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꼭 재료가 귀할때 먹고 싶어지는 음식들이 가끔 있습니다.
고구마 역시 그러한 것 같아요.
여름에는 귀한때라 가격이 오르는데... 다이어트 핑게로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로 아이도 학교 안가고 인터넷으로 강의 듣는 요즈음 ...
아이들과 재미있는 놀이하며 오감교육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방학아닌 방학??을 보내는 엄마들에게 아자!를 외치며...
고구마 양갱
<재료및 분량>
고구마 2개, 꿀, 한천, 설탕, 물, 계피가루 1t
고명 : 대추 2알, 은행, 건살구 2알, 견과류 등
실리콘 용기
<조리법>
1. 한천 불리기
한천을 찬물에 씻어 10분간 불려둔다. (한천가루의 경우는 그냥 물과 섞어 사용)
물, 한천을 넣고 녹을 때 까지 끓여준다.
2. 고구마 삶기
고구마는 깨끗히 씻은 후 전자레인지에 찜~ 기능으로 찌거나 찜통에 15분간 찐다.
껍질을 벗긴 후 채에 내려 입자를 고르게 한다.
3. 고명준비하기
대추는 마른 헹주로 닦은 후 돌려깍아 씨를 제거한 다음 돌돌 말아 채썬다.
건살구도 대추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4. 고구마 양갱만들기
삶아서 으깬 고구마에 꿀 1T, 계피가루 1t넣고 녹인 한천과 섞어 모양틀에 부어준다.
식은 후 모양틀을 제거하여 접시에 담는다.
** 한천가루의 경우 재료(고구마) 1kg 한천 분말 25g, 물 3컵 정도 사용
고구마는 옛날에 감저(甘藷)라고도 불렸다.
고구마의 성미는 맛이 달고(甘) 성질은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이 없어(平)음식으로 사용되었고 특히 구황작물로 이용되어 식량이 없을때 식량을 대신하는 식품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에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가 좋다.
고구마는 소화기관을 튼튼히 하고 혈액을 보충해 주며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조리 후에도 70-80% 잔존하여 몸안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가진다.
고구마는 대부분 당질을 많이 함유하고 수분이 적어서 칼로리가 높아 열량이 부족되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좋은 간식이 된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진액(津液 땀, 콧물 등의 몸안의 액체)을 생성시키고,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대변을 잘 보게 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어린이의 비감(脾疳 소화기 질환으로 음식섭취를 조절하지 못하여 비위(脾胃)가 상하거나 습열(濕熱)이 몰려서 생기는 병이며 이 병은 얼굴이 누렇고 몸이 여위어 잠을 잘 자지 못하고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다) 권할만한 약선재료이다.
어린이들에게 권할 만한 고구마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고구마엿, 고구마볶음, 고구마밥(저미반), 고구마전, 군고구마, 고구마범벅, 고구마튀김, 고구마 죽, 남방감저병(떡), 고구마 칼국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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