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이 파우치를 보여 주었더니 첫 마디가 '섹시 파우치'라고 하더라구요~
얼마전. 바느질 지기의 집에 갔는데
일본에서 사운 책이라며 몇 권을 보여 주었다.
책을 들추어 보는데 내 눈에 확 들어오는 이 파우치
바느질을 참 오래 했지만 이런 패턴은 처음 만난다.
많은 작품들 속에서 딱 이 패턴 하나에 꽂힌 나~~~
머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은 '어떤 헝겊으로 할까? '였다.
우연히 들른 Joann에서 눈에 들어온 이 벨벳
*** 만드는 법
간단한 패턴- 한 면에 네 손가락과 다른 면에 엄지 손가락
1.
2.
본을 그리고 먼저 현란한 손톱을 아플리케한 후, 손가락은 back st. 한다.
3. 손가락을 완성한 후에는
벨벳의 마치 퀼팅이 된 것 같은 사각 무늬에 검정 핫픽스를 하나하나 붙여 주었다.
벨벳의 털이 탈까 헝겊을 대고 하나하나 붙였다. 휴...우
4. 그다음은 다른 파우치 만드는 방법과 같다.
만든 겉감을 반 접어서 옆면을 박아주고
안감도 겉감 크기로 잘라 박아서 겉감에 집어넣고 지퍼를 단다.
산 헝겊으로 클래스 분과 같이 만들었다.
딱~ 파티용~
cotton으로 했다면 쉽게는 만들었겠지만 절대로 이런 느낌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을 것 같다.
새로운 패턴에
만드는 작업이 참 재미있었다.
손톱을 바짝 자르는게 습관이 된 내겐 저렇게 멋진 손톱은 꿈 속에서나 가능하다.
드레스를 멋지게 차려입고
저 파우치를 옆에 끼고 멋진 파티를 가야 할텐데...
하루 남은 2024년
말대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내겐 바느질을 할떄의 위로와 행복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가 없다.
올 한 해
많은 댓글로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 멋지고 싱싱한 작품들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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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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