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된 집이라  고쳐야 할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문제 있을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고치다보니 전체적인 조화도 안맞고, 고치고 나도 문제가 또 생기고 하는게, 이건 아니다 싶어  전체를 싹 바꾸는 계획을 세워  이번에 드뎌 해냈습니다! 

엠파이어 윤사장님께  4-5주 예정으로 시작했는데  그 많은 살림들을 이리저리 치우며 마루도 집전체를 다 깔아주시고 주방  화장실 싹 바꾸고  리세스 라잇, 전기 아웃렛들, 전체 페인트...등등  그 와중에  주방과 화장실 뜯어보니 드레인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드레인 뚫고 파이프, 나무 골조 교체하고... 등등  윤사장님의 짱짱한 맨파워를 총동원하셔서 4주만에  깔끔하게 마쳐주셨습니다.  공사비용은 싸다고는 할수없지만  다 하고나서 만족도를 볼때 비싼것도 아닌듯 하네요.   게다가 오래전부터 거슬리던 화이어 플레이스의 칙칙한 구식 벽돌도 산뜻하게 바꾸고, 앞뒷문 시큐리티 스크린도어,  창문들 블라인드까지 아주 감사한 딜로 잘 해주셨어요.   그리도 모든 공사단계마다 진행과정을 다 사진찍어 알려주시고 아줌마 잔소리에도 화 안내시고 설명해주신 사장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ㅋㅋㅋ

제가 이번에 공사하면서 정말 놀란것은  전 주인 (한국인 아님) 이 살때 했던 화장실 배스텁을 뜯어보니 상상도 못할 엉터리로 드레인 연결해놓고 겉만 멀쩡하게 덮어놓고는 돈 받고 사라져버린 나쁜놈(당연 한국인 아니겠죠) 도 있다는걸 알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어쩐지 그쪽 화장실이 습기차고, 배스텁 옆의 벽도 물기가 차고, 옆의 방에도 습기차고 퀴퀴한 쉰내가 나더라니.....  

주방의 디쉬워셔 는 우리가 이사왔을때  완전 맛이 간 상태이고 워터데미지가 있어서 그후로 두번이나 새기계로 바꿨고 주방 바닥도 두번 새로 갈았는데 (한국분께 맡겼어요) 아무도 드레인, 전기배선 문제, 베이스 마루가 썩어서 갈아야 한다는걸 말도 안해주고 그냥 덮어두고 돈만 받아가셨네요.  이번에 완전히 갈아엎고 문제들 확실하게 해결하고 새로 해주신 윤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