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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복덕방

[Remodeling] 창문공사 싸게 하는 방법 Chloe Noh (ChloeN) 2021-5-5  14:40:14

몇일 전 집을 보러갔다가…  도르래 창문을 만났어요. 

도르래 창문은 올리고 내릴때마다 ‘드르륵'소리와 떨림이 있어 손맛이 있답니다. 

근데… 재밌기는 하지만 너무 낡아서… 부품교체고 뭐고 싹 바꿔야 할 컨디션이죠? 


창문을 한참 바라보다가,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의 창문교체를 하던 때가 떠올랐어요.


이사하면서 집 전체의 창문교체 견적을 받았었는데... 

첫번째 아저씨가 $25,000 

두번째 아저씨가 $20,000
세번째 아저씨가 $17,000의 견적을 주었더랬어요. 

처음에 견적받을땐 저 셋 중에 하나로 골라서 진행해야지… 했었는데, 

설명을 들을수록 마음에 걸리는게 하나 있었어요. 


창문교체는 

  1. 견적내는 아저씨(세일즈맨)가 와서 자기네 창문에 대해 설명을 한 뒤, 

  2. 제가 오케이하면 각 창문의 사이즈를 재서

  3. 몇일 후 교체(install)하러 오는것인데… 


제품을 설명하는게 세 회사가 다 똑같은 거예요. 


다 똑같이 생긴 까만가방을 열고는 다 똑같은 말을 했어요. 

샘플창문 한쪽에 한참동안 전구를 비춰서 뜨겁게 하더니, 

반대편에서 열을 측정해서 별로 안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저한테 전구를 댄쪽과 안댄쪽을 번갈아 가며 만져보라고 했어요. 

“전구 반대쪽은 하나도 안 뜨겁지? 그만큼 열이 잘 차단된다는 거야.” 

“좋은 윈도우를 써야 집안에 열손실도 없고, 유틸리티비(에어컨, 히터)도 적게나오는거야" 라고 했지요. 


오케이.. 좋은 윈도우를 쓰면 이래저래 좋은거 알겠음.. 근데... 

$25,000이랑 $17,000이 같은 윈도우를 쓰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25,000짜리가 뭐라도 더 좋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솜씨가 다른가? 아무리봐도 재료가 같아보이는데 아닌가? 또 한 명 견적을 받으면 $15,000까지 내려갈려나?'

금액이 한두푼 차이나는게 아니니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하루이틀 머뭇대고 있었는데 누군가 그러대요. 순서를 바꿔보라고…

업체를 찾아서 창문을 주문하게 하지 말고, 

창문회사를 찾아서(업체들이 주문을 넣는 도매상) 업체를 소개받아보라고. 


반신반의 하면서, 

일리노이에서 제일 큰 wholesaler를 찾아 전화를 했습니다. (window wholesale, wholesale window manufacturers 등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혹시 단골손님중에 주문량많고, 성실하게 일 잘해줄 사람 있니?” 라고 물어보니, 한 업체를 소개시켜줬어요. 

물론 대강의 창문가격도 미리 물어봤고요. 

그렇게 소개받은 업체에 전화를 해서 “창문원가가 얼마라던데, 인건비 얼마에 해줄수 있어?”라고 물었지요. 

결과는

..

..

..

$12,000에 했습니다!!!!!!!! (원하시면 영수증 첨부 가능합니다^^)

맨 처음 견적보다 50%이상 깍였습니다. 

그리고 솜씨는 무척 만족했고요. 도매상 소갠데 어련했겠어요^^


시중에는 Andersen과 Pella 창문이 최고라고들 합니다. (home depot또는 로컬 인테리어샵에서 주문하실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Andersen과 Pella같은 A+급 창문을 넣는 집이 있겠고, A-급 창문이면 충분한 집이 있고, B급으로 넣어야 할 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A-급에 충분히 만족했어요. 저는 ‘버젯맞는 집공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니까요^^  

                                                                         (before and after-예전글에서 보신적 있죠?^^)


A-급 공사를 하고 싶으신분들께 오늘 이야기가 꿀팁이 되었길 바래요. 

전화한통으로 $10,000넘는 돈을 아낄수 있답니다.

참, 보통 세일즈맨은 세일즈만 하고 끝. 세일즈맨과 공사하는 사람이 달라요. 간혹 따로 세일즈맨이 없는 작은 규모의 회사는 공사책임자가 일도 따내러 돌아다니지만, 창문회사같이 좀 규모가 있는곳은 세일즈파트와 공사파트 담당자가 따로 있어요. 그러니 세일즈맨과 계약할때 말이나 몸짓으로 서로 통했다고 생각하면 큰일나요.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모두 서면으로 작성하세요.

암튼, 제가 늘 하는 이야기... 미씨님들 모두모두 버젯안에서 마무리해서 스트레스없는 공사하시길 바래요~~



Chl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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