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가주에 사는 Victoria 입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채소들이 쑥쑥크고 있어요. 저도 뒷뜰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길어지고 있읍니다.

1번/2번은 뒷뜰에서 키우는 화분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Fiddle Leaf Fig 도있고 고무나무도 있고 이름도 모르는 몇몇가지가 있네요. 키가 대부분 사람보다 커서 안으로 들여오기가 불가능 해졌어요. 그냥 일년내내 밖에서 키워요.

3번은 작년 늦가을에 심은 마늘이에요. 사진 찍은후 마늘쫑 3개 수확했어요. 텃밭이 크지 안아서 같은 밭에심은 포도, 감나무, 셀러리도 보이네요.

4번/5번은 요즘 무럭무럭 크고있는 호박, 시금치, 양귀비, 옥수수, 열무 랍니다. 텃밭이 작다보니 이것저것 같은 밭에서 키워요. 땅에 까만 꼬챙이 꽂쳐있는거 보이시죠. 그게 호박 모종 뿌리의 위치에요. 몇달후 호박이 넝쿨 뻗어나가고 잎이 우거지면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어 지더라구요. 미리 저렇게 뿌리위치를 표시해 놓으면 여름에 물주기할때 편리해요.

6번은 집옆에 있는 레몬, 귤, Budda's Hand 에요. 작년 이맘때에도 저렇게 잎들이 노랬는지 기억이 안나요. 뭐를 너무 많이 준건지? 아니면 뭐가 부족한건지 요즘 약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에요.

7번은 이번년도에 처음으로 시작해보는 조롱박, 수세미, 당조 고추에요. 잘해보고 싶어요.

8번은 집앞 가지밭이에요. 몇년전 까지만해도 집앞에서는 감히 채소를 안키웠었는데.....이제는 얼굴이 두꺼워져서 걍 키워요. ㅎㅎㅎㅎ

내일 Mother's Day 죠. 모두들 행복한 Mother's Day 되세요. 모두들 훌륭하신 mom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