면 한두달은 더 있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의료보험도 거의 천불인데 저처럼 인슐린맞는 당뇨인들 다 보험 갖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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