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장윤실님

www.slowcook.co.kr <- 이곳에 가면 레서피가 있다는데 회원등록을 해야 하더군요.
주민등록 번호도 있어야 하구... 미시방 회원님들중 등록 되시는분 자료 찾아 나눠주실분 혹시 안계신가 하고 겸사 겸사 올렸읍니다.

1. 카레 해 먹을 때도 좋구요(재료를 따로 볶을 필요가 없어요) 갈비찜 같은 양념 많이 들어가는 찜류도 좋아요.
잘 눌어 붙지 않으니까요...
전 구운 계란 참 좋아해서 계란이랑 고구마 감자, 옥수수를 한꺼번에 넣어서 쪄 먹거든요. 그냥 넣어 놓기만 하면 되니까 좋아요...
제일 활용도가 놓은 건 흰죽 끓이는 거요...
저희 식구들은 다 잠이 많아서 일어나자 마자 밥을 먹지 않으면 굶고 출근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아침에는 속이 부대껴서 밥이 목구멍으로 안 넘어가서 매일 죽을 먹어줘야 되요.
아침에 죽 끓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 전날 끓여 놓고서 아침엔 데워 먹고 나갔거든요.
그런데 슬로우 쿠커는 밤에 해 놓고 자면 아침에 뜨끈한 거 그냥 떠서 먹기만 하면 되니까 편해요...
LG에서 사셨으면 요리 책자 올 걸요. 저도 그거 받아서 하나씩 해 먹어 보고 있어요. 몇 번 쓰고 나면 뭐 해 먹을 때 쓰면 편하겠다 싶은게 몇 가지 떠 오르더라구요...

2. 전 호박죽 만들어 먹을때 좋구요....
얼마전 홍삼다릴때, 약탕기 대신으로 쓰니까 엄청 편하고좋더라구요...대추넣고, 홍삼넣고..은근히 끓여지는것이~~~*

3. 온갖 죽을 쑤는데 팥죽도 쑤더라구요.
쌀 한컵 팥 한컵, 둘다 씻기만 하고 불리지는 않는 것으로, 거기에 물 10컵, 이렇게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막바로 쌀과 팥, 그리고 슬로 쿠커를 꺼내서 시킨대로 했어요. 그때 시간이 오전 10시10분.
사실 걱정은 좀 되더라구요. 팥의 껍질이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이라서 다 걸러내고 죽을 쑤는 건데 그냥 하는 것도 좀 마음에 걸리고. 쌀과 팥의 비율이 잘못된 건 아닌가 싶기두 하구요...
그리고 8시간 후 , 어머 정말 팥죽이 되긴 하네요. 다소 팥의 껍질 때문에 깔깔하긴 한데 그런대로 팥죽이 됐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쌀은 너무퍼졌고, 팥은 아직도 탱글탱글한게 있어 엄마가 쒀주던 팥죽과는 좀 다른 점을 꼽을 수 있을까? 담엔요, 일단 물 10컵에 팥 1컵을 넣고 몇시간 끓이다가 쌀을 넣어볼까봐요. 그럼 엄마표 팥죽과 비슷해 질 것 같은데...

누군가 슬로 쿠커 요리법 궁금하게 생각하셨는데 아까보니까 죽 종류는 무조건 곡식:물의 비율을 1:5로 하면 된대요. 갈비찜이나 닭찜은 물없이 하구요.
오늘 본 것중 젤 신기한 건. 슬로 쿠커에 달걀을 넣고 스위치를 올려놓으면 맥반석에 구운, 그 검은달걀이 된다네요...그런데 결정적으로 시간이 얼마걸린다는 얘기는 안해주네요...결국 그 제품을 사고, 요리책자를 얻으라는 거겠죠?

4. 온가족을 위한 맛있는 영양 아침-넘 쉬워요. 이연진

제 주위 분들께 알려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셔서 말씀 드립니다.
혹시 slow cooker (일명 crock pot) 가지고들 계신가요?
전 자기전에 여기다 쌀, 물 그리고 다른 재료들을 넣고 low 로 해 놓고 잡니다.
그럼 아침에 죽 전문점에서 파는 그런 죽이 되어있죠. 쌀을 갈지 않아도 되고 계속 옆에 서서 젓지 않아도 되고 아침에 일찍 안 일어나도 죽이 되어있으니 추운 겨울날 아침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돌잡이 아이가 있는데 우리 아이한테도 좋구요.

전 이렇게 해요.
저녁 지을때의 재료들- 만일 된장 찌개를 끓인다 하면, 찌개에 들어갈 것 말고 호박이랑 감자랑 양파랑 버섯을 조금 더썰어 따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그리고 자기전에 쌀과 물에 섞어 켜놓고 자면 아침에 거짓말 같이 맛있는 죽이 되어있어요. 간장과 참기름만 얹으면 끝!
이 외에도 여러 재료로 해 봤거든요. 잣죽도 아주 쉽구요. 전복, 새우등 해물을 넣어도 되구요. 미역국 끓이듯 미역을 잘게 썰어 쇠고기 다진거랑 마늘 아주 조금 그리고 참기름을 넣어도 정말 쉽고 맛있고 영양 만점 입니다.
어떤날은 저녁에 먹었던 밥이 애매하게 남으면 그밥으로 물만 좀 덜 붓고 하면 찬밥 처리도 되요.

이연진 : 전기밥솥엔 해 본적이 없어서요. 될것도 같고 안될것도 같고. 밥솥은 취사 시간이 좀 짧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도 보온이 되면서 밥알이 풀어지면 될것도 같고요.
성희님 말씀대로 5배정도 하면 되는데 slow cooker는 물이 많이 졸지가 않기 때문에 4배 정도만 해도 되더라고요. 밥으로 할때는 2-3배 하고요.

5. slow cooker로 만드는 영양죽 박시언

미국생활 Q&A에 slow cooker얘기썼다가 못하는 요리?....얘길 올리니 그냥 봐주세요.

우선 삼계탕은요.....닭죽이라고 해야하나?....
닭다리큰거2개..혹은 작은 닭한마리 / 인삼/대추/은행/밤등....보양?식품... / 마늘 반통에서 한통.....

그냥 이정도에다 쌀 2공기 넣고 약불에 놓고 그냥 잔답니다.밤 12시에서 1시경..
그리고 아침에 7-8시경 일어나서 보면...큭큭큭..맛난죽 완성..저희 신랑 고기,닭..잘 안먹거든요..
이게 거의 형태가 없구요..나머지 들어간게 많으니 고기 못찾고 그냥 먹어요..흐흐흐.
은행이 아침이 되면 거의 밤크기 만해져요..맛있구요...

보통죽은요....종합죽이요...갖은 야채(양파,당근,감자,..등)를 다지시고요.귀찮으시면 그냥 믹서에 갈아도 되요...
버섯.(표고버섯 또는 양송이 뭐든..좋은거)..은행...두부..계란풀어넣기..고기 다져넣기..등등..넣고 싶은거 다 넣기.. 그리고..쌀 한공기반정도 넣기..이건..그냥 영양죽이예요..아침에 한그릇이면 끄떡없어요...
이것도 12시부터 7-8시까지 그냥 약불로 놓으면 되드라구요..

그리고 사골은요..그냥 한 뼈2토막/꼬리도 괜찮구요.. 정도 피빼서 밤새 약불로 놓으면되요..
기름기를 못 걷어내는 아쉬움이 있지만..전 아가땜에 일어나서 걷어내거든요..

미국생활 Q&A에 썼구요,cooking에도 썼는데요..또 올리니 그냥 봐주세요.어찌 써보다 보니 예찬론?자가 되서요....
그 월마트에 14불 95짜리..RIVAL-Crock pot꺼..흰바탕에 보라꽃무늬..(3과2/1quart짜리)
참고로 지금 파는거 요리책 들어있어요.속에 그릇 빠지구요..안 빠지는건 닦기가 불편하고,위에 님의 말처럼 오븐이나 렌지에 따로 쓸수가 없어요.
저흰 신랑 속이 많이 안좋아서 거의 한국식 죽만 주로 해먹는데요..
별 요리 다 되는거 같아요..왠만한 요리는 책에 다 있네요..
그 스프만드는 가루?..손톱만한 고체덩어리..에다 갖은 야채 넣고 야채 스프는 해 봤는데..맛있었어요..
인삼이랑 대추 넣고 인삼차도 끓여봤는데..괜찮구요..요즘은 추워서 차 종류..한 2-3시간 끓이는데..잘 우러나요...
한약은 안해봤지만 될꺼예요.근데,어떻게 걸르나요?

잠들기전에 재료만 넣 놓고 자면 아침은 뚝딱해결!
급히 손님 올때는 온도를 뜨겁게하면 3시간이면 대충 요리가 다 되더라구요.
신경 안써도 되고..다른요리 할 동안 저 혼자 알아서 국이나 찜등은 해결되지요.
죽~~~~지겹게 쑤거든요..그 계속 저어 줘야죠..밑에 아무리 저어도 달라 붙죠..
그거 설것이 하려면 팔 정말 아프죠....거의 노동입니다.전 그거 한달에 반은 하거든요..
그러다 슬로우쿠커.......푸하하!!!!!!! 그냥 재료 다 넣 놓으면.......끝!!!!! 한마디로..행복입니다.행복!

허지연 : 맞어요..정말 좋아요..
팁으로 홍삼이나 한약 달일때도 아주 좋아요..그냥 대추,홍삼,녹용을 넣어서 물가득넣고 달이세요^^

6. crock pot 임정은

맞나요? 오늘은 이상하게 제목에 한글이 안써지네요. 암튼, 전 크락팟이라는 슬로우쿠커가 있는데요. (맞는지 모르겠당~ ) 전 가끔 장조림을 거기에 해요.
핏물뺀 소고기를 덩어리째 슬로우쿠커에 넣구 갖은 야채랑 전 버섯을 좋아해서 버섯도 넣는데요..,
생강(싫으시면 안너어두 되구요),마늘,파.. 이 정도 넣구 그냥 한나절 지나면 고기가 부드러워지거든요.
그러면 마늘생강,파는 건져내구 나머지 재료들을 다른 냄비에 넣구 간장과 물엿 넣구 조리거나 아예 처음부터 크락팟에 간장이랑 설탕이랑 다 넣구 요리한다음 마늘 생강은 빼지요.
그러면 장조림이 고기가 질기지 않구 맛있게 되구요. 간장,설탕 넣지 않구 양배추랑 당근 같은거 넣으면 쇠고기 스튜가 되지요.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암튼, 전 장조림 할때 냄비에다 첨부터 하니깐 고기가 종종 질겨서 크락팟에 먼저 하거든요.

물 꼭 넣으셔야 해요. 슬로우쿠커는 찜이나 구이용이 아니라 스튜나 스프용이거든요.
장조림을 하실꺼면 통 안에 물이 반 조금 안되게 고기를 넣고 난 후 고기위로 물이 찰랑찰랑하게 보일정도로 넣으시고요.. 아님 미리 넉넉하게 붓고 조리다가 나중에 간장넣고 다시 조리실때 필요없는 양 만큼 물을 버려야 하지요.

참!! 추가... 저흰 부부가 둘다 콩을 좋아해서 핀토빈(갈색 콩-강남콩처럼 생겼는데요 강남콩은 아닌것 같아요..팥을 아주 약간 섞어 놓은 듯한 맛이 나거든요. 멕시코 요리에 핀토빈을 많이 쓰더군요.) 을 사다 먹는데요.
그거 한봉지 사 놓으면... 슬로우 쿠커에 소금간하고 물 1.5배정도 붓고 (밥물 붓듯이) 한나절 정도 놔두시면 질퍽한 콩요리가 됩니다요. 그걸 매쉬드 포테이토에 올려 먹지요. 정말 맛있어요. 콩 좋아하시면 함 해 보심이...

7. 신동희 : 저는 주로 밤에 쌀이랑 각종 야채 올려놓고 자면, 아침에 짠~ 죽이 저절로 되거든요. 이건 이연진님께서 알려주신 거구요.
글구, 닭조림 한번 해먹었구요. 아침에 닭이랑 간장 파인애플 이런거 넣고 올려놓구 가면, 저녁때 집에 오면 닭조림 되어 있어요.
인삼 넣고 대추넣고 다려먹기도 했구요.
여기서 슬로우쿠커로 검색해보세요. 지난번에 제가 레서피 사이트 올려 놓은 것도 있었어요. ^^;

정정화 : 저는 갈비찜, 곰탕, 삼계탕, 배숙, 호박죽 해 봤는데.....성격이 급한 탓에...자주 사용 하진 않지만...저녁에 드실거라면 아침에 작동 시키면 되더라구요.

8. 단팥 만들기 김송이

단팥빵에 들어가는 단팥을 집에서 만들었는데요. 쉬워서 알려드립니다.
슬로쿠커에 8부정도 올라오게 팥을 로우 에놓고 푹 퍼지게 삶아요.
푹 삶아졌으면 체에 받쳐서 물이 좀 빠지게 두어요. 이때 절대 눌르면 안돼요.
물이 빠졌으면 냄비에 넣고 으깨면서 끓여요.
여기에 메이플 시럽을 한컵정도 넣고 그래도 덜 달면 설탕을 넣어서 끓입니다. 식히면 좀 단단해지니까 좀 묽더라도 걱정마세요. 맛있어요. 메이플 시럽향이 좋아요.
팥 껍질은 안 벗깁니다. 부드러운 앙꼬를 원하면 체에 걸러서 앙금만 쓰세요

생각해보니 8부는 너무 많을 것 같네요, 적당히 안 넘치게 넣으세요.

9. 대추차 끓이는법 TIFFANY KIM

제가 끓이는 방법은요 이왕끓이는데 다른 재료를 같이넉고 끊이세요
황률 10개 대추 20개. 인삼 한두뿌리 .(년수에따라서 ) 계.피 20그램 귤피 (귤껍질을 말리세요 ) 10그램 . 생강 조금 이상의재료가있으면 다넣으시고요 없는것은 빼고끓이세요 .
재료를 스텐이나 알루미늄용기는 피하시고 파이렉스 요기나 유리주전자에 물20컵을 넣고 은근한불에서 천천히다려 10컵이될 때까지 푹 달어 고운체에걸른다 .
식성에 따라서 꿀을 넣고 잡수시면 아주 좋은 차가돼니다 .
슬로쿠커가 있으면 거기에다 대리면신경안쓰고 아주 편해요. 맛있게 해서 드세요.
황율은 Dried Chestnut 이고요 중국마켓이나 한국마켓에서팝니다. 한번 씨어서 사용하세요.

10. 영지버섯 슬로우 쿠커에 어떻게 달이는지 아시는분 계셔요?? 장경아

이번에 시댁에서 이것저것... 챙겨보내신 물건중에 영지 버섯이 있네요...
슬로우 쿠커에 달여먹는다는 소리를 언뜻 듣기는 했는데... 확실히 듣지를 못해서..
전 이런 버섯 처음 보거든요... (아직 살림 초보라.... 기초적인 지식도 없습니다.. ㅜ_ㅜ)
어떻게 먹어야 할지 알려주세요....
커다란 버섯이 말린채로 들어있는데... 이걸 물에 씻어야 할까요? (아님 씻지 않는건지요?)
물에 불리는지요? 아님 그냥 슬로우쿠커에 물이랑 영지버섯이랑 넣구 달이는건가요?
몬가 다른거 첨가하면 좋은게 있는지요??
커다란 버섯이 들어있는 봉다리를 앞에두고.. 막막해 하고 잇습니다.. (다행이 집에 슬로우 쿠커는 있거든요....)
혹시... 영지버섯 드시는 분............ 알려주세요..... 감사드리며.......... 답변을 기다립니다..

정정화 : 영지, 홍삼(또는 수삼), 대추를 넣고 물을 재료에 3-4배 정도 붓고 슬로우 쿠커에 담아 12-24시간 달이세요. 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쓰시구요.

민순지 : 저는 영지만 넣고 끓기 시작하면 Low로 해놓고 12시간 정도 달여서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수시로 마시지요. 맛이 쓰니 슬로우 쿠커에 물은 9부 정도 붓고 영지는 대여섯쪽 넣어 중간 갈색나게 우려서 마시는데
남편은 쓰다고 해서 꿀을 넣어줍니다.

김동숙 : 영지는 몸에 참 좋대요.. 약처럼 다려 드셔도 좋겠지만,그냥 ㅁ보리차처럼 끓여서 드세요..슬로우 쿠커가 있으시다면 영지를 조금만 넣고 색이 나면 되요..저는 삼탕까지 해서 먹습니다..생수보다 훨씬 잘 먹힙니다...

11. 슬로우 쿠커, 또는 죽.. 이연진

슬로우 쿠커, 또는 죽.. 으로 검색해 보세요. 제가 오래 전에 올린게 있거든요.
저는 대학때 자취할 때부터 슬로우쿠커 팬이랍니다. 아침에 넣어놓고 나갔다 오면 저녁이 되어 있으니까요.

전 미역국도 신경쓰지 않고 끓이고 싶으면 슬로우 쿠커에 하구요.
손님 오시는 날 갈비찜도 신경 안써도 되어서 슬로우 쿠커에 해요.
저도 백숙도 여기다 합니다. 수육도 여기다 하구요.
그리고 제일 애용하는건. 역시 여러가지 죽이예요.
잣죽, 야채죽, 미역죽을 많이 만들어요. 슬로우쿠커로 검색해보시면 꽤 나올꺼예요.
참.. 장조림도 여기에 하면 기막히게 부드러운 장조림이 됩니다.

12. 삼계탕 할때요...??? 정성희

삼계탕 끓일때 첨에 물을 어느정도 넣어야 하나요? 또 어느 냄비가 좋은가요.
집엔 큰 냄비가 딱 하나인데 뚜껑이 편편한 미국거라서 김이 많이 새나가요.
혹 전기말고 스텐압력밭솥에다 해도 되나요. 막 국물이 새나오지 않나요? 아님 전기 슬로우쿠커는 어떄요.
시간은 어느정도 끓여햐 하는지요. 첨해보는 거라서 엄두가 잘 안나네요. 갈켜주세요.

신동희 : 압력솥에 딱 한번 해봤는데요, 압력추가 치치거릴때, 닭기름, 거품, 국물이 마구 새나오긴 하더라구요.. 근데 보통 솥에 할때보다, 닭 살이 더 쫀득거리고 훨씬 맛은 좋았어요..
슬로우쿠커에도 삼계탕을 하실수 있대요. 저는 안해봤는데(울집거는 좀 작은 사이즈라..), 이거는 많이 끓는게 아니니깐, 크게 넘칠 것 같지는 않은데.. 순전히 저의 생각입니다. 전 그냥 큰 들통 같은데에 주로 해요.
닭도 삼계탕용으로 안하고, 큰 보통 닭으로 해요..껍질 다 벗겨내고 끓이고, 기름도 다 건저내서 먹으면, 괜찮아요.

임지연 : 큰냄비에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한시간 정도 끓이면 됩니다. 닭 사이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2 파운드 정도의 닭은 한시간이면 충분하구요, 중간에 확인하셔요. 두번 정도 뒤집구요. 닭 건지고 불린 찹쌀을 넣고 국물을 따로 넣으셔요. 국물이 많으니까 한 두번 정도 죽끓일 수 있을거예요. 저흰 두살된 아들까지 한ㄱ컵 반정도 쌀로 배부르게 먹거든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하심 불어서 맛이 없어요. 당근,시금치,파 잘게 다져서 드심 맛있고 영양도 만점. 그럼 맛있게 드세요.
참 압력솥은 밥 말고 다른 음식은 맛이 없답니다. 그냥 큰냄비에 하시고 죽 끓일때 작은 냄비에 국물 덜어서 하세여.

유지선 : 슬로쿠커 삼계탕 강추에요.
슬로쿠커에 찹쌀 불린거 한컵, 인삼 한뿌리, 대추 3-4알, 통마늘 몇개,넣구 코스트코에서 산 영계 껍질하구 기름빼서 위에 얹구 물을 닭이 어느정도 잠길만큼 넣구...강으로 맞춰서 두시간정도 하면요..
한국에서 영양센터에서 먹던 맛 저리가라에요. 아무래도 서서히 맛이 우러나서 그런가봐요.
슬로쿠커 사기 전?큰 냄비에다가도 끓여봤었는데...슬로쿠커에 한게 훨씬 맛있어요. 고기도 부드럽고. 참고하세요. (슬로쿠커 비싸지도 않아요. 강추)

전순영 : 전 항상 압력솥에 하는데... 30-40분 정도면 푹~~ 익고 넘 좋아요.

최선미 : 압력솥이 간편하고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전 국물 세어 나오지 않던데요.

13. 슬로우 쿠커 이용한 장조림 장혜원

전 가스렌지에 뭐 얹어놓고 기다리는게 좀 그래서 아예 슬로우쿠커를 이용하는데요,
신경꺼도 되고 고기도 정말 부드럽고 너무 좋아요. 저흰 쭉쭉 찢어먹는 장조림을 별로 안좋아해서 이렇게 먹어요:

사태 한덩어리를 사셔서 그냥 슬로우쿠커에 마늘, 고추, 등 온갖 양념(윗분들이 말씀하신)을 다 넣고
한 몇시간 않혀 뒀다가요 (전 3시간정도) 고기가 부드러워졌다 싶으면 그만하세요.

그 덩어리를 꺼내서 우선 좀 식힙니다. 덜어낼때 너무 흐물거릴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식혀야지만 썰때 안부서져요. 약간 식은다음 안썰어서 통에 넣어도 되구요,
전 그렇게 큰 통이 없어서 딱 한번 썬다음 넣고 국물을 끼얹어서 냉장보관해요.

아직까진 고기에 간이 다 안밸수도 있는데요 국물끼얹어서 보관하면 먹을때쯤 다 간이 됩니다.
그리고 드실때 수육처럼 썰어드시면 중간중간에 쫄깃한 것 (죄송합니다 뭐라고 부르는지 몰라서.. 힘줄?)도 있고 맛있어요. 꼭 중화요리 냉채에 나오는 그런 수육이 되죠. 맛있게드세요~

14. 제가 하는 영지버섯다리기 오성언

전 2년넘게 남편한테 영지버섯을 다려주구 있는데요,, 저두 슬로우 쿠커에다가 다려요,,
한국에서두 저의 친정엄마두 약을 다리실때 슬로우쿠커에 다리셧거던요,,
제가 아는 건,, 유리나 사기로된 그릇이면,, 다 오케이랍니다^^

전 가장 큰 슬로우쿠커를 사용하는데요,, 물의 양이 1겔론 들어가요,,
썰어져잇는 영지버섯(30-50g정도)과 대추를 같이 넣구 스위치를 올리심되요,
약을 다리는거라..찬물에서 부터 시작해야 응근하게 다려진답니다.
그리고 대추는요,, 사실 대추를 안넣어두 상관은없는데요,, 영지버서자체가 워낙 쓰담니당..
오죽 쓰면,,몸에 좋은 약이 쓰단말이 영지버섯때메 나왓다네요^^
대추랑 같이 넣구 다리면 그 쓴맛이 덜해지는데.. 전 대추도 씨 안빼고 그냥 살짝 헹궈서 영지버섯이랑 같이 넣어요,, 대추는,, 씨가 몸에 안좋다는 이야기는...모때문인진 몰겟지만^^
생대추는 불면증을 유발한다구 하네요,, 글구 마른대추나 마른대추의 씨는 피로회복과 불면증 치료에 좋아요,,
신경쇠약이나 불면증 증세가 잇으신분은 꾸준하게 마른대추를 다려서 드시면 효과가 좋다구 하네요,,
글구 불면증 치료엔,, 대추의 살보단..씨에 더 많담니다..
제가 예전에 햇던건데요,,
대추의 씨를 잘 발려서요,, 바짝 말린담에 기름없이 후라이팬에 볶아서., 그걸 절구에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서 남편에게 준적이 잇어요,, 저의 남편이 한때 불면증 증세가 잇엇거던요,,
그거때문인지..아니면 영지버섯에 같이 들어간 대추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불면증 증세가 없어졌담니당..
그리고,, 영지버섯의 효과는.. 제가 알기론,,
뼈와 위를 튼튼하게 해주구요,,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두 잇고,,소화불량이라던지.간염,, 기관지염증에도 효과가 좋다구 하네요,, 가장 알려진 효과는 항암효과가 높다구 하구요,, 더불어,, 몸속의 면역기능이 높아진다구 하구요,,
제가 아는 정보는 이 정도여요^^ 글구 남녀노소 다 드셔두 되요,,
어린이들은 워낙 쓴맛을 싫어하니.. 냉장보관 하신후에 약간 데워서 꿀을 타서 함께 줘도 괜찬아요,
영지버섯이 워낙 쓰거던요,, 제가 아는건,, 이정도인데 도움이 됫음 좋겟네요,,^^

15. 맛있는 죽은 뭐가 있을까요?(슬로우 쿠커 후기) 정금숙

저의 남편은 아침에는 죽이 제일 먹기 좋다고 매일 죽 타령 했었는데 제가 죽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귀찮기도 하고 해서 아플때만 죽을 끓여 줬었거든요. 근데 슬로우 쿠커로 죽이 만들어 진다는 글을 읽고 이거다 했죠.
당장 슬로우쿠커를 사러 갔더니 wal-mart에서 8불도 안하는 아주 조그만 쿠커가 있길래 사왔는데
첫날은 소고기 다진것을 그냥 넣고 하기가 그래서 참기름과 간장에 살짝 볶아 집에 있는 야채(감자,양파,당근)를 넣어 죽을 끓여 줬는데 죽이 되긴 했는데 맛이 너무 없는거 있죠?
그래서 오늘은 잣죽을 끓였는데 어제 너무 뻑뻑해서 물을 너무 많이 넣었던지 죽이 아니고 국이 된거 있죠?
하여튼 노력 중인데 맛있는 죽이 뭐가 있을까요?
전복은 구하기도 어렵고 여기 텍사스라 해물도 싱싱한게 없고 마트에 가면 생선 filletfkd clam정도는 있거든요.

안나리 : 소고기 죽은여.. 밥으로 해도 맛이 나거든여? 샤브샤브 먹고 나서 먹는 것처럼..
소고기 육수에 밥과 고기와 양파다진것과 파. 계란 하나 김을 넣고..당근은 끓으면서 특유의 비린내가 많이 나서 전 안넣는게 나을거 같아여.. 양파도 많이 넣지 마시고 ... 마지막에 소금간을 하세여. 참기름 조금만 넣구여.

잣죽은... 잣1/2 물1, 쌀1 물2의 양으로 각각 갈아 놓으시구여. 쌀만 먼저 끓이세여.
슬로우 쿠커로 끓이셔도 되는데 나중에 잘 저으셔야 하구여. 조금 끓으면 불 줄이고 잣 갈은 것을 넣으세여. 조금씩 부으면서 끓이시고 (한 15분 20분정도 시간 드는거 같아여) 소금과 참기름과 김은 그릇에 퍼서 각각 타서 드세여..

닭고기 죽..
닭고기는 미리 물에 끓여서 건져놓으시고..소고기 죽과 마찬가지로 밥으로 해도 되지만 찹쌀로 하는것이 훨씬 맛있어여. 찹쌀 밥이나 찹쌀로 준비하시고 적당량의 물에 찹쌀을 넣고 끓이시고 거의 익으면 닭고기 찢은것과 마늘다진것 조금만.. 넣고. 소금후추 간 하세요. 맛있어여.

김지연 : 슬로우 쿠커로 잣죽 끓여 먹은 사람인데여~~ 잣 갈은거 그냥 쌀이랑 한꺼번에 퐁당하구여 냅두셔도 되더라구요. 쫌 이라도 더 편하시라고....그럼!

예승연 : 새우젓죽도 맛있는데.. 그냥 새우젓 넣고 마지막에 참기름 넣으심 고소하고 맛있어요
전 심심하면 이거 끓여 먹거던요..간단하니..

16. 슬로우쿠커에 홍삼 달이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손미희

늘,,,정말 느을~~~ 이곳 쿠킹방에서 레시피 퍼다가 아예 레시피집을 만들어 애용하는 새댁입니다.
아마 이 쿠킹방 없었더라면,,,우리 신랑과 저...뭐 먹고 살았을까,,너무 감사해요.

이젠 뭔가 그럴듯한 요리를 제가 올려야 하는데~~~ㅎㅎ 한번만 더 도움을 구할게요~~

저어기~ 홍삼을 친정에서 부쳐주셨는데, 약탕기에 달여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써보니좋더라방에 가니, 홍삼을 슬로우쿠커에 달여먹어도 좋다고 하셔서, 오늘 재바르게 사왔거든요. 코스코에서 6.5쿼터짜리,,흑,,38.99나 주고 그 크기 하나밖에 없어서 그걸 사 왔어요.

근데, 지금 신랑이고 저고, 좀 피곤하고, 홍삼을 먹고 싶은데, 이걸 우찌 달이면 되나요..몇 시간이나..그리고 달여보신분들,,,조언 좀 해주시겠어요?

저는 신랑한테 미씨 아줌마들한테 물어보면 된다고 큰 소리 빵빵치고 사왔는데,,,저희는 목빼고 기다리겠습니다.

안소미 : 홍삼크기에 따라 다른데요. 제 경운 3.5쿼터짜리 슬로우 쿠커에 4-5개 홍삼넣구 대추 10알 쯤 넣구 생강 한조각 넣구 강으로 해놓구 자요. 아침에 일어나면 찐한 홍삼물이 되어 있죠. 거기에 꿀을 넣어서 먹기두 하구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고요. 너무 많은 양을 만들면 중간에 계속 끓였다 넣어야 한데요.
저희 친정엄마는 강으로 12시간 하라는데, 그렇게 하면 홍삼이랑 대추랑 다 뭉게져서 시커먼 국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렇게까지 오래할 필요는 없는것 같구요. 밤에 주무시기전에 해놓구 아침에 약으로 바꿔 놓던지 끄던지 하면 됩니다. 참..홍삼 5개는 좀 찐했어요. 하지만 님께선 저보다 더 큰걸 사셨으니까 감안해서 넣으세요. 참참..홍삼 아침에 일어나서 꺼내서 반을 쪼개서 다시 넣구 물 새로 넣구 한번 더 달여 먹어요.전..
그때는 아침에 물넣어서 밤에 저녁먹을때쯤 잘 되어 있구요. 정말 편리하지요? 참..슬로우쿠커는 물 가득채우는거 아니랍니다. 삼분의 이 정도가 좋다던데, 전 한 사분의 삼가까이는 채워요.

손미희 : 근데, 많은 양을 만들면 중간에 계속 끓였다 넣어야 한다는 말의 의미가 뭐지요? 냉장고에서 꺼내 데워야 한다는 이야기인지, 아님, 끓이는 중간에 물을 넣고 계속 끓인다는 이야기인지,,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저는 많이 끓이려고 했는디...^^;

안소미 : 보통 홍삼은 한번 끓인것과 두번째 세번째까지도 해서 그 두번은 섞어서 두구 마신다는데요. 전 두번 끓이거든요. 3.5쿼터에 두번 하면 꽤 많이 나와요. 미희님이 많이 하시고 싶으시다니 그거야 상관없지만, 삼사일이상 오래 그냥 두지 말구, 다시 꺼내서 슬로우 쿠커에 넣구 또 끓여준다는거지요. 참고로 전 3.5쿼터에 두번 우려내서 남편이랑 아침에 한잔 저녁에 한잔 마시는데도 일주일이상 마셨거든요..일주일을 그냥 냉장고에 두구 마셨는데, 괜찮은거 같은데 친정엄마말씀은 중간에 다시 한번 끓이라고 하시더라구요. 2003/03/11

17. 슬로우쿠커 구입 일주일, 사용후기~ 신동희

드뎌 지난주에~ 나가서 슬로우 쿠커를 사왔습니다. 따란~
제가 원래 죽을 좀 좋아하거든요. 질은 밥도 좋구, 심지어는 곤죽이 된것도 좋아하구..(성격 특이하죠?? ㅎㅎ)

하여간, 전에 연진님이 슬로우 쿠커로 밤에 쌀 앉혀 놓으면, 우렁각시같이 아침에 넘 맛잇는 죽이 완성된다구 하시길래... ^^

사용 첫날.. 너무 기쁜 마음에 사오자마자... 사용설명서를 쭉 읽으니, 세상에서 요걸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넘 많더군요. (언제 실습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ㅜ.ㅜ) 나중에 날잡고 하나 만들어서 올릴께요.
아직은 수준으로는 거기까지는 몬하구,
집에 있는 찬밥에 미역국을 팍 넣었습니다. 미역국죽..이라는 창작품을 만들기 위해..^^
어릴때 아프면, 할머니가 제가 좋아하는 미역 넣고 이렇게 죽 끓여줬었거든요.
슬로우쿠커에 불켜고 10분마다 한번씩 들여다 보다가...
아침에 일나보니,오호호호호.. 세상에, 밥알이 전부 풀어져서 말그대로 죽이 되어있더라구요.
너무 맛있게 먹었죠. 근데 문제는 바닥에 누룽지가 생겼어요. 아마 쌀로 한게 아니구 찬밥으로 해서 그랬나봐요..

셋째날, 집에 있는 인삼과 대추를 다 뒤졌습니다. 홍삼이야기가 나왔길래, 홍삼은 없고 인삼만 찾았지요. 인삼넣구 대추넣고 .. 그리고 잤습니다.
아침에! 역시나 인삼이 팍 고아져 있었지요. 뜨끈하게 꿀 좀 타서 신랑이랑 먹고 나갔습니다. 얼마나 좋던지..
한번만 끓이기는 좀 아까워서, 아침에 학교가면서 그 인삼에 물 반정도 더 넣고 나갔지요. 근데 이론.. 제가 모르고 high로 해놓은 것임당. 저녁때 집에 와서 보니... 엉엉.. 다 끓어 넘치고 쫄고.. 그 국물이 겉으로 속으로 다 들어갔더란 말이지요. 엉엉.. (새건데..) 쑤세미 들고 박박 닦는데, 잘 안 닦이더라구요. 하는수 없지요 모.

글구 오늘.. 어젯밤에 쌀이랑 물이랑 올려놓고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넘 맛있게 흰쌀죽이 되어있었죠.
여기에 계란풀고, 김가루 올려서 간장에 비벼먹었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죽먹고 다니니, 넘 든든하고 좋네요. 맨날 우유만 한잔 마시고 나왔었는데... 연진님 캄사합니다~~~

18. 간단하게 해먹는닭죽 최영옥

입맛없어서 아무것도 먹기 싫거나, 밥하기 너무 귀찮을때..혹은 아침 든든하게 먹고 싶을때 자주 해먹는 저희집 요리입니다.(요리라니 너무 거창..)

재료- 닭가슴살 큰거 1개, 찹쌀 2컵, 갈릭파우더, 양파갈은것, 소금
맛내기 위한 별미재료-후리카케(한국가게 가면 다 팔아요, 밥위에 얹어먹는 김 섞인것), 참기름, 후추
주방기기- 슬로우쿠커, 믹서기
1.먼저 찹쌀2컵 정도 뜨거운물에 불려요.(한20분) 그뒤에 그 찹쌀을 믹서기에 넣고 물이랑 같이 돌려서 잘게 만들어요.
2.찹쌀 불리는동안 닭고기 가슴살을 전자렌지용 그릇에 넣고, 전자렌지에서 5분간 강으로 익혀줍니다.
3.슬로우 쿠커에 갈아놓은 찹쌀 과 물을 붓고, 전자렌지에서 익힌 닭가슴살을 잘기 찢어서 넣어줍니다.
양념으론 garlic powder, minced onion, 소금..(양념통으로 나온거 알아서 섞어주고요)
4. 슬로우 쿠커에 4시간 강으로 눌러놓고, 다른일 하다가 오세요.^^
5. 4시간 뒤 다 익은 닭죽에 파 송송 썰어놓고, Furikake(일본양념-김가루 잘게 썰은거랑, 깨소금 들음), 참기름 몇방울...잘익은 김치놓고 드시면, 맛있는 닭죽 되요.
총 준비시간 25분..요리시간 4시간( 요리는 슬로우쿠커가 알아서 해줍니다)

여기에 응용해서 닭가슴살 대신 팩으로 든 참치 1봉지 넣으면 참치죽이 된답니다. 요리시간은 더 줄겠죠?

강수진 : 슬로우 쿠커 말고..그냥 냄비에다가. 미디엄 하이로 하면 안되나요... ㅜㅜ

최영옥 : 그냥 냄비에다 하시면 계속 저어주시거나 불앞에서 지키고 있으셔야 할거 같은데요. 슬로우 쿠커에다가 하면 밑에 잘 늘어붙지도 않고,지키고 앉아서 기다릴필요도 없고요. 어쩌죠...

19. 슬로우쿠커 전기 많이 드나요? 김윤정

여기 올려도 되는 질문인지 모르겠지만... 슬로우쿠커 샀는데, 밤새 켜놓으니 전기요금이 걱정이 되어서요.. 슬로우쿠커 많이 써보신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

신계이 : 인터넷에서 slowcooker tip 을 서칭하다가 읽은 기억으로는 조금 더 드는 것처럼 써놨어요. 약한 전력으로 오래 쓰는 거지요.오븐은 강한 전력으로 단시간 쓰는 거구요. 요리에 따라 다르지만 간단한 요리를 할 땐 오븐이나 오븐 탑이 경제적이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해석을 잘 한건지...한번 그런 검색어로 찾아보세요
20. 슬로우쿠커 죽 후기 도은형

어제 저녁에 하얀쌀 1컵 현미 반컵 물 4컵 반 (쌀양의 딱 3배), 잣갈아서 넣고 Low로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봤더니.. 세상에 태어나서 첨으로 맛있게 먹는 죽이되어있었어요. 김치랑해서 맛있게 한그룻 뚝딱 비우고 회사 왔는데.. 넘 든든하니 좋으네요. 죽끓이는 거 예삿일이 아닌데.. 이렇게 쉽게 만들수 있다니.. 이건 정말 특허를 내던지 해야돼요 정말..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까먹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신동희 : 슬로우쿠커 사시면요, 매뉴얼에 요리방법도 같이 있어요. ^^; (물론 미국요리)
저도 슬로우쿠커로 뭐 해먹을 때마다, 연진님께 감사하구 있어요.
연진님이 알려주신거.. 당근 기억하고 있죠.. 쪽지 보내주신거두요. 연진님 기억나세요? ^^
은형~ 진짜 맛있지? 정말 우렁각시야. 슬로우쿠커가..
제가 해본 미역죽은요.. 그냥 미역국+찬밥 이었어요.
언젠가 미역죽 레서피도 여기 나왔었는데.. 아마 이렇게 꼬랑지 말로 나왔었을 거에요. 검색이 될지 모르겠네요..

이연진 : 맛있게 드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미역죽도 한번 해보세요. 정말 쉽고 맛있고 영양 만점입니다.
그거 제 아이디어였는데 갑자기 어깨가 으쓱~~ 특허내라고 하시니까요.
제가 집에서 애들만 키우다보니 그 셀프 에스팀이란게 없어져서요. (죄송 제가 한국말을 잘하진 못해요.)
누가 칭찬만 해주시면 이리 푼수를 떤답니다. 미영님 아무거나 사시면 되요.
굳이 비싼거 필요 없구요 세일 하면 15불정도 하는것도 있는데요. 분리형으로 사세요.
그리고 미역죽 동희님처럼 하면 되요. 찬밥, 남은국 처리에 일품이지요.
새로 하셔야 되는 겨우엔, 불린 미역 잘게 썰거나 좀 크게 갈아 주시고요, 간고기랑 마늘 아주 쬐금이랑 참기름에 볶아서 쌀이랑 넣어주심되요. 물은 3~3.5배 넣으시구요.
간단하게 하시려면 볶지 않고 하셔도 맛에는 별 차이가 없었어요. 그담 드시기 전에 간장과 참기름 조금 얹어 드시면 맛있어요.
새우죽도 맛있는데요.
이건 새우간거랑 시금치 잘게 다진거랑 (전 푸드프로세서에 좀 크게 갈아요) 넣으시면 되구요. 드시기 전에 간장이랑 참기름. 우리 아들이 시금치를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주면 잘 먹거든요. 간을 미리 하시면 밥알이 좀 삭더라구요. 화이팅!

21. 신동희 : 엇... 이연진님께서 알려주신 죽만들기 있어요. 인삼넣고 다리기도 하구요.
미트로프 같이 오래 익히는것도 하구요.. 전 타겟에서 rival표 15불 주고 샀어요. ^^;
매뉴얼에 이걸로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 많이 나와 있거든요.
나중에 월맛이나 타겟 가셨을때, 박스 열어보시고, 매뉴얼 한번 보세요. 2003/05/04

황은주 : 전 칠리랑 애플버터 만들어 먹는데 재료 넣어놓고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애플버터는 특히 잼보다 부드럽고 오래 달여서 그런지 향이 깊고... 정말 맛있어요. allrecipes.com 에 가셔서 검색하시면 애플버터 조리법 찾으실 수 있으실거예요. 2003/05/04

신동희 : www.ebicom.net/kitchen/page/cpidx.htm
좀전에 우연히 찾았는데요.. 한번 가보세요. 슬로우쿠커를 이용하는 1200개가 넘는 레서피들이 있어요.

kate Lee : 저는 40불 짜리 큰걸로 샀는데요.. 여기서 써보신분들이 다들 큰거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 아주 긴요하게 잘 쓰고있어요. 주로 해 먹는 요리는 .... 이제까지는 야채 죽.. 찹쌀죽.. 그리고 전복죽... 그리고 이번엔 삼계탕 해 먹으려고 사왔어요.. 그리고 후기 올리죠.. 얘가 있어서 죽으로 끓여 놓으면 아주 잘 먹구 신랑도 아침에 먹고 나가니깐 좋아요..

22. 홍삼다릴때 슬로우쿠커가 좋은가요, 아님 약탕기가 좋은가요? 권현수

한국에서 올때 가져온 홍삼이 있거든요. 남편의 건강도 좀 챙겨야 겠다 싶어서 다리고 싶은데요...슬로우 쿠커로 해도 된다는 글을 읽었어요. 근데, 전 슬로우쿠커도 약탕기도 없거든요. 어짜피 사야하는데, 어느게 좋을까요?

1. 끓는 문제에서요...친구가 슬로우쿠커가 있는데, 그게 은근히 물이 데워지는 형태라....아무래도 제 생각엔 부글부글 끓어야 제대로 우러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2. 그리고 전기세...슬로우쿠커는 4시간 또는 8시간 끓이는게 있던데..그렇게 오래 켜 놓으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나요? 차라리 약탕기에 부글부글 끓이는게 금방되고 전기세도 절약하는게 아닐지..

3. 참, 가격도요...슬로우쿠커는 왠만한거 30-40불정도면 사겠더라구요. 약탕기는 비싸죠?

최옥희 : 약탕기는 슬로우쿠커보다 더 비싸요..제 생각에는 슬로우쿠커가 나을것 같은데요?! 슬로우쿠커---부글부글 끓어요(하이로 해 놓으면 됨)
좋으시겠어요 홍삼이 다 있으시니.. 저는 신랑 직장 나갈때 가지고 갈수있게 대추조금 생강조금 인삼똥가리 눈물만큼 넣어서 저녁 설거지 하고 난 다음 전기 켜놓고 그냥 잊어버려요 그러면 아침에 멋있는 생강차 탄생, 아주 맛있어요 건강에도 좋고 , 가끔은 구기자도 넣어서 다려먹고 여기에 보니 죽도 해 먹는다고 했는데 저도 시도 해 볼려구요. 저는 귀국하는 사람에게 얻었는데 이걸 뭐에 쓰나 했는데 정말로 좋더라구요. 한번 시도 해 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비싸지 않던데요.그리고 너무 큰것 사지 마세요 좀 불편해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정아영 : 저도 슬로우쿠커에 홍산다려넉어요 대추도 넣고,,, 아주 좋아요 슬로우쿠커 쓰기 좋아요 죽도 끓이고 전 상황버섯도 다려먹어요 그리고 원래 은근히 다려야 되는걸로 알아요

28. 팥 삶으면 냄비에 지는 얼룩을 어떻게 지워야 하나요? Eunkyung Jung

슬로우쿠커에도, 테프론 두른 냄비도, 양은이나 실버냄비에도 예외가 없이 팥삶은 후에는 얼룩이 지고 아무리 퐁퐁묻힌 수세미로 박박 닦아도 절대 안없어지거든요. 몇달이 지나도 얼룩덜룩.. 뭐 좋은수 없을까요?

박남주 : 베이킹소다를 수세미에 묻혀서 닦아보세요.세제로 잘닦이지 않는것도 소다로 닦으면 잘 지더라구요.
진은숙 : 시중에 판매하는 외이렉스를 수세미에 묻혀 닦으면 반짝반짝해진답니다. 또하나는 물에 식초를 넣어 팔팔 끓이면 사라집니다.

29. 아주 손쉬운 밋볼!! 김물란

아시는분이 계실런지...집에서 간편히 먹을수있고 또한 파티용으로도 손쉽답니다.

그로서리서 프로즌섹션서 프로즌밋볼 한봉지 ,애플잼(32온스짜리1/2넣음), 레글러 사이즈 바베큐소스가 준비물 전부에요.
슬로우쿠커에 위의 재료를 넣고 하이에서(템프쳐) 1시간정도면 완성!!

저는 그냥 먹을때도 있고 가끔은 섬머린빵에다 양파조금넣고 치즈와 밋볼을 넣어서 밋볼서브 샌드위치로 먹어요.

30. 스웨덴 친구에게서 배운 오리지날 스웨디시 밋볼... sewon yang

저희도 전에 아키아 밋볼 좋아 했어요...
이사오고 나서 그 맛이 그리웠는데 스웨덴 친구에게서 배웠어요...

준비물:갈은 소고기,갈은 양파,비프 브로스,화이트 페퍼,브래드 클럼,계란.
양은 잘 모르겠어요...저도 맛있어서 물어보고 배운 거라..근데 넘 간단하구요...
갈은 고기 한팩에 비프 브로스 한컵 조금 안되게,갈은 양파 한게
그리구선 브래드 클럼으로 농도를 조절하고 계란한게와 화이트 페퍼가 좀 만이 들어가구요..
스웨디시 밋볼에서 중요한건 밋볼을 아주 작게 만든답니다..
이게 사실은 시간이 좀 걸리구요..구을때 굴리듯 한 7알씩 놓고 굴려야 한데요..
어울리는 음식은 메쉬드 포테이토(만드는 법은 다 아시죠? 감자+우유+버터)
다음 잴 중요한개 바로 링고 베리 쨈이에요..
감자위에 이걸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서양음식 싫어하는 토종인 저도 반했어요..
더 사이드가 필요하시면 오이 피클도 같이 먹는 거라더군요..
한국 사람들이나 외국인들 모두 조아하고 폼나고 우아한 저녁식사 돼실꺼예요...
저희도 배우고서 아주 자주 해먹는 음식이랍니다..그리고 브래드 클럼대신 치킨 브로스를 쓰기도 한다더군요...
특별한 날 저녁으로 그만이예요...여기에 레모네이드 곁들이면 더 좋겠죠? 아이들도 넘 좋아해요...

아이키아 에서 파는건 스웨디쉬 미트볼인데 그로서리 냉동칸에 가면 만들어진거 팔기도 해요.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았어요. 되게 많은데 긴 버젼과, 약식 버젼 두개 올려요.

AUNT JENNIE'S SWEDISH MEATBALLS

2 lb. lean ground beef
1 c. fresh bread crumbs (4 slices chopped in blender)
1 lg. onion, fried until soft but not brown
1-1 1/2 c. water (do not use milk as it toughens meat)
2 eggs, beaten
1/2 tsp. ground allspice
1/4 tsp. ground cloves
1/2 tsp. ground black pepper
1 tsp. salt
2 tbsp. chopped fresh parsley (optional)
Note: In some parts of Sweden rice is used instead of bread crumbs.

Gravy: Serve meatballs in a brown gravy. Add 2-3 tablespoons sour cream and 1 teaspoon dried dillweed or 2 tablespoons fresh dillweed.

Fry onion until soft. Place ground beef in a large mixing bowl. Sprinkle with bread crumbs, fried onion, salt, pepper, spices and egg. With hands, mix together until everything is well blended, adding water gradually until mixture becomes a paste (mixture will be quite loose). Roll mixture into small balls, between 3/4 inch and 1 inch in diameter, not larger - important. Swedish meatballs are small!

Fry in butter in large heavy skillet, over medium heat, turning frequently until lightly browned all over. Place in a paper towel - lined bowl. Can be frozen at this point. Over low heat, and using brown bits in pan, make a brown gravy, either from scratch or from a packet (you will need at least 3 packets). When finished, add sour cream and dillweed. Return meatballs to pan, reheat in gravy until heated through (5-10 minutes).

Swedish meatballs are traditionally served with mashed potatoes, vegetables and cranberry sauce (try Swedish cranberries called Lingonberries found in most large supermarkets on the preserves specialty shelves!). My Aunt Jennie was a wonderful cook and made all the Swedish seasonal specialties throughout the year. She came to America at the turn of the century as a young girl, and kept the Scandinavia tradition alive in our family, and many of her recipes have been passed on to her family. Godt appetitt!

Hint: For minimum amount of sticking, a seasoned cast iron skillet will give the best results as it is an even heat conductor. Serves 6-8.
약식 버젼
SWEDISH MEATBALLS

1 1/2 lb. ground chuck
1 can chicken broth
1 can tomato soup
1 can chicken and rice soup
1/2 green pepper, chopped coarsely
1/2 med. onion, chopped coarsely
Salt and pepper
Pinch of parsley
1 Tempo Swedish Meatball Mix (or 1/2 c. dry bread crumbs)
1/2 c. milk
Mix 3 soups, salt and pepper, in a pan. Heat on stove top until boiling.

Mix ground chuck, Tempo mix (or bread crumbs) and milk. Form into meatballs and drop into boiling soups. Simmer and cover partially for 1 1/2 to 2 hours.

If you want you can place boiling soup mixture in a crock pot with meatballs, and partially cover on low heat for the day.

You may also want to add 1 tablespoon flour and 1/4 cup water to mixture to thicken it.

간장소스나 스위트 앤드 싸워 또는 스파게티에 넣으실거면 이탈리안 스타일 미트볼 사시구요, 아이키아꺼 드시고 싶음 스웨디쉬 미트볼 사시면 돼요. 대부분 둘이 같이 있어요. On-Cor에서 나온 스웨디쉬 미트볼은 파스타하고 같이 들어있는데 아쉬울때 먹을만 해요^^

김지연 : 헉;; 설마 절 위해 인터넷을 뒤지셨나요?!!! 아니더라도 암튼 정말 감사하네요.
근데 약식 레서피중에는 Tempo Swedish Meatball Mix 라는게 들어가던데 이게 뭔감요?

김계영 : 스웨디쉬 미트볼용 인스탄트 가루인거 같아요. 타코 씨즈닝등등 소스 가루 파는데나, 외국음식 파는데 가면 있지 않을까요? 그거 대신 그냥 빵가루 써도 된다니 크게 걱정할 필욘 없을거 같아요. 저 밑에 세원님이 좋은 레시피 올려주셨으니까 보세요. 전 사실 만들어본적은 없구 "지연님을 위해서" 인터넷에서 젤 나아보이는 레서피 찾아온거거든요^^

31. 제가 하는 삼계탕인데요~ 오성언

여름에 삼계탕..넘 좋죠,, 저두 가끔 삼계탕을 하는편인데..전 제가 닭을 만져서인지.. 안먹게 되더라구요^^
이상하게..닭을 만질때 느낌이 먹을때까지 전해져서인지..^^
구래도,,남편도 좋아하고,, 또 예전에 남편 미국친구들 점심식사에도 삼계탕을 햇을때..
참 좋아해서인지.. (어떤 미국친구는 그걸 또 먹구 싶어하더랍니다~) 조만간에 한번 더 해줘야 겟더군요^^

제가 하는 삼계탕은.. 먼저 인삼을 다립니다.,.
슬로우쿠커가 잇음 슬로우쿠커에 다리면 조쿠요,, 없으시면 큰 냄비에.. 인삼 2-3뿌리(4마리 기준)넣구,, 오랫동안 다립니다.. 아시죠? 인삼 드릴땐 금속 냄비에 하면 약효가 없어지는거,,^^ 도자기나 유리그릇에 다리셔여,,^^
응근한 불로,,,5-6시간 다리면 인삼이 물컹물컹 해짐니다..
전 슬로우쿠커로 해서 음식만들기 전날에 인삼넣구,, 걍 하루종일 켜놉니다..

음식만드는 날... 닭은 영계가 조켓죠?^^ 어떤분은 껍질을 안벗기구 하시는 분도 잇던데..
전 껍질을 다 벗깁니다.. 그리고 날개부분도 살짝 가위로 잘라주고요(살없는 부분)
그리고 미리 불려논 찹살을 닭의 배속에 넣어줌니다..
찹살이 불어도,, 다 익고 나면 더 양이 커지니깐 넘 많이 넣지 마시구요,,
글고 밤1개나 2개.. 마늘 1-2쪽(크기에 따라) 대추 한개..넣어주셔요,,
글구 전 꼬치용 대나무로 위아래 다 꼬매줍니다.꼬치용 대나무는 미국마켓이나 한국마켓...두군데에서 다 팝니다..
글고,,미리 다려놓은 인삼물이 펄펄 끓을때.. 손질해놓은 닭을 국물에 넣음니다..
펄펄 끓을때 닭을 넣어야,, 닭의 겉부분이 빨리 익어서 닭의 모양이 변하지가 않거던요,,^^
2시간 정도 끓인후에.. 큰 그릇(냉면그릇정도)에.. 닭을 담고,,국물 담고,,식탁에 내 놓으심 되요,,
한사람당.. 다 먹은 뼈 담는 그릇하고,, 닭살 찍어먹거나 간 할 소금후추 그릇.. 내 놓으심 되구요,,
다 먹은후엔.. 핑거볼이라고,, 국그릇정도의 크기에... 수돗물에..레몬이나 라임을 1/4 크기로 잘라 띠워 내어 놉니다..
손 씻는 물이죠,,ㅋㅋㅋㅋ
물론 그냥 냅킨으로 닦어도 상관이 없는데.. 핑거볼 주면,, 미국사람들 아주 좋아하더군요,, 아마도 한국사람도 좋아할꺼가타요,, 주부의 센스가 돋보인다구 할까나? 히히히히(저 잘난척 하는거 맞져? ㅋㅋㅋㅋ)
아참..그리고요,, 닭 껍질을 제거하고 기름을 제거해도,, 끓이면 기름이 나오더군요,,
둥둥~뜬 기름 꼭 제거하시구 드셔용~~

32. 임정은 : 전 가끔 장조림도 해 먹습니다. 핏물뺀 고기와 양파반쪽 또는 한쪽, 파, 마늘, 피망이나 풋고추 생강을 넣고 설탕4,간장6스픈 귀찮으시면 반컵정도 물 한컵반 고기 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이정도 넣으시고 반나절 정도 켜 두시면 질기지 않고 살이 쪽쪽 갈라지는 맛있는 장조림이 됩니다.

33. 슬로우쿠커에 식혜 해보신분...? 박은선

식혜를 해보고 싶은데요, 저희집 전기밥솥이 4인분짜리 조그만것이라서요. 게다가 전기밥솥에 식혜 자꾸하면 솥이 삭는다고도 하고..(제건 솥이 nonstick 코팅된거라 더더욱..걱정..)제가 아끼는 밥솥이라..^^
슬로우쿠커가 큰게 있는데, 제생각에 여기다 해도 될것 같아서..해보려는데 혹시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온도를 어떻게, 시간을 얼마나 잡아야 하는지.. 감이 잘 안오네요.
내일이나 모레쯤 해보려고 하는데, 혹시 해보신분 있으심 알려주세요. 아니면....제가 실험해 보고 알려드리죠..--;

이응진 : 저 해봤는데요...온도는 높게해서 밥알이 몇개 둥둥뜰때까지 지켜본담에 한번 파라락~ 끓이면 되요~
34. 제가 아는 요리는. 이성민

저희 남편이 요리를 잘하거든요. 특히 고기요리. 추수감사절이랑 교회팟락에 슬로우쿠커로 만든 바베큐립을 해가서 굉장히 인기가 많았어요. 돼지갈비나 소갈비(소갈비가 더 크고 싸요. 미국마켓에 가면 큼직큼직하게 썰어있는게 굉장히 싸더라구요)를 일단 끓는물에 삶아서 기름기를 빼시구요,
슬로우쿠커 바닥에 감자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깔아주시구요
위에다가 고기를 넣고 시중에 파는 바베큐소스를 부어주세요. 바베큐소스도 종류가 여러가진데 두가지 맛 반반씩 섞어서 넣어도 맛있어요.
스모크 향을 원하신다면 씨즈닝파는 코너에 liquid smoke란 향료가 있거든요. 그거 약간 넣어주셔도 좋구요.
가장 중요한거! 미국마켓 가시면 소세지파는곳에 이름이 "퀘바사"(스펠링을 모르겠음)라고 30센티미터는 족히되는 기다란 소세지가 있어요. 그거 넣어주시면 고기보다 이 소세지가 더 인기랍니다.
뚜껑덮고 거의 하루종일 슬로우쿡 하시면 아주 부드럽고 연한 바비큐립이 완성됩니다. 중간에 뚜껑열고 섞어주시구요, 국물이 생기는데 기름이 무지 많이나오거든요.
터키구울때 사용하는 스포이드같은걸로 기름을 걷어내시면 되요. 아, 남편이 마늘도 넣었던가 안넣었던가.

슬로우쿠커의 기능에 놀랐던 첫경험. 유학생활할때 룸메잇이 슬로우쿠커란 기계를 집에서 하나 가져왔더라구요. 어떻게 해먹는거냐고 하니까 아주 쉽다고 하면서 닭한마리를 통째로 집어넣고 양파,당근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집어넣고 뚜껑덮고 하루종일 쿡하지멉니까. 아무 양념도 없이말이죠.
그랬더니 신기하게 그안에 국물이 생기고 냄새가 그럴듯하게 나더라구요.
다됐다면서 닭발라서 소금후추 찍어먹었는데 진짜 이렇게 요리쉽게하는건 첨봤어요.

35. slow cooker 질문이요~ yunhee

slow cooker 를 하나 장만할려고 하는데요~쓰시고 계신분께 질문하나 드릴려구요.
이번에 엄마가 한국에서 홍삼이랑 대추등 을 보내주셔서서 이걸 차처럼 다려먹으라고 하는데 slow cooker 로도 가능한지 해서요. 중간크기 정도로 하면 얼마의 온도로 몇시간이나 다려야 인삼차가 만들어 지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게 전기스토브에 직접 끓이는 것 보다 전기료 면에선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안소미 : 낮은 온도로 해서 밤에 물 넉넉히 넣어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다 되어 있어요.

조영신 : 저도 잘 애용하는데 감기들거나 피곤할 때 대추니 생강이니 넣고 차 끓여먹는데 먼저 고온에서 끓으면 온도를 낮춰서 몇시간 달이죠. 아무리 오래 둬도 물이 잘 안줄고 잘 우러나서 한국사람들은 하나쯤 갖고있을 만 한 것같아요. 근데 제 앞집 거는 요 넘 잘 쫄고 어쩔 땐 타버린데요. 싸서 그런건지 뭐가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브랜드로 사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 또한가지, 저 아기 낳고 남편이 여기다 보약 달여도 줬구요,
가슴 맛사지 할때 제 옆에 이거 갖다놓고 여기다 수건 뜨겁게 데워서 고무장갑에 구멍나도록 열심히 해줬는데 진짜진짜 요긴했어요. 혹 모유먹일 임신부들 참고하시라구요.

성민정 : 전 해밀턴비치껀데요, 엄마가 산후조리해주시러 왔다가 젤루먼저 사오신게 슬로우쿠커였어요,거기에 가져오신 산후보약약제로 약달여주시구 신랑보약두 달이구요,
요즘엔 아가이유식이나 저희 찌개에 쓸 다시국물도 밤새 우려내기도 하구요, 곰국도 끊이구 보리차도 끊이구...암튼 가격에 비해 효자노릇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