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나물은 나물로 생것으로 무쳐 먹으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있고, 데친 후 된장이나 초고추장에 무쳐서 먹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 바지락, 모시조개, 꼬막과 같은 데친 조개류나 문어 오징어, 갑오징어와 함께 초무침을 할도 그 맛이 일품이다. 

이러한 세발나물은 맛 뿐만 아니라 당뇨, 비만,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세발나물의 주요한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100g 당 18kcal 정도의 열량을 내고 탄수화물 : 3.59g, 단백질 : 1.61g,  지방 : 0.14g, 당류 : 0g, 나트륨 : 321mg,  콜레스테롤 : 0mg, 포화지방산 : 0.03g, 트랜스지방 : 0g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자주 붓거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이 다량 섭취해서는 않되는 식품이기도 하다. 

세발나물은 생무침으로나  데친 후 된장이나 초고추장에 무쳐먹어도 좋지만 아이들을 잘 먹게 하려면 조리방법 중 전으로 부치는 거시 좋다. 

크기않은 두입크기 정도로 작게 부쳐서 먹으면 씹는 맛도 좋고 소금도 특별히 많이 넣지 않아도 짭쪼름한 맛이 반찬이나 안주용으로도 좋다. 

무엇보다 해남에서 재배되고 있는 터라 가격이 참 경제적(1000원 안팎) 이다.

세발나물전 

<재료 및 분량>

세발나물 300g, 양파 1개, 홍고추 1개

밀가루 1C, 전분 2~3T, 달걀 1개,  물, 참깨 2T, 식용유

<조리법>

세발나물의 잡질을 제거하고 물에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한다. 

밀가루, 물, 소금 1t, 후추를 넣고 잘 풀어준다. 

반죽에 세발나물과 양파채를 넣고 섞어준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국자 정도 덜어 넣고 고명으로 홍고추를 얹은 후 앞뒤로 중불에 지져낸다. 

접시에 담아 낸다. 

세발나물 무침

<재료 및 분량>

세발나물 200g, 고추장 1T, 매실액 2T, 오미자 식초 2T, 참기름 1t, 참깨 1t

<조리법>

세발나물을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한다. 

양념하기 : 고추장 1T, 매실액 2T, 오미자 식초 1T, 참기름 1t, 참깨 1t

세발나물과 양념을 섞어준 후 접시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