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엉덩이 붙인 김에 레시피 휘리릭 하나 올리고 갑니다~~^^
딸아이가 한국에 휴가 얻어서 올때마다 하는 얘기가 있어요.
"엄마 나는 원래 음식 안가리는데, 분식이랑 중식은 너무너무 땡길때가 많아!!"
제 딸내미는 애기때부터 워낙 먹성이 좋아 아무거나 잘 먹었는데, 일이 힘들고 몸이 지칠수록 어렸을때 먹던 추억의 맛이 생각이 나나봅니다. 벌써 그런 얘기를 하는걸 보면 다 큰거 같아요 ^^
휴가 나와있을때나, 제가 뉴욕에 딸네 집에 가있을때 자주 해주는 중국식 마늘 볶음밥입니다.
가끔 회사에 싸가지고 가면 같이 일하는 중국인 친구들이 너무너무 부럽게 쳐다본다며 히히 하고 웃는 딸을 보면 참 뿌듯해요.
짠~~ 완성작은 윗 사진처럼 나온답니다. 이때는 딸내미가 너무 배고프다고 옆에서 포크 잡고 장전준비! 중이여서
후닫가 후레이크만 조금 올리고 사진을 금방 찍었답니다. 미씨분들은 손재주 좋으신 분들이 많으니 맛있게 예쁘게 해보셔요~~^^
밥 2공기 (400g)
달걀 2개
마늘 6개 슬라이스
베이컨 5줄
청홍피망 1/2개씩
마늘종 6줄기
옥수수 3큰술
포도씨오일
<양념>
청주 1 큰술
간장 2 작은술
미림 2 작은술
소금 1/2 작은술
후추
1. 마늘은 슬라이스 하고, 베이컨은 잘게 잘게 썰고,마늘쫑과 피망은 옥수수 크기로 잘게 썰어주세요. 양념은 미리 잘 섞어주세요~~^^
2. 달걀은 잘 풀어서 30초 정도 후라이팬에 올려주시고, 그 후에 잘 저어주세요~
3. 마늘을 볶아주시고, 그 다음에 베이컨을 넣어주세요.
베이컨이 바삭바삭하게, 기름기가 빠질때까지 노릇~노릇~ 잘 볶아줍니다.
4. 베이컨에서 빠진 기름은 종이 타월을 이용해서 잽싸게 닦아주세요.
그 후에, 잘게 썬 피망과 옥수수를 넣어 주세요~~ ^^
아삭아삭 씹히는 피망은 식감 뿐만 아니라 화려한 색도 요리를 너무나 즐겁게 해주는 식재료에요!!
5. 그 위에 미리 준비해둔 밥을 퐁당~~ 넣고 같이 볶아주시면 되요.
6. 짜잔~~~ 완성작이에요. 맨 위에 나와 있는 사진처럼, 접시에 내어놓을때는 튀겨낸 마늘칩 그리고 고수를 이용해보았어요!
딸이 꿈에도 나온다며 항상 먹고 싶어하는 중국식 마늘 볶음밥 완성~~~ ^____^
아주 간단하고 쉽죠? 재료는 응용해서 베이컨 대신 스팸, 피망 대신 다른 야채 - 양파나 부추를 넣어도 맛있어요.
한번 응용도 해보셔요~~~
항상 그랬듯이 질문이 있으면 쪽지나 댓글 달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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