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의사님.
동부에 살면서 이렇게 상담 드릴 선생님이 계서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11살 시츄여아가 어느순간 거의 못듣는다는 걸 알게 된게 한 2~3개월 된거 같고요,
최근 한쪽눈을 찡리고 반대쪽 눈에선 눈물이 뚝뚝 떨어져 보니 그 눈을 깜빡이지 못하더라구요.
침을 흘리거나 경련을 일으키지는 않아요. 잘 먹고놀고잡니다.
한 1~2주일 정도 된듯한데 요 며칠은 귀높이도 다르게 보여요. 얼굴이 일그러졌거나 혀가 한쪽으로 처지거나 하는것도 없어요.

오늘 주치의샘을 만나고 왔는데 신경과 전문의사샘을 만나보는게 좋겠다 해서 다음주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육안으로 보시기엔 귀안이 살짝 붉고 깜빡이지 않는 눈은 동공 반응이 별로 없는 정도라고 합니다.

늙어서 못듣는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갑작스레 못듣는것과 눈이 관련이 있는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검색하다보니 외이염이 안면마비를 일으킬수 있다고 하는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평소 귀를 자주 문대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열흘 기다리는동안 외이염치료약(항생제? 소염제?)같은걸 처방받아 먹여보는건 어떨른지요?

좋아지면 정말 다행이고 안좋아지면 신경과문제임을 확실히 알수 있게 될것 같아요.

선생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