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막 달려 가고 있네요.
캘리의 화창한 날씨같지 않은 요즈음.
매일 흐리고 춥기까지 해서
' 아니 5월인데 왜 이래...했다가 그 생각을 쑤욱 집어 넣습니다.
이제 곧 엄청나게 더울 날씨를 생각하면서 도리어 이런 날씨에 고맙기까지 합니다.
요즘처럼 흐린 날씨에도 어울리고, 캘리의 창창한 날씨에도 어울릴 <에코백>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아플리케를 많이 했는데...
이번 가방은 Spool 패턴을 패치워크해서 만들었어요.
곡선을 연결하는 작업이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 하나 연결하며 따~ 악 맞아 떨어지는 즐거움이 참 컸습니다.
린넨에 아플리케한 부분만 접착솜을 대고 spool 부분을 퀼팅, 가장자리 장식 스티치한 후에는 솜을 잘라내고 접착심지를 붙여서
가방 바탕헝겊에는 퀼팅을 하지 않고 만들었어요.
에코백 냄새가 물씬물씬 나게~~~~
앞에는 25개의 spool을 연결하여 아플리케로 바탕헝겊에 붙인 후 1/4인치 떨어져서 수실로 장식 스티지했다,
뒷면에는 spool 3개에 실을 감고 단추로 장식하였다.
패턴 연결한 앞모습
뒷모습- 시접 정리를 한 모습
 sl |
클래스의 M님이 만든 가방
M님이 제일 먼저 만들어 들고 오던 날
우리는 모두 ' 우와~~~ 나도 빨리 만들어야지~!'
역시 책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도전을 불러온다.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하는 5월.
좋은 5월의 주인공인 동생과 같이 2주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일본에서 한국사람에겐 유명한 토마토라는 헝겊 타운과 긴자거리의 호비라 호비레를 다니면서 에전 같이 왔던 여러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렸다.
퀼트
나의 좋은 친구이고 또 많은 좋은 친구들을 알게 했다.
그동안 잘 놀았으니...
이제 내 일을 열심히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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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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