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산책 나갈때도 한바퀴 돌며 볼일 보면 어기적어기적 집으로 걸어가는데 애기때부터 그랬어요. 지금은 4살인데요. 가족 모두 집순이라고 놀려요 ㅎㅎ 

고치고 싶은 문제 딱 하나.... 

워낙 집순이에 가족을 엄청 좋아해서 그런지, 집에 대한 집착인 것 같아요.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게 몇명이 되었든 서열 따지지않고 모두에게 배까고 엄청 좋아해요. 사돈의 팔촌까지 집에 자주 오시는분들 모두에게... 

근데 외부인은 싫어해요. 특히나 집 밖에 사람들 파킹하거나 지나가거나 할때 짖는데요. 항상은 아니고 한 6-70프로? 특히나 누가 강아지 산책하며 지나가면 진짜 엄청 큰일난듯이... 엄청나게 짖어요 ㅠㅠ 

막상 밖에서 줄 하고 다른 강아지나 사람들 만나면 쌩 하며 지나가는데요..... 

훈련을 좀 시켜보고자 짖고 있을때 제가 가서 블로킹 가로막거나 해서 조용해지면 간식 주는거? 그거 해보려고 하는데요. 

1. 창문밖을 보며 왈왈왈 짖는다

2. 제가 낌새를 눈치채고 그쪽으로 다가가려고 일어난다

3. 갑자기 멈춤. 

이 상황에서 제가 그쪽까지 간식을 주면, 짖어서 잘했다고 먹는걸로 오해할까봐 주지도 못하고 훈련을 시작도 못해요....ㅠㅠㅠ

기가막히게 제가 제지하려고 일어나는 순간 짖음을 멈춰요... 이미 강아지와 저는 너무 멀리 있어서 ㅋㅋ 간식을 줄 수가 없어요. 

남편이나 다른 남자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이게 잘 안되네요. 

그냥 짖는거면 강아지가 짖는거니까 둘 수 있는데, 숨넘어갈듯이 짖어재낄때가 있고, 특히나 택배아저씨가 오거나 그러면 문 잠깐 여는 사이에 으르렁 그르렁 너무 위협적으로 난리를 쳐서 한마디 대화 나눌 수도 없어요. 너무 죄송하네요. 

고쳐보신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