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칼럼에서 올려드렸던 여러가지 무늬만 퀼트인 천 중에서 Kona Modern이라는 디자인의 천을 이용해서 간단한 소품을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보이는 사진은 아래 마루위에 펼쳐 있는 퀼트 러너와 같은 작품입니다.
러너로 만들어서 식탁위에 까는 것이 보통이지만, 센스있는 장ㅇㅅ님은 허전한 침대 헤드위를 장식하셨네요.
사이즈는 가로는 완성사이즈가 침대 헤드의 사이즈와 같도록 맞추었구요.
세로(좁은쪽)은 퀼트천의 폭인 42인치-44인치를 4등분해서 알뜰하게 4개의 러너를 만들 수 있게 잘랐습니다.
둘레에 사용된 단색천의 폭은 2인치이고요.
시접은 모두 1/4인치,
바이어스 폭은 겹바이어스로 만들었어요.
2와 1/8인치 (보통 2와 1/4인치로 만드는데 저는 얄상한 바이어스가 좋아서 좀 얇게 만들어요.)
완성 바이어스 폭은 1/4인치정도 되구요.
여러명이 한가지 천으로 작품을 만들때는 이런 잇점이 있습니다.
혼자서 저 길이를 연결하지 않고 만들고 싶다면 아마도 2야드 정도를 구매한 후 길게 1/4을 잘라쓰고 나머지 부분은 남게 되죠.
물론 다른 소품에 이용해도 되겠지만, 경험상 한 번 사용했던 천은 뒷전으로 밀리게 되요.
러너를 4개 만들어서 친지에게 선물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제경우는 한작품 만들면 두개는 못만들어요.
한가지 작품 여러개 반복해서 만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일부를 사용하고 남은 천은 아래 사진과 같이 사용할 수도 있어요.
깔끔한게 멋지죠?
러너를 만들고 그래도 조각이 손바닥 만큼이라도 남았다면
알뜰한 우리 퀼터들은 뭔가 만들어내고야 맙니다.
그래서 탄생한
작은 파우치입니다.
요 파우치는 출석 잘 하는 회원님께 갔답니다.
사이즈 문의나 과정에 대해 궁금하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차근차근 쉽게 가르쳐 드릴께요.
즐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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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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