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하면 고추장 소스가 생각나겠지만 오늘은 고소하고 특별한 하얀 비빔국수를
소개합니다.
어떤 맛일까요?
먼저 캐슈넛 1컵에 뜨거운 물을 부어 10분 정도 담가 두면 불순물이 소독되면서
부드러워져서 더 크리미한 소스를 만들 수 있답니다.
페르시안 오이 8개 정도를 채칼을 이용하여 썰어 주는데요.
오이 종류는 구하기 쉬운 것으로 준비하시되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썰어 둔 오이에 소금을 뿌려주시고 소금에 오이가 잘 절여지도록 위아래 골고루 섞어주세요
소금의 양과 소금의 짠 맛에 따라 오이 절이는 시간은 조금씩 다르겠죠
95%의 수분이 들어있는 오이를 절여주면 오이물이 많이 생깁니다.
절여진 오이를 짜 주시면 되는데요,
오이 절인물은 소스를 만들 때 넣어주면 더 상큼한 소스가 되기 때문에 오이 절인 물은 버리지 마세요.
믹서기에 소독된 캐슈넛 1컵, 오이를 절인물, 레몬 2큰술을 넣고 갈아주시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소스는 완성됩니다.
완성된 소스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독된 병에 넣은 후 뚜껑을 꼭 닫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냉장고 보관은 1주일 정도 가능합니다.
끓는 물에 녹두국수 4개를 넣어서 삶아주는데요. 녹두국수 1개는 1인분 양입니다.
강 불에서 뚜껑을 덮고 넘치기 전에 뚜껑을 열고 면이 부드러워질 때가지 5분정도 삶아주세요.
적당히 삶은 국수는 찬물에 헹궈 체에 바쳐 물기 제거해 주세요.
믹싱볼에 녹두국수를 넣고 준비해 둔 오이채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적당량의 소스를 넣어줍니다.
저는 조금 싱거워서 소금 1작은술과, 레몬을 조금 더 넣어주었어요. 검은깨를 넣어주면
국수가 더 먹음직 해 보인답니다.
요리하실 때 팁을 드리자면 채 썬 오이 량은 적은 것 보다는 많은 것이 좋고요,
오이절일 때 소금양의 따라 오이 절인물의 짠맛이 결정되지요,
그래서 버무릴 때 간을 보시면서 소금 량은 조절하시고요, 레몬은 입맛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국수는 적당히 잘라주면 먹기가 더 편하겠죠.
더위에 지친 몸을 위해 여름철 수분손실을 방지해주는 영양성분을 가진 오이와
캐슈넛으로 영양을 보충해 주는 깔끔, 상큼한 맛의 비빔국수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꼬들꼬들한 녹두국수와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와 고소한 캐슈넛소스의 조합이 최고인 비빔국수입니다.
올여름 오이캐슈넛 비빔국수로 풍성한 식탁과 함께 건강도 챙겨보세요.

*만들기는 아주 쉽지만 영상을 보시면 요리팁과 함께 요리가 쉬워지지요^^

재료: 녹두국수 4개(200g), 작은오이 8개(큰오이 2개), 캐슈넛 1컵, 소금, 레몬즙 3Tbs, 검은깨 2큰술.

만들기
1. 오이는 깨끗이 씻어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오이를 꼭 짠 후 오이물은 보관한다.
2. 뜨거운 물에 10분정도 소독한 캐슈넛, 오이물, 레몬즙 2큰술을 믹서기에 간다.
3. 끓는 물에 녹두 국수를 넣고 뚜껑을 닫고 끓으면 뚜껑을 열고 5분정도 삶은 후 찬물에 헹궈둔다.
4. 녹두국수에 오이채, 소스, 소금 1작은술, 레몬 1큰술, 검은깨 2큰술를 넣어 버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