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나무들 마다 새순들이 돋아난 연한 푸른 잎들은 겨우내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몸의 기운을 높일 수 있는 약선재료들로 분류되고 있다. 

다래는 미후도(獼猴桃)라고도 하는데 감(甘), 한(寒) 성미를 갖고 있고, 신(腎), 위(胃)로 약성이 미쳐 갈증을 멈추게 하고 가슴이 답답하여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탁월하며 하초에 쌓인 습열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으며 광물성 약재들의 독성을 해독하는 약재로도 이용되기도 하였다. 

한국 전통음식에서는 약식혜(헛개나무, 골담초뿌리, 오가피나무뿌리, 소태나무, 엄나무 등을 넣기도 하고 그 중 몇 가지만 넣어 만든 식혜 )를 담굴때나 혹은 사상체질 중  태양인의 약선으로 자주 이용되기도하며 또한 말린 후 삶아서 볶아 정월 대보름 나물로도 이용할 수 있는데 향이 여느 나물보다 진하지 않고 향기롭다. 

최근 연구에는 다래순이 뇌신경세포 보호효과를 보인다는 발표로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항산화 효과를 보여 노화를 억제하고 약선재료로 알려지기도 하였다. 

특히 봄철 다래순은 나물음식으로 하기 손색이 없는 약선재료이다. 연한 푸른 잎과 또 부드러운 식감, 향기로운 나물향은  

그 잎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향기가 나서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봄 철 입맛이 없는 사람이나 어린이들과 노인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