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해있는 퀼팅비가 교회와 멤버들의 기부로 운영이 되다보니 작품성보다는 실용성이 있는 퀼트를 많이 만들게 됩니다.퀸사이즈 정도의 큰 작품은 일년에 한 번 큰 행사를 위해 만들고,
대부분은 45인치-50인치 내외의 Care quilt를 많이 만듭니다.
주로 무릎덥개나 낮잠이불의 용도로 사용되는데, 색상은 밝으면서도 차분한 색감으로 만들게 되죠.
퀼팅비 멤버는 크게 세그룹으로 나뉘어서
저는 탑을 만드는 파트에 있고,
롱암 머쉰을 가지고 있는 Connie 할머니는 퀼트를 담당합니다.
각 그룹에는 3-4명의 멤버들이 참여하구요.
처음 오는 분들 중에 초보 분들은 천을 정리하고, 자르고, 퀼팅이 되어온 탑을 바인딩 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거기서 조금 발전된 분들을 위해서 가끔 초보 클래스로 공동 패턴으로 여러개의 탑을 만들기도 하는데,
그 중의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직선 바느질이 가능하다면 완성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직선 바느질을 도와주는 부속들은 다음 글에서 모아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은 원하는 폭으로 잘라줍니다.
어떤 사이즈로 잘라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주로 2인치-4인치 정도로 잘라주었습니다.
원하는 정사각형보다 2인치 정도 크게 정사각형이 되도록 잘라가며 바느질 합니다.
원하는 사이즈의 정사각형으로 잘라냅니다.
가로 6개, 세로 6개를 연결해서 45인치 정도로 만들려고 합니다.
8인치로 잘랐습니다.
4개의 패턴이 서로 마주보는 모양으로 배열해 보았습니다.
시접은 처리하기 쉽도록 모두 갈라서 다려줍니다.
완성된 탑의 모양입니다.
직선 바느질만 가능하다면 누구든지 만들 수 있는 패턴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직선 바느질을 도와주는 소도구들을 모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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