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달간 숨가쁘게 올린 사연들을 보시고 생각보다 많은분들에게서 개인적인 위로와 격려를 쪽지를 통해 받았습니다. 공개댓글로도 위로해주신분들께서 많았는데 그또한 감사드립니다. 쪽지주신분들 대부분은 아마도 더 많이 위로해주시고자 그러신것같아요. 이젠 아들도 행복하게 결혼생활 하고있다고 하니 저도 마음을 잘 다스리고 제인생에 몰두하기로 한지 꽤 됐지만, 없는아들도 아닌데 이렇게 남남처럼 살려니 문득 문득 힘들어지곤 하더라고요. 특히 아들내외가 영상을 올리면 그영상을 안보려해도 아들이 보고싶어서… 목소리라도 듣고싶어서… 자꾸만 반복해서 보게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우리도 가족인데… 저두사람은 내가 반대를 많이해서 그러겠지만 ..그래도 엄만데… 어떻게 반대를 안하겠어요. 엄마의 반대가 깊은상처로 남았을 두사람에게 이제는 행복하라고 나같은거 신경쓰지말고 잘 살으라고 수백번 다짐을하다가도 열불터지는걸 때로는 참을수가 없어서 아직은 많이 힘들긴해도… 그냥 팬들이야 내아들도 아니고 나와 상관없는 남남들의 이야기니 축하한다 어울린다 꽃길만걸어라 나이가 무슨상관이냐 그런건 신경쓰지마라 하며 웃고 즐기겠지만…. 그런댓글조차도 이엄마에게는 아픔이라는걸 아들도 좀 이해해주면 좋을것을… 무조건 영상을 보지마라 신경쓰지마라 하기보다는… “엄마! 미안해요. 속상하죠. 엄마 얼마나 힘들었어요… 언니!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어… “ 그렇게 두사람이 한마디씩만 해줘도 살얼름 녹듯이 녹아내릴지도 모르는데…. 지난일들을 왜 꼭 이렇게 올려서 여러분들이 알게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는분들이 많으시리라 믿어요. 전 그 어려운걸 엉망이지만… 내뜻대로는 아니지만… 다 이겨냈고.. 아직도 이겨내려고 부단히 애쓰고있으며… 지금은 작품에 몰두하려고 하니… 여러분들! 앞으로는 우리 같이 작품에대한 댓글 로 더 많이 소통하길 바래요. 누구나 힘든일은 다 겪기마련이고 그런 힘든일을 어떻게 이겨낼지… 어떻게하면 잘~ 마무리지을지… 조금이나마 원치않는 꿈길을 걷고계시는 그런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면서 헤이리 의 뜨개공방을 잘 운영해나가고싶어요. ^^ 저처럼 이렇게 글로 공개적으로 심정을 밝히기가 힘든분들은 쪽지로 같이 얘기해도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힘든일을 털어놓는것 자체로도… 누군가 내얘기를 듣고 그래… 그랬었구나…. 힘들었구나… 기운내… 라고 말을해주는것만으로 진짜로 기운이 나듯… 앞으로저는 어둡고 우울한 얘기보다는 희망적이면서 밝고 따뜻한 이야깃거리만을 가져올게요. 이미 여러분들이 저에게 즐겁지않은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셨고 이렇게 말씀해주셨기때문에 할수 있습니디. 그래… 그랬구나… 너 참… 많이 힘들었구나… 하지만 기운을 내렴… 앞으로는 좋은일이 생길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