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으며 좀 더 시간을 알뜰하게 계획하며 만들고 싶은 것들을 문어발없이 잘 완성해야겠다 싶었는데...

시간은 점점 내달리다 못해 쏜살같이 날아가는 것 같네요.

올, 마지막 글을 어떤 걸로 쓸까?

나의 wish list 중 하나였던 리본 자수 벽걸이를 올릴까 사진 정리를 다 해 놓고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계절에 맞는 크리스마스 작품들을 올려야 할 것 같아서 걸려져 있는 소품들 사진도 찍고, 지난 사진들도 정리해 보았어요.

오랜 세월 바느질을 하며 해마다 한 두개 만들었던 것들을 이제는 집에 다 장식할 수 없을만큼 많더라구요.

이참에 오래 된 사진들도 정리하며 미씨님들에게 보여 드릴께요~

자수 벽걸이는 여행 다닐 때 갖고 다니면서 수를 놓아서 또 다른 추억을 소환해 주네요.

정말 내 맘에 쏘옥 드는 리스

이것도 퍼프로 만들었어요.


*** 큰 벽걸이들






펠트로 만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클래스에서 같이 만들며 craft시간 같다며 재미있다고...모두들 참 즐겁게 만든 작품이예요.

크리스마스색은 빨강과 초록

사람들이 평상시에 크리스마스색으로 옷을 해 입는다면 어떨까요?

그런 색들로 장식된 지금 우리집은 참 화려강산입니다.

올해가 지나며, 이 소품들을 거두고 나면 마치 라스베가스의 아침 같겠지요

올 한 해, 모두들 수고 많이하셨어요.

변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아직도 우리는 예전을 꿈꾸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지...

남은 올 한 해 모두들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쌓으시고,  새해에는 하고 싶은 일 다 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