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 좋아하는 딸이 친히 주문해 주신 블럭체크 쿠션을 만들면서 과정을 남겨 두었습니다.
요즘 유행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이즈는 18인치 쿠션이 되겠습니다.
저는 리넨 소재의 패브릭을 선택했고요 사진처럼
길이가 길게 나오는 쪽으로 5인치 폭으로 쭉쭉 커팅해 줍니다.
두 컬러를 마주 보도록 놓고 2장을 쭉 박아 줍니다.
이렇게 박은 것을 아래 사진처럼 필요한 치수대로 연결해 줍니다.
뒤쪽 시접을 한쪽 방향으로 넘겨주면서 다림질을 한 번 해 주세요.
이제 블럭체크 무늬가 나오도록 5인치 폭으로 커팅해 줍니다.
원하는 모양대로 배치한 후 코너들을 잘 맞춰 가면서 연결하면 앞판 완성 입니다.
마름모 모양으로 만들고 싶어서 크게 만들었는데 버려지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냥 정사각 모양의 쿠션으로 만들기로 마음을 바꾸었어요. ^^
살짝 퀼팅을 해 주고 뒷판도 지퍼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뒷감과 안감 사이에 얇은 벽걸이 솜(있는 솜 아무거나 사용하세요)을 넣어줍니다.
리넨이라 그런지 가장자리 올이 많이 풀리는 것 같아서
가장자리에 바짝 붙여서 전체를 한 번 박아 준 후 시접을 정리한 후
퀼팅라인을 그리고 퀼팅해 주었습니다.
빨강색 계통은 딸이 주문한 것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라서 만들어 봤어요.
이제 뒷판을 만들어 봅니다.
앞판 완성판이 18" x 18" 이고 여기에 맞추어서 뒷판을 준비합니다.
저는 남는 천이 딱 이 정도여서 이 사이즈로 만들었는데
원하시는 대로 지퍼 위치를 더 올려도 내려도 상관없겠습니다.
쿠션 지퍼를 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이 방법을 선호합니다.
큰 조각의 한쪽을 1인치 정도 접어 준 후 사진처럼 지퍼를 달아줍니다.
나머지 한쪽의 천을 사진처럼 지퍼를 덮어주듯 놓고 지퍼 라인을 박아 줍니다.
펼치면 이렇게 되겠지요. 이대로 뒷판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이제 나중에 박아준 쪽의 지퍼를 숨김지퍼로 만들기 위해 1인치 정도를 접어서 내려 줍니다.
이 상태에서 접어 준 부분의 지퍼 라인을 한 번 더 박아 줍니다.
그리고 지퍼의 양쪽 끝 부분을 ㄷ 자로 한 번 박아 줍니다.
이렇게 ㄷ 자로 박아주지 않으면 쿠션을 넣고 빼고 하면서 이 부분이 잘 튿어집니다.
이제 지퍼를 조금 열어주고 전체를 앞판과 마주보도록 놓고 전체 둘레를 박아 줍니다.지퍼를 열고 뒤집은 후 전체 모양을 잡고 한 번 다림질 해 주면 완성입니다.
뒤집기 전에 모든 시접 부분을 재봉틀의 지그재그 스티치로
이렇게 완성 되었습니다~~~
이쁘게 잘 사용해 주기를 바래보면서,,, 이렇게 딸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 완성~~
올 해도 이렇게 지나갑니다.
아직도 코비드 시대가 끝나지 않았지만 (과연 끝이 날까 싶습니다만,,,)
우리네 삶은 여전히 이런 저런 모습으로 하루 하루를 수 놓습니다.
예전과 많은 부분이 달라졌지만 더 많은 것에 감사하고
일상을 소중의 여기는 마음이 더욱 커졌어요.
이곳에 이렇게 저의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것도 너무 감사하네요.
그럼 연말 연시 잘 보내시고 새해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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