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만들고 남은 천들을 째려보다가^^
휘리릭 만들어 본 트리예요. 한국에서 온 리넨은 자투리도 아까와서요,,,
아쉽게도 크리스마스 다음 날 완성한 ㅠㅠ
손바느질 없이 100% 재봉틀으로 완성할 수 있고 과정도 아주 쉬워요.
제 작품 중에 제일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인 것 같아요.
저작권 가지고 싶을 정도로요 ㅎㅎㅎ
퀼트를 조금이라도 하신 분들은 입체트리를
한 번 정도는 만들어 보셨을텐데
거의 같은 방법이지만
시접을 밖으로 보이게 하고
그래서
창구멍도 재봉틀로 막을 수 있는 재봉틀 프로젝트 입니다.
크던 작던 원하는 천으로 같은 사이즈 직사각형 4장을 준비합니다.
2장씩 겹쳐 주고 원하는 사이즈대로 삼각형을 그려 줍니다.
삼각형의 양쪽에 각각 창구멍을 남겨두고 나머지 둘레를 모두 박아줍니다.
시접을 주고 (1/4인치 정도) 삼각형을 커팅한 후
두 장의 삼각형의 포갠 후에 중앙 라인을 박아 줍니다.
이제 창구멍을 통해서 각 면마다 솜을 넣어 줍니다.
입체 트리 만들 때처럼 너무 꽉 차게 넣지 마시고 좀 헐렁하게 넣어주세요.
솜을 좀 헐렁하게 넣어야 창구멍을 막아주기가 쉬워요.
창구멍을 재봉틀로 막아 주면 거의 완성 입니다.
이제 시접 부분의 올을 적당히 풀어줍니다.
그냥 풀어주기만 해도 좋고 촘촘하게 가윗밥을 주어도 좋아요.
나무 접시가 있어서 받침으로 사용해 보기로 합니다.
핫글루를 십자 모양으로 쏴 주고 트리를 고정합니다.
마침 빨강색 폼폼이 있어서 꼭지에 한 개씩 붙여주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제 생애에 쉽고 빨리 만들 수 있었던 작품 중에 이 트리가 일등이네요 ㅎㅎㅎ
자투리 천으로 여러 가지 크기로 얼른 한 번 만들어 보셔요~~~
한 해의 마지막 주에 바느질을 하고 나니까
올 한 해도 열심히 바느질을 한 것 같은 착각이 생기는,,, 그러한 연말입니다.
한 해 동안 관심과 사랑 주시고 따라 하면서 질문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행복한 연말 연시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6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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