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스틴입니다..^^

시간이 , 시간이 정말 빨리가고있어요.. 내일이면 벌써 3월이란게 믿어지지가 않을정도로..

항상 마음은 20대 초반이던 학창시절에 머물러있는데 거울을 보면 중년여성이 보이고 사진찍는걸 멀리한지는 벌써 몇 년째이네요..^^ 20대에는 할일이 많았고 꿈도 많아서였는지 시간이 빨리갔으면했는데 이젠 세.월.이간다는말이 정~말 실감이 나네요..

틴에이져를 둔 한국어머님들께 종종 받는 질문이 아이들이 커가면서 미국음식을 해달라고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씀이예요.. 물론 미국서 오래 사신분들에게는 미국 장보기, 미국음식만들기가 익숙하시리라 생각도되고 저희야 당연 한국음식이 입맛에 맞는데 여기서 태어나고 자란 우리 아이들과는 아무래도 입맛에도 차이가 있나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집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인 치킨 팟파이를 만들어 봤어요.

유난히 외식할때 짜게 느껴지는 미국 음식이 숲종류인것같아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숲종류는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고 하는데요, 의외로 만들기가 간단하고

우리입맛에 맞게 향신료나 간을 줄여서 만들수 있어 추천해드립니다.

모든 재료가 골고루 들어가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comfort food 가 되지만 작게 개인용그릇에 만들면 에피타이져나 사이드로도 훌륭합니다.

오늘도^^ 작게 개인용 베이킹 그릇에 담아 만들어봤구요,

위에 덮는 도우는 보통 파이크러스트나 비스켓도우로도 할수 있는데 전 puffpastry를 이용해서 더 바삭하게 만들었습니다.

재료: 당근 중간사이즈2개, 양파 중간사이즈1개, 샐러리3대, 버터3큰술, 밀가루1/2컵, 치킨브로스2컵, 해프앤해프2컵, 셰리(술)또는 백포도주 1/4컵, 소금, 후추약간, pepperidge farm puff pastry 1box, 달걀1개 , 냉동스윗피 1컵

익힌 닭가슴살 2파운드정도 --전 그릴드 치킨스트립을 이용했는데요, 로스트치킨의 가슴살부분을 썰어서 준비하거나 닭가슴살 부위를 사셔서 치킨브로스에 살짝 데쳐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1.당근, 양파는 0.5cm정도의 두께로 가로로 썰고 양파는 1cm로 썬다. 치킨도 비슷한 사이즈로 썰어준비한다.

2.달군 팬에 버터를녹이고 치킨을 제외한 재료를 넣고 양파가 투명하게 익을때까지 10분정도 중불에서 볶는다.

3.밀가루를 넣고 1,2분간 계속 볶는다.

4.치킨브로스와 해프앤해프를 넣고 잘 저어 뭉치지않게 풀어 주고 끓으면서 농도가 진해지면 준비해둔 치킨, 셰리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한다.

5.베이킹용 그릇에 나누어 담고 오븐은 400도로 예열한다.

6.냉장실에서 해동한 냉동 페이스튜리도우를 직업대에 조심스럽게 펼치고 이때 접혔던부분이 잘라질수있으니 밀대로 살짝밀어주어 접혔던 부분이 서로 붙도록하고 준비한 베이킹그릇보다 1cm정도씩 더 크게 잘라준다.

7.달걀을 풀고 우유나 해프앤해프1스푼을 섞어 달걀물을 만들고 붓으로 바르고 달걀물 바른부분이 베이킹그릇안의 필링에 닿도록 덮어주고 다시 윗부분에 달걀물을 바른다. 짜투리를 조금 남겨서 아이들 이름의 이니셜로 알파벳을 만들여 붙이면 아이들이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고 더 행복해합니다..^^

8.4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정도 페이스튜리가 부풀고 노릇한 색이 날때까지 구워준다.

크리미한 치킨 숲과 바삭한 페이스튜리가 함께한 comfort food였습니다. 가정요리의 기본이면서도 puffpastry 로 멋을내 손님상에도 근사하게 어울릴것같아요..^^*

좀 지났지만 발렌타인데이에 너무 어울릴것 같은 캔디바입니다..

이 캔디바는 얼마전에 도와드렸던 너무나도 아름답고 멋진 커플 수진&크리스씨의 웨딩에서 수진씨의 친구인 모니카씨께서 친구분의 아름답고 행복한 날을 위해 정성과 사랑으로 준비한 테이블입니다. 테마컬러에 맞게 핫핑크와 흰 캔디를 종류별로 담고 구디백을 준비해서 웨딩에 오셨던 손님들이 기호에 맞게 담아 favor로 가져가게 준비했어요.

이렇게 돌잔치나 웨딩등 파티에 디져트바 또는 캔디바를 준비하면 favor의 역할을 할뿐더러

파티에서 와우!하게되는 큰 장식의 효과도 크답니다.

아기들의 돌잔치나 생일파티등에도 이쁘게 응용하실수 있을것같아 모니카씨의 동의하에 함께 올립니다. Thank you for sharing, Monica nim!

그리고 사진은 jenny park photography(http://www.jennyparkphotography.com/ )에서 근사하게 찍어주셨어요.

이제 3월이고 봄이 온다니 괜시리 마음이 떨립니다..

이 봄에 여러분께도 좋은 일이 많이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