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청포묵과 고명을 넣은 청포묵, 계란지단 예쁘고 쉽게 부치기

3월이 다 됐는데도 아직 날씨가 몹시 춥네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랫만에 청포묵을 쑤어 김치와 여러가지 고명을 넣어

무쳐 보았어요. 청포묵은 숙주,오이, 고기, 지단등을 넣어 무치지만 김장김치가

맛있게 익어 쑥갓과 같이 무쳐보니 봄 맛이 나고 너무 좋네요.

이번에는 한국 음식에 중요한 고명으로 쓰이는 계란 지단을  예쁘고 쉽게 부치기도 올립니다.

묵쑤기

묵가루 ½컵+ 물1.5컵, 잘 풀어둔다

물 2컵

소금 1/4작은술

냄비에 물 2컵을 넣고 불에 올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물에 풀어놓은 묵가루 반죽을 넣어 저어가며 끓인다. 묵이 풀덕거리며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넣고 잘 섞은 후 불을 줄이고 눌러 붇지 않도록 저으며 10분 정도 더 끓여 뜸을 들인다. 

뜸이 다 들어 투명해지면 준비해 둔 그릇에 부어 식힌다.

청포묵무침 재료

청포묵 1모, 사방 1/2센치 두께로 채썰어 참기름 1큰술과 소금 약간으로 밑간을 해둔다

쇠고기 1/4파운드, 채썰어 밑간양념을 해둔다 (간장1큰술, 설탕1작은술, 참기름1큰술, 다진파1작은술, 다진마늘 

                          1/2작은술 , 후추약간, 깨1작은술)

오이 5센치 토막, 돌려서 깍아 채썰어 소금에 절인 후 종이타올를 둘러 물기를 짜고 기름에 살짝 볶는다

숙주1컵, 머리와 꼬리를 제거하고 물에 데쳐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을 넣어 무친다.

달걀 1개, 황백으로 나누어 각각 지단을 부쳐 채썬다

김1장, 구워서 채썬다

무순 약간, 씻어 물기를 뺀다

채썰어 준비해 둔 묵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고명을 예쁘게 담아 무순으로 장식하여 낸다.

황백지단 예쁘게 만들기

달걀을 노른자와 흰자로 나누고 알끈을 제거한 다음 노른자에 흰자를 한수저 넣고 소금을 약간

넣은 후 잘 섞이도록 같이 살살 풀어주고 

흰자는 세게 잘 풀어준 다음

위에 거품을 제거한다. (소금을 조금 넣으면 잘 풀어지면서 부칠때 잘 찢어지지 않는다)

약한 불에 팬을 달궈 기름을 조금 두른 다음 종이 타올로 기름을 닦아내고

풀어놓은 노른자와 흰자를 각 각 프라이팬에 올리고 수저로 얇게 네모로 펴준다.

(불을 약하게해서 천천히 익혀야 고은 지단이 된다.)

표면이 어느정도 마르고 가장자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투명한 느낌이 사라지면

살살 뒤집고 불을 끈다.

김치를 넣은 청포묵무침

재료

청포묵 1모, 1센치 넓이로 굵게 채썬다

김치 1포기, 1센치 넓이로 썰어 참기름 1큰술+설탕1작은술+ 볶은깨1작은술을 넣어 무쳐둔다

김자반 ½컵, 김을 잘게 썰어 프라이팬에 참기름+식용유를 섞어 달군후 김을 넣어 볶아 볶은깨와 소금을 뿌려 준비한다.                      구운 김을 부셔 사용해도 좋다.

쑥갓 ½컵, 씻어 물기를 빼둔다

큰그릇에 무쳐둔 김치와 김자반을 넣고 잘 섞은후 

썰어둔 청포묵과 쑥갓을 넣어 가볍게 섞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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