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를 마친 지도 한 달이 훌쩍 넘었느데, 그동안 일이 있어 아직 전시회 사진도 정리를 못하고 있었다.

클래스에 오는 분이 "왜 요즘 글을 안 올리세요?" 하는 말에 가방 속의 낡은 안경집을 개비도 하고 오랫만에 패치워크를 하며 과정샷을 찍어 칼럼에 올립니다..

파우치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오늘은 패치워크로 이어서 만든 파우치를 프레임을 이용하여 완성하려고 해요.

내게는 여러 개의 프레임 파우치가 있는데

프레임이 주는 멋스러움과 쓰기 편리함이 아마도 매력이랄까

                                                                  <안경집>

                                                          <이어폰 파우치>

                                                                    <공주 파우치>

                                                    <토끼 파우치>

                                                 <화장품 파우치와 바느질 용구 파우치>

                                                          <동전 지갑>

모양도 다양, 크기도 다양, 요즘은 색깔도 다양하지요~

그러나 프레임을 다는 방법은 다 같은 한 가지~

*** 오늘 우리가 같이 만들 파우치입니다***

세로의 길이는 필요한 용도로 본인 크기에 맞게

가로의 길이는 프레임의 둘레를 재어 그 길이에 시접을 두면 됩니다.

                            세로의 길이를 늘려 안경집으로 만들었어요

                                                                   <실물본>

* 만들기

1.시접을 두고 자른 헝겊을 먼저 가로로 연결한다,  

2. 옆으로 연결된 것을 다음에는 첫재 줄과 둘째 줄 순서대로 연결할 때는 시접늘 눌러 꿰매지 않고 바늘로 꼭지점을 패스해서 꿰맨다.

3. 시접를 정리한다.- 시접을 바람개비처럼 한 방향으로 돌리면 시접이 바둑판 모양으로 펼쳐진다.

                           앞면에 5장                                                  뒷면에 2장

4. 실물본을 이용하여 윗부분의 헝겊을 잘라서 3번에서 만든 부분에 연결한다.

    - 실물본의 * 별표를 꼭 표시해 둔다.

5.겉감에 솜만 대고 퀼팅한 후에 두개를 겉이 마주 보게 한 후 옆면의 *에서 밑면 다시 옆면의 *까지 꿰맨다.

   - 시접사이의 솜을 좀 잘라내 준다.

6. 안감은 겉감의 크기와 같게 자른 후에 5번과 같은 방법으로 꿰맨다.

    - 한 면에 2인치는 꿰매지 않고 창구멍을 남긴다.

7. 겉감의 겉이 앞으로 오게 한 후에 안감을 옷을 입히듯 입힌다.

8. 두 개의 옆선을 맞춘 후에 다시 윗부분을 *에서 부터 *까지 꿰맨 후에 사접 사이의 솜을  5번과 같이 잘라내고 안감의 창구멍으로 뒤집는다. (솜을 잘라내지 않으면 두꺼워서 프레임 사이에 들어가지 않아요)

9. 헝겊의 가운데와 프레임의 가운데를 맞춘다.

10. 프레임 사이에 송곳 같은 것을 이용하여 헝겊에 잘 집어넣고 가운데 부터 시작하여 한 칸 건너서 꿰매고 다시 빈칸을 꿰매어 시작한 곳으로 돌아온 후, 나머지 반도 같은 방법으로 꿰맨다.

                                                                <완성된 모습>

프레임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요~

제가 갖고 있는 위의 프레임은 오래 전 한국에서 갖고 온 거예요.

하지만 여기서도 여러 종퓨의 프레임을 구할 수 있어요.

며칠 전 Hobby Lobby에서 이런 프레임을 샀어요. 거기에 다른 종류도 있었어요.

어떤 프레임이든 가로의 길이만 맞추면 딱 떨어지는 프레임 파우치를 만들 수 있답니다.

* 프레임 달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점

1. 헝겊의 가로의 길이는 프레임의 둘레의 길이와 같게 한다.

2. 세로의 길이는 원하는 길이로 할 수 있다.

만드시는 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나름 과정마다 사진을 찍어 이해를 도우려고 하지만

아는 사람에겐 별게 아니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에게는 그렇지 않으리라 생각해요.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시면 가능한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오늘 공부는

 1. 패치워크와 시접 처리

 2. 프레임 달기

                                                                                                                                               오늘 공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