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가는 여자에게서 흑 나의 냄새가 난다? 나는 나만의 특별한 향이 좋아~ 그래서 오늘은 니치 향수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니치란, "이태리에서 유래했고 소수만을 위한 향기 "란 뜻이라고 해요. 그리고 일반 백화점 브랜드로 대량으로 출시되는 향수랑 달리 소수적으로 생산이되고 천연향료비율이 합성향료보다 훨 높다는점이 높이 살 만하구요~
제가 니치 향수에 빠지게 된 계기는 향수를 좋아해서 이거저거 하나씩 모으다가 백화점 말고 엘에이에 scent bar라는 숍을 들리게 되서 그이후에 니치 향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가니 정말 와인 바와 다름없이 향수 바에요. 풀입향, 오리엔탈향, 플로럴 향, 머스크향등 향종류에 따라 분류해놓고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했던 디쟈이너 향수들과 접하게 됩니다. 이것저것 시향하면서 나한테 맞는 향을 찾는 재미도 있고 또 샘플도 얻을수있고 정말 영국황실이 썼다는 오래된 전통 향수와 또 비싼 향수들도 보게 되구요.
니치향수중에 원래 대표였던건 조말론이었는데 지금은 대중적 브랜드로 자리잡아서 니치라고 말하기는 좀...^^ 조말론, 크리드, 펜 할리곤스(송혜교 향수), 아닉구딸(고소영 향수), 딥디크 (고현정 향수로 유명하죠)등....이 유명하네요.
*하기 향수는 제가 직접 쓰는 향수이고 사진도 직접 제것을 찍은것이라 좀 뿌옇습니다.
1. Peau De Pe'che" by Keiko Mecheri
이름이 발음하기 힘들어요..전 그냥 케이코 메셰리로 기억을 합니다. ㅋㅋ
일본 디자이너 향수이고, 용기는 모두 이렇게 블랙에 골드 라벨, 매우 시크해요,
Top note:Japanese white Peach
Middle note: Orris powder
Base note: Sandal wood, Musk
복숭아 향이 나는 달달한 느낌보다는...
약간 머스크한 향이 베이스에 깔려서 완젼히 사이트러스한 느낌이 아니다.
처음은 과일향이 탑 노트라서 나지만 한참 지난후 잔향이 머스크로 남아서 초가을에 쓰기 딱 좋은 향이다.
특별한 날 데이트할때 써도 좋을듯 하다. 약간은 로맨틱하고 매혹적인 향.
가격은 $100대라서 비교적 쎈편.
하지만 디자이너의 향수이고 흔하지 않은 향이라 간직할만 함^^
센트바에 놀러갔다가 가게 사장이 나한테 어울릴거 같다며 추천해준 제품인데 그때 이거저거 트라이 하고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복숭아 향이나 과일향 나는 향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서...그냥 무시했었다 첨엔.
그런데 이걸 시향하고 한참 지났는데 내 손목에 체취와 어우러져 나를 감도는 향이 너무 매혹적이었다.
젊은 커플이 옆에서 시향하면서 내게 말하길,,자기가 결혼식 웨딩때 이향수를 추천받아 썼는데 그날의 느낌이 아직도 뇌리에 남는다고. 매혹적이고 우아한 신부에 느낌과 그날의 이미지가 기억된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으니 왜 그런지 나는 알것만 같았다. 조말론의 상큼한 향이 아닌 몬가 복숭아향과 더 매혹적이고 깊은 향이다.....
그 이유는 베이스 노트에 내가 좋아하는 사향/ 머스크향이 담아져서 그랬던거 같다......
원래 향이란 특별한 날과 그 날의 바이오 리듬과 여러가지 모멘텀이 동시에 뇌리에 기억되는게 하는것...
영화 "향수" 처럼 말이다...흐흐흐 나도 그렇게 뇌리에 남고 싶은게야!!
"고현정 향수로 유명한 딥티크" 로즈 향수 미니 롤러 사이즈
딥티크 향수는 2년전 한국에 론칭하면서 고현정 향수로 불려지면서 유명해진것으로 안다. 고현정은 무슨 향을 좋아할까? 어떤게 어울릴지 하면서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었을것이리라. 고현정은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털털해보이기도하고 까다로울것도 갖고 왠지 중성적인 향을 좋아할것만 같았는데. 고현정 향수는 딥티크 향수중 론 브로단도라는 향이였다.
라치몬트에 뷰티서플라이에서 딥티크 향수와 향초를 많이 팔기에 가서 시향을 해보니 딥티크향수는 대체적으로 매우 진하고 좀 독한편에 속했다. 몽환적인 용기와 일러스트 표지가 딥티크 향수의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었다.
많은 향중 고현정 향수로 유명해진 론 브로단도가 제일 베이직하고 괜찮은 느낌이었고 나머지 향들은 조금 가든 느낌의 대나무 느낌, 오리엔탈 느낌이 많았다. 역시 생각대로 중성적인 향이다. 가을이나 겨울에 쓰면 어울릴법한 향들이었다.
가격도 $140불대로 비싼편에 속했고 처음 시향했을때 앗 내 향이다! 그런느낌이 없었어서... 가격도 저렴하고 좀 들독한 코롱 미니 롤러 장미향을 휴대용으로 써보면 어떨까 해서 사보았다. 손목에 롤러부분을 사용하는것으로 휴대하기 편하다. 장미향은 전체적인 장미느낌이 강하다.
로맨틱하거나 달달하지 않고 시크하고 머스크한 중성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딥티크의 매력에 빠질듯... 장미향은 롤러 미니 사이즈라 산것이고 딥디크를 트라이해보시려면 고현정 향수인 론 브로단도 가 제일 괜찮았엇어요!
미니 코롱 롤러 장미향 $45불대 ROSE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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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raiche Passiflore"
여름이 되면 머스크하거나 달달한 향보다는 상큼한 향이 나를 이끈다.
나는 향에 매우 민감하다. 사람도 향기로 기억을 하는 편이다.
어렸을땐 향수를 뿌리는걸 싫어했다. 비누향이나 샴푸향으로 충분했었는데
나이가 먹을수록 은은하며 깊게 나는 향은 역시 향수같당...
나의 체취와 맞물려 내 향기를 만들고 찾아가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역시나 센트바에서 시향후 반해서 산 제품이다! 키코 미쉐리 복숭아 향과 달리 fraiche passiflre는 정말 달달한 복숭아 향이다. 정말 여름에 상콤하게 뿌리기 좋은 제품....여름에 한동안 이 향에 꽃혀서 이것만 뿌렸다는!!
"Fraiche Passiflore"
Made in Paris/ Maitre Parfumeur et Gantier/Eau De Parfume
| TOP NOTES: Peach, raspberry, tagette |
| MIDDLE NOTES: Passionfruit, jasmin, pimento |
| BASE NOTES: Sandalwood, mu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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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FACTIVE GROUP: Fruity |
처음 시향했을때 peach 향이 온몸으로 퍼지는 듯 했다.
그런데 가면갈수록 은은하게 쟈스민향도 나는것 같고 과일향도 나고 몽환적느낌도 더해져 상큼하기만한 citrus 는 아니어서 더 좋았다. Top 노트의 Peach향이 바로 싸악 퍼질때 음음 얌얌 먹고싶은 느낌도 들기도 하궁...^^
캐이스도 넘 이쁘다. 금색 커버와 장식의 깔끔하면서 귀족적 느낌~
♡♥♡♥ 내 스타일이야!
바로 찜해서 샀다.
가격은𧅤불대이닷 좀 쎄긴하다만 ....값어치 있다! 흔하지도 않구
몽환적느낌과 peach 향을 좋아하시는 분께 강추 !!!!!
4. Penhaligons "Peoneve"
송혜교 향수로 유명했죠, 영국 황실이 쓴다고 해서도 펜할리곤스는 여기 미씨뷰티방에서도 많이 글이 올라왔었구요. 펜할리곤스중에서도 오렌지 블러썸과 블루벨이 젤 유명한데 저는 시향하고는 오렌지 블러썸과 블루벨은 별로였었어요....좀 쿨한느낌이 많이 나고 여기 향수들은....
그중에 제가 꽃힌 향은 "작약" 그림이 있듯 작약 향이였어요. 꽃향을 별로 좋아하는편이 아닌데 과일향이랑 이상하게 니치 향수들은 꽃향 과일향이 다른 조말론이나 다른 여타 브랜드와는 확실히 차별이 있더라구요.
작약꽃향이 확 코밑으로 퍼지는데 첨 탑노트가 너무 인상이 남았어요. 좀 강한 향이긴 했지만 독특하고 찌릿한느낌이 나는 강렬한 느낌이고 열정적인 느낌이었어요. ^^
Violet Leaf, Peony, Bulgarian Rose, Hedione, Vetiver, Musk, Cashmere Wood
50 ml: $130 가격은 역시 사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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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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