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________^

서른여덟번째 이야기. “따뜻한 12 월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눈도 안 내리고, 얼음도 얼지 않지만... 그래도 12 월이라는 이름에 차가운 지난겨울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이맘때쯤이면 횡단보도에 서서 내 입김을 바라보던 기억과
꽁꽁 언 얼굴을 들이밀고 지하철을 타면 느껴지던 따스한 온기와
까만 스타킹에 멋 내려고 뾰족구두를 신고 얼어버린 빙판길을 종종걸음으로 걸었던 기억과
해가지면 나타나는 군고구마 아저씨의 목장갑도 기억나고... 추운 겨울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던 털보 아저씨 얼굴이 그려진 우동도 너무 그립고...

어쩌면 겨울은 우리에게 더 많은 기억을 되살려주는 것 같아요.

“따뜻한 12 월의 이야기” 들로 말이예요. ^_^

자~ 그럼... 곧 기억이 될 Happy House 의 따뜻한 12 월의 이야기도 들려 드릴게요~ :-)



첫 번째 이야기~ 보기만 해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소개합니다. ^^ 



뜬금없는 이야기 같지만... 저는 항상 바느질을 무척하고 싶어합니다. ^^::

그런데 제 실력은 초등학교 때 배운 실과시간과 중고등학교 때 배운 가정시간의 실습이 전부인 실력이기에 항상 조기 위 바느질/홈패션 방과 조 아래 다른 분들의 컬럼을 열심히 드나들며 늘 부러워하고, 좋아라~ 웃기만 하며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에 무심코 죠앤 (http://www.joann.com/joann/) 에 들렸다가 우연히 발견한 눈에 익던 felt 를 발견하고, 기쁜 마음으로 색색들이 집어 나왔습니다.

한 장에 25 센트였어요. 오호~~~

^______________^



집에 온 후~

마음에 드는 색의 펠트를 집어 들고,
반으로 접어 적당한 크기에 동그라미를 그린 후~

잘 오려주었어요.
그리고 바느질을 해주고 마무리 전에는 솜도 집어 넣어주고,
리본도 집어넣어 같이 바느질을 해주었어요. ^^

실력이 없던 저도 아주 간단히 금방~
며칠 전, 주워온 나뭇가지 크리스마스트리에 한 가득 따뜻한 색동 오너먼트가 열렸습니다.

대롱, 대롱~ :-)



먼 훗날 . . .
우리가족의 따뜻한 12 월의 이야기에는

분명 . .  .
보기만 해도 따뜻해 보이는 이 색색 오너먼트가 이야기를 만들어 줄 거예요.

“네 할머니가 내가 여덟 살 때 만들어 주신 오너먼트란다... ” 하고 말이예요. :-)



이번 겨울 크리스마스를 준비한 저희 집 거실 모습이예요. ^^

지난해 그렇게 그리던 크리스마스트리를 샀는데...
이번 겨울은 그냥 크리스마스트리를 이렇게 하려고합니다.

지나고 보니... 멋진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던 그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아서요.
솔직히 이렇게 마음에 드는 나뭇가지를 줍기까지 저는 아이와 함께 산책도 많이 했고요,
그렇게 산책하며 아이와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었고, 아이의 이야기도 들으며 마주 웃는 시간을 가졌거든요.

“크리스마스 나뭇가지 찾기.” 라는 산책 제목도 지어서 말이예요. ^^

이 앙상해진 나뭇가지 크리스마스트리는
곧 저와 제 아이의 지난겨울 이야기가 될 거예요.

“엄마, 저 나뭇가지 주워 들고 올 때 진짜 웃겼어요. 너무 길잖아요. 히히” :-)


또 다른 하나! ) 사슴 모양 오너먼트. ^^



짧은 나뭇가지를 가만 보고 있으니 사슴뿔 같아 보였어요.
그리하여 뿔 달린 사슴 오너먼트도 만들었습니다.

참 따뜻해 보이는 사슴이예요. :-)



두 번째 이야기~ 환한 고요한 밤, 재미난 거룩한 밤. ^^



우리 집에는 크리스마스트리도 있고,
이제 환한 크리스마스 불만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널찍한 두꺼운 흰 종이를 잘라다...
접고, 접어~

졸졸이 크리스마스트리들을 파고,
귀여운 초승달도 파주고, Happy Christmas 이름도 새겨주고, 별도 떡~ 파주었어요.

그리고 흰 종이에서 뽑혀진 크리스마스트리는 위에 살짝 종이본드로 붙여주었습니다. :-)



여보~
성준아~
엄마가 뭐 만들었다~
보러 와~~~ ^______^

갑자기 환한 고요한 밤, 시끌시끌 재미난 거룩한 밤이 되었습니다.
종이 한 장이 우리가족 모두를 한 자리에 모이게 했어요.

불이 꺼진 이 밤에 불앞에 안 있고, 어디 가겠어요~ ^^:::



밤에도...
이렇게 낮에도...

모두모두 빛을 담은 크리스마스 라이트가 봐 주는 이에게 말을 합니다.

Merry Christmas~ :-)



세 번째 이야기~ 저도 추워요... :-(



모두 고요한 함, 거룩한 밤에 모여 앉으니... 갑자기 생각나는 것이 있었어요.
추운 겨울날 내 마음과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코트가 말이예요. ^_^

되도록...
색이 고운 코트였으면 좋겠고요~

되도록이면...
겉감뿐만 아니라 안감도 멋을 내어주었으면 좋겠고요~

되도록이면...
단추도 예쁜 것이 달린 그런 코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히히~
라고 시리도록 하얀 컵이 제게 말을 했어요.

오잉? 컵이 말을 하네~ :-)



이렇게 하여 만들게 되었어요.

입도 없는 머그컵이 얼마나 추우면 바느질 못하는 내게 말을 했을까 싶어...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

보통 조기 바느질/홈패션 방에 보면 도면을 구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러나 저는 도면이 있어도 못 만드는 재주를 지닌 사람이라... 항상, 음... 음식에도 레서피가 중요하듯 이 바느질에도 도면이 필요하구나... 하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본 것은 있어서... ^^::
저도 혹시 도움이 될까싶어 사진도면을 첨부합니다. ^^:::

저는~
먼저 양면을 모두 다른 색으로 골라서 준비했고요.
일부러 손바느질이 더 자세히 보이도록 검은 실을 사용하고,
같이 포개어 촘촘히 “버튼홀 스티치” 라는 바느질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계속 바느질을 하고, 이어붙여주고... 단추도 달아주며

머그컵이 그렇게도 입고 싶어 하던 코트가 짧은 시간에 만들어졌어요. :-)



“머그컵” 씨~
어서 와서 입어보세요~ ^0^

허리는 불편하지 않나요?
손잡이를 뻗기는 쉬운가요?
코트 색은 어떻게 마음에 드세요?

하며 고객의 눈치를 살핍니다. ^^:::



그래도 수고한 보람이 있는지...
품은 커피가 오랫동안 참 따뜻합니다.

이 머그컵이 입은 외투는 남편에게 줄 저의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이예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달랑 하나의 머그컵을 전달하기 그렇다면...
이렇게 만들기 쉬운 색색 코트를 만들어 입혀 건네 보세요~

그러면 받는 사람이 머그컵보다 더 좋아할지도 모를 것 같아요.  :-)



네 번째 이야기~ 수저받침이 너무 부러워요~ :-(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들이 주고받는 마음을 참 편하게 만들어주는 요즘...

선물이 될 작은 초들을 또 그냥 건네기는 왠지 쑥스러울 때~
이렇게 핸드메이드인 초 받침도 함께 건네어봅니다.

 

작지만... 체면도 세워주고,
작지만 함께 놓아두면 촛불이 정말 더 따스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각기 다른 색의 둥근 모양 펠트 두 장을 바느질해주면 완성입니다.
만드는데 드는 시간은 3 분? 정도 될 것 같아요. ^^:::

만들기 쉬워 더 기분 좋은 “초받침“

자~ 이제 수저받침이 안 부럽지요? :-)



다섯 번째 이야기~ 따뜻한 크리스마스카드. :-)



여러 가지 색을 가만 들여다보면 그림들이 보입니다.

나는 나무,
나는 집, 나는 사람...
나는 고양이... 야옹~ =^.^=

그렇게 보이는 대로 오려서 바탕이 될 천에 바느질 해주어요.



그런 다음~

마음에 드는 종이 위에 잘 붙여주세요.
이제 보기만 해도 따스한 털실을 골라두었다가 리본대신 앞뒤로 붙여줍니다.

이는 크리스마스카드도 되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도 될 거거든요~ ^^



그리고... 조기 가운데 크리스마스카드에는
사슴뿔처럼 생긴 나뭇가지를 잘라다가 리본을 달아 넣어줍니다.

만드는 아내도 웃고, 받는 남편도 웃을 거예요.
힘들게 구한 녹용을 받았는데 당연히 좋아서 웃겠지요~ 히히 :-)



여섯 번째~ 강아지가 되고픈 로봇 & 네비게이션 아기 로봇.ㅡ_ㅡ::



제가 열심히 바느질 하는 모습을 보자~
아이가 갑자기 신이 났어요.

엄마가 자기에게도 인형을 만들어 줄 거라면서요... ㅡ_ㅡ::

어? 내가?
인형을?????????

그렇게 가만히 머그컵 코트를 만들며 생각해보니...
이참에 25 센트 펠트로 온 가족 크리스마스선물을 때워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들었습니다.

허허~ 역시
나의 이름은 아. 줌. 마. ㅡ_ㅡ::



그렇게 만들게 된 이 로봇은...
강아지가 되고 싶은 로봇이예요.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가자마자 아이가 제게 묻습니다.

“엄마, 우리 로봇은 오늘 뭐했어요?”
“청소하라고 했는데~ 자기는 강아지라고 강아지는 청소 못한다고 하더라~ 거, 참~”

아이가 뻔한 거짓말 같은 이야기인데도 제 이야기를 듣고 깔깔 웃어요.
그리고 아이의 웃음에 신난 저는 더 이야기를 만듭니다.

강아지가 되고 싶은 로봇 이야기를요~ :-)



그러는 사이... 아기 로봇이 태어났어요.

이 로봇은 네비게이션 아기 로봇입니다. ^^::

저는 아이에게 조기 배에 붙어 있는 연두색 단추를 누르고
가고 싶은 곳을 말하면 아기 로봇이 모두 다 가르쳐준다고 말했어요.

만일 “지금 공을 가지고 놀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되니?”
라고 묻는다면~ 아기 로봇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먼저 직진을 해서 다섯 걸음 후에 보이는 곳에서 우회전을 해 화장실에 가 손을 닦은 후,

다시 유턴하여 나와 간식을 먹고, 다시 직진을 하고 좌회전을 해서 공부방으로 들어 가 공부를 한 후 엄마에게 허락을 받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 됩니다. 삐리리리~“ 라고요...

^____________^::

아이가 기분 좋게 간식을 먹고, 공부하러 들어갔어요.
아기 로봇이 길을 알려주었거든요~

좋은 학생이 되는 길,
착한 소년이 되는 길을요... :-)



자~ 가족사진 찍습니다.

여기를 봐 주시고, 절대로 눈 감지마세요~
사진 찍을 때 움직이면 절대로 안 돼요~~~

이 강아지가 되고픈 로봇을 가만 보시면 양면을 다른 천으로 만들어
하나의 로봇을 만들었지만 두 개의 로봇이 되게 해 주었어요.

이렇게 만드니... 아이는 두 개의 로봇이 생긴 것 같아 좋고,
저는 하나를 만들고 두 개의 로봇을 선물 한 듯해서 좋았습니다. ^^::

만드는 방법은~
로봇 사진들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천을 잘라... 계속 붙여주었어요.
너무 쉬워 설명 드리기도 쑥스럽지만... 한 번 만들어보세요~

로봇 인형이 오너먼트도 될 수 있고,
셀폰 고리에 다는 인형도 될 수 있고,
자동차 거울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최첨단 네비게이션 로봇도 될 수 있거든요~ :-)



일곱 번째~ 같이 해요~ 셀폰 오너먼트... ^_^ ^_^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요~ ^^::
이참에 저는 남편 셀폰에도, 제 셀폰에도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달아주었습니다.

만드는 방법: 동글게 오려준 양면이 다른 색의 펠트 준비.
                  옆면이 될 직사각형 천을 준비.
                  중간에 골라 놓은 리본을 곁들여 솜을 넣고, 바느질 한다. 끝~ ^^::

소요시간: 한 10 분~15 분?



만족도: ^_______________^

후기: 참~ 예쁩니다.

별표를 준다면? ***** (5 개가 가장 최고임.)



여덟 번째 이야기~ 밥이 제일 좋은 진짜 강아지. 멍멍~ ^ㅅ^



제가 키우는 우리 집 강아지 또또는 정말 밥을 제일 좋아해요~
항상 “빠빠 먹자~” 하면 꼬리를 흔들며 쏜살같이 달려옵니다.

마치 지구를 구하러 달려오는 슈퍼맨처럼 말이예요. ^^::

그나저나 로봇만 만들어 주려던 엄마인 제가...
아이가 엄마가 만들어주니 너무 신기해하고, 너무 좋아해서... 도 있지만...

사실은... 제가~ ㅡ_ㅡ::

바느질 못하던 제가...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면 되는구나~ 하는 기쁨에 넘쳐서 그만 이렇게
시키지도 않은 강아지까지 만들고 혼자 너무 좋아했습니다. ㅡ_ㅡ::



정말~

이 펠트(felt) 는 바느질을 못하는 사람들도 용기 있게 도전 할 수 있는 재료인 것 같아요.
난생 처음 만든 제 강아지 인형입니다.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정말 너무너무 재미나실 거예요. :-)



그럼~ 이 강아지의 “출생의 비밀” 을 모조리 밝히고 갑니다. ㅡ_ㅡ::

조 위에 보이는 대로 하시면 거짓말 같으시겠지만...
정말 저 강아지가 나온답니다.

혹시 색 선택에 자신 없으신 분은
이제까지 제가 만든 것에 색상을 그대로 따라하시면 실패 없으실 거예요. ^_^::


아홉 번째 이야기~ 펠트(felt) 도 얼마든지... :-)



가만 보니...

저렴하지만~
그리고 쉽게 볼 수 있는 재료이지만...

참 따뜻해 보이고, 어떻게 보면~
색만 잘 선택한다면 얼마든지 고급스럽게 무언가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하여~ 만들어진 내 옷에 달아 줄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그냥 둥글게 오린 천에 버튼홀 스티치로 마무리해주고, 동글려가며 붙여주고,
마지막으로 브로치를 아래에 붙여주었습니다.

따란~ 이는 제가 제 옷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예요. ^_^::



이참에 나를 위해 작은 귀걸이들도 만들어주고,
끊어진 냅킨 링에서 나온 구슬들도 귀걸이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오~~~ ^.^:::

이번 크리스마스에 횡재한 기분이예요.

브로치 한 개!
귀걸이 세 개!

내 선물이 너무 많나? 하며 기뻐합니다. :-)




어쩌다 더 만들게 된 코끼리 아저씨~ 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펠트 바느질이 너무 재미나서 그만~ ^^::)

코끼리 아저씨가 말합니다.

“잠깐! 냉장고 자석도 만들었잖아요~“


아아~~~ 맞다! 맞다!!!


그럼~ 제가 만든 냉장고에 붙여 줄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도 보여드릴께요~ ^^:::




이것이 코끼리 아저씨께서 말씀하신 제가 만든 냉장고 자석이예요. ^^::

작은 원을 만들어
또 바느질 하고, 작은 솜을 채워 마무리를 한 후
자석을 붙여주었어요.

냉장고에 붙여두고 사용하려고요.



이 친구들은 저의 기억력을 도와 줄 크리스마스 냉장고 오너먼트입니다. ^^::

한 번 만들어보세요~

아주 작은 실력만으로도
아주 작은 재료들만으로도...
참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선물을 찾아 돌아다니는 일도 즐겁지만...
이렇게 집에 앉아... 코트를 입은 머그잔에 커피를 가득 채워두고,
바느질을 하며 나누는 기쁨도 참 즐거운 크리스마스 만들기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태어날 아가를 위하여~
인형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하여~
다 자란 딸, 아들이라면 셀폰에 달 오너먼트를~
좀 비었다 싶은 크리스마스트리에는 동글동글 오너먼트를~
언제나 가족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남편에게는 녹용이 든 크리스마스카드를~

아줌마인 나에게도... 멋진 브로치와 귀걸이를... 선물해보세요.

보기만해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실거예요.





그럼... 새해에 찾아 뵐 날을 기약하며...

이번 2008 년 크리스마스도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기를 바라며...
한 해의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김정연 드립니다. :-)


(초대장)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군고구마 파티에 참석하고 가세요~

밤고구마,
물고구마,
호박 고구마,
보라색 고구마...

조 아래는 가래떡도 군밤도 있습니다.

마음으로 한 아름 드리고 갑니다.
한 해 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봐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내년에 뵐 날까지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또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