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정보가 유효하지 않습니다.
보안을위해 재로그인해주십시오.

시카고 복덕방

[Remodeling] Garage door 교체 공사 Chloe Noh (ChloeN) 2021-5-19  07:15:21

아주 평범했던 어느 날…


그 날은, 

왜… 굳이… 안 해도 될 인사를 garage까지 나가서 했을까요… ㅜㅜ


남편이 출근하던 길이었어요.

늘 집안에서 인사를 했었는데, 하필 그날은 차고까지 발걸음을 했네요. 

남편은 시동을 켰고, 

저는 손을 열심히 흔들며 “잘 다녀와~”했고, 

그리고 휙 돌아 집에 들어오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버튼을 꾹! 

남편 차 위로 garage door가 내려 찍혔버렸어요 ㅜㅜ

남편은 너무 놀라 뛰다시피 내렸고, 저는 제 손가락을 원망스레 바라볼 밖에요 ㅜㅜ


남편 안 다친게 어디냐 생각하고, 

액땜이다 라며 위안하고,

당장 사람불러다 garage door를 바꿨지요.

내 손가락 하나에 생각지도 못했던 돈이 사라져버렸네요. 


그리고 딱 7일 후, 

저와 남편이 어딜 가려는데 각자 차를 끌고 갔어야 했어요. 

남편이 먼저 차를 빼고, 제가 차를 뺄 차례였는데.. 

이번엔 제 정수리위에서 ‘우그르르' 뭔가 우그러지는 소리가 났어요.

‘이게 무슨… ?’ 차에서 내려보니, 남편차에 출차하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 센서가 있었는데, 

그게 작동해서 문이 내려온거더라구요. ㅜㅜㅜㅜㅜ 이런 쓸데없는 기능같으니라고ㅜㅜ


2번 반복되니.. 이젠 나도 못 믿어, 남편도 못 믿어.

이번엔 새걸로 못 바꾸겠더라구요. 그래서.. 손으로 꽉꽉 잘 펴서 그냥 그렇게 살아요 ㅜㅜ

금방 또 박겠지 뭐. 하면서..^^


늘 그렇듯, 고통을 딛고 우리는 성장하지요?^^

고통속에서 배운 몇가지를 나눠볼께요.


  1. 보험처리하지 마세요

                                                                                                           (최대한 비슷한 구글사진입니다) 


저는 당시 너무 당연하게 보험회사에 전화를 했었습니다. 

상황 설명을 하니 와보지도 않고 체크를 보내줬습니다.

너무 쉬운 일처리에 차수리까지 보험처리를 했습니다. 클레임이 2개가 됬네요. 

그리고…

다음달 바로 보험료가 올라갔어요. 

전화를 해보니, 보험료가 오른게 절대 아니라며.. 디스카운트(프로모션) 받았던게 빠졌다고 하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내야할 돈이 오른거지요. 

그러다 몇달 후, 지인소개로 집보험+차보험 패키지로 저렴하게 타회사로 바꿀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근데 바꿀수가 없다네요. 클레임 걸었던게 있어서 안받아준대요. 3년 지나서 기록 삭제되면 받아준다고 하더라구요.

헐.. 도어 수리비 그거 얼마 받았다고 이런 푸대접인가요. 

다달이 돈도 오르고, 저렴한 패키지딜이 있어도 옮기지 못하니… 억울했어요. 

보험 설계사분께,

“그동안 다달이 돈을 냈는데, 집이 고장나도 그 많은 보험금은 못쓰는 건가요?” 하고 투정부렸더니, 

“허허..” 웃으시네요. “불타거나, 홍수나기전에 클레임하면 안돼요?” 또 “허허..” 

미씨님들, 그렇다네요 ㅜㅜ 

이런 자잘한 것으로는 보험 클레임 하는게 아닌거더라구요.



  1. 업체찾을 시간 없어요. 디자인 고를 시간 없어요.

Garage door 사고가 나면, 

  일단, 동네사람 보기 너무 창피하고 

  둘째, 안전상으로 너무 위험합니다. 

  셋째, 차를 몇일간 밖에 대야하니 눈, 비라도 오는 계절이라면 상당히 불편해지고요.

즉, garage door가 사고로 망가지면, 가격싸고 리뷰좋은 업체 그딴거 필요 없습니다. 

최대한 빨리 올수 있다는 곳이 장땡이죠. 

최대한 빨리 오는 업체라 하더라도 사실 당일에 와서는 견적만 주는 것이고, 

디자인골라서 주문 넣으면 하루이틀 후에나 제대로 고칠수 있게됩니다. 

이때 보편적인 디자인이어야 하루 이틀이지, 대중적인 디자인 아니면 일주일 이상 걸릴수도 있고요. 

즉, 사고 나서 당황스럽고, 큰 돈 들여 고치지만 그저그런 디자인으로 고쳐야 한다는 점. 



  1. 돈 아끼려고 하지 마세요. 

집 리모델링을 위한 공사가 아닌 사고수습인 경우, 미리 준비한 예산이 없죠.

우울한 제 얼굴을 보고 아저씨가 “너무 돈이 부담스러우면 패널만 바꿔낄수도 있어. 가격 얼마 안해"라고 했어요. 

오 노! 안될 말이예요. 

보이세요? 기존의 패널(보라색 체크)과 교체한 패널(빨간색 체크)에 색깔차이 나는거? 

문짝 디자인이 똑같다고 다 되는거 아니예요, 설치날짜가 차이나면 색도 다르게 바래요. 

아저씨 마음만 감사히 받고, 전체주문 넣으셔야 해요.


또한 몰딩교체까지 같이 하시길 권해요. 

우리가 창문을 볼때 유리만 창문인가요? 창문 몰딩까지 창문으로 보나요? 

몰딩은 사실 나무값이라 별로 비싸지 않아요. 그것까지 함께 바꾸는 센스~ 

이왕 돈 들인거 티나게 예뻐져야 기분 좋죠^^



집 리모델링을 위해 garage door를 바꾸는 경우라면 예쁜거 좋은거 하시면 되지만.. 

보다 많은 경우에 사건사고로 인해 door교체를 하게 될것이라고 생각해서 제 경험 나눠봅니다. 

미씨님들, 손가락 조심하세요~^^



Chloe.

Back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