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아플리케가 들어간 가벼운 셀폰백을 만들어 봤습니다. 

만들어 두었던 셀폰백이 모두 여기 저기 간단한 선물로 가 버려서 제가 쓸 양으로 하나 만들었어요.

캘리포니아의 엄청난 무더위와 함께한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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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의 물난리와 동시에 들려오는 강바닥이 드러나는 가뭄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과연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살아가야 할 생태계는 어떨까요,,, 

여러가지로 모든 것을 아끼고 사랑하고 주의하고 삼가하며 살아야지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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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프로젝트는 자투리 천을 사용하는 걸 좋아해서 적당한 크기의 바탕천을 골랐습니다. 

18" X 6" 정도의 한 장 천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한쪽이 천의 마감부분인데 오늘은 이 부분을 시접으로 넣지않고 바깥으로 살려서 

가방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겉감 1장, 안감 1장, 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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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퀼트감성 이라는 책에서 고양이 아플리케 도안을 가져와서 사용했어요.

아플리케 도안은 검색하시면 많이 나와있으니까 원하는대로 하셔요.

아플리케는 전체 shape이 나오도록 이렇게 오려 내어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shape을 아플리케 하고 싶은 곳에 먼저 그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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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쪽에 들어갈 부분을 생각해서 순서대로 아플리케 해 줍니다.

눈코입 등의 부분은 자수로 표현을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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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겉감에 솜을 대고 퀼팅합니다.

아플리케 부분은 라인을 따라 바짝 붙여서 퀼팅, 바탕부분은 세로선 퀼팅을 해 주었습니다. 

정확한 라인 보다는 겉감에 표현된 라인을 따라 했어요.

솜을 정리할 때 위쪽 라인은 시접선 그대로 하시고 

옆쪽 라인은 1cm 정도 겉감보다 작게 커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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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도 겉감처럼 한쪽 부분이 마감부분인 것을 골라서 사용하기로 합니다.

안감을 재단할 때 전체길이를 겉감보다 1인치 길게 해 주세요.

그렇게 하면 겉감이 살짝 보이게 되면서 바이어스 한 것 처럼 보이게 되거든요.

겉과 겉을 마주보도록 하고 위쪽과 아래쪽 라인을 박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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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진처럼 펼친 후에 한쪽만 옆선을 박아 줍니다.

이제 뒤집은 후 전체적인 가방 모양을 잡아주고 안감쪽을 잘 정리한 후

반대편을 가방 겉에서 안감까지 한꺼번에 박아 줍니다.

이제 가방 모양은 나왔습니다.

겉감보다 길게 재단했던 안감이 바이어스처럼 바깥으로 보이게 되는데

사진처럼 상침해 주어서 고정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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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간고리와 크로스 가방끈을 달아주어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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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마감부분이 이쁘기도 하고 아끼려고 시도한 것인데 만들기도 더 쉬웠습니다.

보통은 겉감 가방과 안감 가방을 따로따로 만든 후에 합체하고 바이어스 둘러주게 되지요.

원하시는 방법으로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보셔요.

오늘도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