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이 들어도 지나가지 않을 것만 갔던
어제는 벌써 지나갔고
오늘 또 새로운 하루가 시작이 되었어요.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이기에 많이 불안하시고 힘드시지요...
하지만 이렇게 오늘도 살아 숨쉬고 있고
또 태양은 오늘도 이쁜 하늘에 그대로 떠 올라 있고
저희가 걸어가야 할 길을 훤히 비추어 주고 있어요.
어둡고 앞이 보이지 않는 밤이 계속 될 것만 같은 이 밤이 가고
환하게 길을 밝혀 줄 아침을 맞이 하고 있는
저희 모두에게
희망의 이정표가 저 멀리서 가리키고 있으니
우리 어머님들 모두
힘 들어도
절대 낙담하지 마시고
포기 하지 마셔요.
저희들을 바라 보고 있는 아이들과
작은 것에도 잘 삐지는
갱년기를 겪고 있는 큰 아들 (남편)도
내색은 안해도 엄청 걱정하고 무서워 하고 있을꺼에요.
이럴때 일 수도록 저희가 두 손 불끈 쥐고
저희 엄마만이 가지고 있는 강인함과 곶은 의지로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열심히 엄마 역활 충분히 해 내고 슬기롭게 이겨 나가 보아요.
"엄마는 사람도 아니냐? 엄마도 힘들다, 무섭다" 할 수 있으시지만
엄마이기 때문에 끌어 낼 수 있는
이 강한 힘은
엄마가 되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
그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힘이라 생각해요.
출산의 경험과 육아의 고통을 겪어 보지 못한 분들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그 위대한 일들을
많은 어머님들이 모두 다 해내고 계시쟎아요!!
엄마이기 떄문에
엄마만이 가지고 있는
이 특혜를
이번 기회에 잘 발휘하셔서
저희 가족들 휘청대지 않도록
잘 잡아 주셔 보셔요.
그리고 가끔 힘이 들고 정말 울고 싶을 때 그땐 조용히 제게 쪽지 주세요.
비록 제 어깨가 그리 넓지는 않지만
어머님 마음 정도 받아 드릴 수 있는 넓이는 되는 것 같아요.
힘든 경험 많이 겪어 보지 못하신 어머님들 지금 많이 황당하고 힘드실 줄 알아요.
매일이 같이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흙과도 같은 미래
그
리
고
철부치 같은 아이들을 위해
매 끼 챙기시느라
정작 어머님은
하루 종일 부엌에서 시간 다 보내시고
여러 뉴스들 때문에 심난한 마음 진정 시키려고 노력 많이 해 보시지만
집중도 잘 안되고
시간 나면 꼭 해야지 하고 생각했던 그 일들 조차
이렇게 시간이 많은데도 선뜩 하지 못하고 계신 어머님들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힘드실 때면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짜증 내지 마시고
내색 안하고 있는 신랑에게도 던지지 마시고
그럴 땐 제게 연락 주세요...
저요?
넌 뭐냐고요?
제가 딴지일보 특파원 시절 그러니까
그때 IMF 터지고 나서
뉴욕 특파원으로 일 하며 생계유지 위해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을 그 때 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하다 보니
제 주위에는 모두 힘들고 아픈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셨었어요.
그렇게 그러한 분들 옆에서 함께 일하며 서로 토닥여 주고 아껴 주며
대화도 많이 나누고
제 마음 드리고 하다 보니
그냥 어머님들을 직접 뵈지 않더라도
아주 짧은 문장 하나만이라도 어머님의 마음이 읽혀져요.
그러니
이렇게 힘든 시기 혼자서 끙끙 대지 마시고
누군가 함께... 특히 제게 쪽지를 주셔도 저는 어머님이 누군지 몰라요...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제가 어머님을 뵈어도
저는 어머님이 누구인지 모르니
그냥 마음 풀어 놓고 이야기 할 상대가 필요 할 때 연락 주셔요.
제가 최대한 바로 답장 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해 보겠습니다.
제 전번 917-806-0319에요.
그럼 어머님들 모두 힘 내시구요.
힘이 안나도 큰 소리로
"난 엄마쟎아"
"난 할 수 있어, 엄마니까"
"난 두렵지 않아, 엄마니까"
"난 우리 가족 꼭 지켜 낼꺼야, 난 엄마니까"
"난 여자가 아니라 엄마니까"
하고 "오늘도 살아 숨쉴 수 있는 이 순간 정말 땡큐 베리 마치고 난 복 받은 사람이다" 라고
큰 소리로 외쳐 보세요!!!
제 글 이렇게 읽고 계시는 어머님!!
어머님들 모두에게
큰 행복의 기운들이여 다 어머님 앞으로 이 글과 함께 가라 얍 얍 얍!!!!!
슈퍼 에너지 파장
어머님 핸드폰으로 발알알알 쏴와와와~~~~~~
치잉~~~~ 찌지징~~~ 우르르르르 퐉퐉퐉~~~~
받으셨어요?
뜨거우셨죠?? ^^
저....
그리고....
제가 매일 아침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oanne.rhee
에서 생방 운동 나누고 있어요.
이번주가 벌써 3주째가 되었는데요.
목, 어깨, 허리, 골반, 다리, 발 불편하신 분들도 보시고
함께 따라 하실 수 있는 통증완화와 교정에 집중한 운동 영상이에요.
아이들 때문에 시간이 여유치 못하신 분들은
아무때나 들어 오셔서
제가 남겨 놓은 생방들 제목 보시고
어머님께 필요한 운동 꼭 해 보시구요.
집안 일 하시는 것만으로는 운동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억지가 있어요.
집안 일은 칼로리 소모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될 수 있지만
어머님께 필요한 근력 증진이나 체지방 감량에는 도움이 많이 되지 않아요.
이렇게 힘든 시기 일 수록
매일 조금씩이라도 꼭 운동 하셔야
이번 일 잘 지나갈 수 있으셔요.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몸이 어느 정도 힘이 들어야 어머님 잠을 잘 주무실 수 있으셔요.
계속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채워져야 할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게 되고
혈액순환 및 여러 기관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어
수면에도 방해가 되오니
어느 정도 어머님들 머리속에
I~~ C~~ ba~~~ 힘들쟎아..
할 정도로 조금은 힘들게 적어도 한 30분만이라도 하시면
와인이 없어도, 약이 없어도
잠 푹 잘 주무실 수 있으실꺼에요.
제가 꼭 아니더라도 어머님께 맞는 운동 유튜브에 많이 있으니 매일 꼭 꼭 하시구요!!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꼭 다시 만나요!!!
자, 그럼 이번 코로나 사태 터지고 나서
제가 매일 집 식구들 위해서 만들고 있는 메뉴들
올려 보도록 할께요.
조금이라도 어머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레서피들 올려 보아요.
🍳계란 아껴쓰기 작전 1 - 완벽한 계란 사기극 양배추와 양파, 데친 브로콜리, 당근, 파, 또는 부추를 준비 하시는데요.
1. 저희 왜 길거리 토스트 만들 때 처럼 양배추를 기본 베이스로 깔아 주시고
2. 아주 양 많게~~ 적어도 양배추만 4컵 ~ 5컵 정도에
3. 양파도 중사이즈로 하나
아니면 그냥 가지고 계신 양파 사이즈 구분 하지 마시고 그냥 한개 다 채 썰어 주시고
4. 다른 야채들 (피망, 당근, 데친 브로콜리, 버섯 등등) 썰어서 넣어 주시고
계란은 한 3개만 넣어셔도
성인 6 ~ 8인분 정도 나오는 계란 오믈렛을 만드실 수 있어요.
-> 야채위에 계란 넣고 푸실 때 "소금간" 어머님 가족들 입맛에 맞게 살짝 해 주신 후에 잘 섞어서
-> 후라이팬에 한 큰 국자로 하나 듬뿍 퍼서 또띠야 사이즈 처럼 구워서
-> 또띠아에 올린 후에
-> 아이가 치즈를 좋아 하면 치즈도 살짝 올려 주시고 김밥 말듯이 잘 말아서 주시면
아침으로도 좋고,
점심으로도 좋고,
요즘은 그냥 아무때나 기분 내킬때 해 주시면 되시구요.
그리고 남은 재료는 저녁에 계란 지단 처럼 두껍게 한번에 구워서
간장이나 케찹 뿌려 내 주면 그냥 그대로 밥 반찬으로도 되구요.
🍳계란 아껴쓰기 작전 1-1: 다요트 계란찜
길거리 토스느 양배추 속재료 만드실 때
큰 국그릇 정도 분량 정도 가득 덜어 내 주시고
어머님 것은 계란찜으로 해서 드시면 어떨까요?
건강도 챙기실 수 있으시고 다요트도 되시구요.
저의 경우 큰 국그릇 한사발에 야채 듬뿍 덜어내고 여기에
계란 흰자 3개 + 계란 한개 + 물 1/4컵 넣고
렌지 사용 하셔도 난 무방하다 하시는 분들은 -> 3분
난 절대 렌지 사용 안한다 하시는 분들은 -> 찜통에 넣고 쪄 드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계란찜이 되고 있는 동안 다른 가족들은 샌드위치로 만들어 주심 되시구용.
아니면 계란말이 하듯 부치셔서 밥이랑 주셔도 되시구용.
길거리 토스트 처럼
여기에 케찹, 설탕 뿌려서 빵은 버터에 자글 자글 토스트해서 주심
뒷말은 안혀도 아시쥬?
🍳계란 아껴쓰기 작전 + 야채 구출하기 - "다 털어 넣어 쌘두위취"
믹싱볼 최대한 큰 것을 준비 해서
1. 양배추로 베이스 쫙 깔아 주시고 + 케일도 듬뿍, 시금치도 듬뿍, 당근, 양파도 듬뿍 듬뿍 해서
2. 계란은 두개만 넣고 섞어도 아주 든든한 계란 오믈렛을 만들 수 있어라.
3. 최대한 두껍게 식빵 사이즈로 만들어서 샌드위치로 주셔도 되시고에.
남은 것은:
1. 냉장고에 넣었다가 난중에 해 드셔도 되시고
2. 아님 한번 만드실 때 그냥 다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난중에 살짝 댑혀서식빵 사이에 끼워 주시는데
여기에 쪼금더 우와하게 해 주시려면
혹시 집에 햄이 있다면
1. 햄도 한장씩 껴 주셔도 되시고
2. 아보카도도 살짝 넣어 주시고
3. 토마토까지 함께 해 주시면
뒷 말은 안해도 되겄쥬??
🍳마트에서 산 파채의 변신 - 넌 무죄 1
앞서 설명 드린 것 처럼 모든 기본 베이스 쫙 다 깔아 주시고
남아 도는 파채도 다 털어 넣으신 후에
빵 상이즈에 맞게 오믈렛을 만들어 주시구유.
계란이 뜨거울 때 적당량의 치즈를 올려 놓으시면 지 혼자 마구 마구 녹쥬..
그라믄 빵 잘 덮어서 먹기 좋게 썰어서 내심 되겄슈.
🍳마트에서 산 파채의 변신 - 넌 무죄 2 "살 안찌는 엄마용 계란찜"
위에 설명 드린 속재료에 집에 남아 돌구 있는 천덕꾸러기 야채들 있다면 다 때려 넣으시구유.
계란 한개에 계란 껍질 반 정의 물 양이라 생각하시고 물 넣어 주신 후
예를 들어
야채 + 계란 2개 넣었다 + 하시면 물은 한 6 수저 정도 넣어 주심 되유.
섬유소가 많아 든든하실꺼여유... 밥 따로 안 드셔도 오래 포만감 갈 수 있응께 잘 드셔유.
🥚계란 반숙 & 완숙
1.물을 먼저 팔팔 끓여 주세요.
2. 팔팔 끓는 물에 수저에 계란 하나씩 잘 떠서 끓고 있는 물에 살짝 넣어 주시고 타이머 7분 작동개시합니당.
계란 넣으실 때 손 데이지 않도록 조심 하시구요.
미리 계란 실온에 꺼내 놓고 이렇게 번거롭게 하지 않으셔도 되셔요.
3. 계란 넣고 7분 후면 반숙이 되고 10분이 넘으면 저렇게 이쁜 완숙이 되옵니다!!
4. 계란 익으면 찬물에 살짝 담구었다 바로 까셔도 쥐파먹은 듯이 안까지시오니 걱정 마시고 해 보시옵소서!
이 시국에 계란 까시는데 시간 걸리면 그나마 없는 머리털 다 쥐어 뽑잡고 싶쟎유.
그럼, 맛나게 해 드시구유.
🥔매쉬포테이토 만들고 남으면 이렇게 해 보세요.
" 휘쉬 🐟 크로켓뚜 / 쏘세쥐 🌭크로켓뚜"
1. 감자는 껍질 까 주시고 찜통에서 맛나게 푹 익혀 주셔뚜!
2. 감자가 다 익으면 여기에 우유+메이플 시럽+소금+(버터 옵션) 넣어 주셔뚜!
3. 데친 브로콜리도 팍팍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 주셔뚜!
간은 소금+메이플 시럽+버터(옵션)+우유로 믹스 해주셔뚜뚜!!
그리고 그날 드시고
남은 메쉬포테이토가 있으면
여기에
아디이너 하나 1. 두 유 해브 휘시? 🐟
생선 휠레(연어 또는 대구) 익힌 것 + 양파, 파+ 소금/후추 간 해 주시고
빵가루 입혀서 동글 동글 만들어서
에어후라이기에 살짝꿍 오일 스프레이 쉬익~ 뿌려서 돌려 주시면 맛난 크로켓뚜가 된다 뚜!!!
아이디어 둘 2. 두 유 해브 쏘세쥐? 🌭
혹시 아이들이 쏘세지 좋아하면 생선 대신 쏘세쥐 다져서 넣어 주셔도 된다 뚜!
쏘세쥐 없으면 쏘세쥐 비슷한 가공육 모두 다 된다 뚜!
가공육 먹으면 대장암 걸린다 뭐한다 건강 생각해서 가공육은 최대한 피해라 하시는 엄니들
저를 포함해 많을 줄 안다 뚜!
하지만 지금 이 시국에 이것 저것 가리다 보면 배고파 뒤질 수도 있다뚜!!!
아이디어 셋 3. 두 유 해브 치이즈? 🧀
감자소 가운에 모짜렐라 치즈 넣어서 모양 동그랗게 위에 사진 처럼 만들어 빵가루 입힌 후에
400도씨 오븐에 구워 내셔 봐뚜!!
에어 후라이기 있으시면 여기에 한 10분 구워 내심 되시고
이것도 저것도 없다 하시면
후라이팬에 버터 살짝 굴려서 맛있게 구워 내시면 된다 뚜!
매쉬포테이토 응용한 저으 과거 레서퓌들
[아래 제목을 누르시면 레서피 페이지로 이동한다뚜]
1.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한 3분 정도 대치신 후에
2. 물이 탈탈 털어서
3. 꽃술 있는 부분만 가위로 쌍둥 쌍둥 잘라서
소금+메이플 시럽+우유 넣고 일단 한번 섞어 봐 뚜!!!
그리고 아이 입에 맛있게..
어이~~ 엄마 아들 또는 엄마 딸...
일루 와봐... 이거 먹어봐, 하며 아이 입맛에 맞게 계속 간을 맞추어 봐뚜!!!!
그리고 아이가 음.. 좋아 할때 까지
시럽, 우유, 소금 간 잘 맞추어서 주면
엄마도 기분 업, 아이도 기분 업 된다 뚜!!!!
육수 만들어서 꼬리곰탕도 드시고 떡국도 드시고 ~
꼬리만 넣으시면 먹을 게 많이 없응께
사태랑 양지도 함께 사다가
찬물에 한 30분 넣어서 핏물 쫙 버리시고
또 새물 받아 또 30분 담구어 핏물 또 한번 쫘악 버리시고
그리고 찬물에 꼬리랑 고기가 물에 잠길 정도로 넣고 물이 파르륵 끓어 오른다 하면 불 잽싸게 확 끄시고
끓인 물 완전히 다 버리시고
다시 새 물 받아서
양파+대파+마늘+대추 넣고
아.... 대추는 저 혼자 먹을려고 넣는데유. 생강차 끓일 때도 넣고 한 30분 정도만 있어도
이 대추가 너무 맛있게 되어라. 아시쥬? 어머님들도 요즘 생강차 많이 끓여 드시쥬?
그럼 대추도 있음 몇개 꼭 넣으시고 해서 대추 드셔 보셔라.. 세상 너무 넘 맛나라
아.. 생강차 이야기 나와서 한말씀
혹시 집에 무화과 (dried figs)저 팬트리 구석에서 조용히 자고 있다면 깨워 보셔유.
생강 + 계피 + 무화과 + 대추
이렇게 넣고 생강차 끓여 보시믄유
꿀을 꼭 타지 않으셔도 정말 대박 맛있는 "생강차"가 되어요.
(생강, 계피, 무화과 모두 잠수 한 상태로 몇일을 놔두고 계속 끓여 드셔도 되시는데유,
이 대추 말여유. 끓인 후 한 5섯시간 내로 꼭 엄니만 다 건져 드셔라.. 이게 말여유.. 이게 이게..
남주기 아까울 정도록 정말 맛있걸랑유... 그랑께 꼭 엄니 챙겨 드셔유)
저는 신랑이 외국인이데 이번 코로나 사태 터지고 나서
그 좋아하던 커피를 끓고 생강차를 마시고 있슴돠.
아마 불안해서 그렇겠지요.
이번 사태로 인해 덩치가 황소만한 저 남자가
그 좋아하던 커피를 바로 끓고
저의 지극히 한국적이고 매운 생강차를
아무 말 없이 마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안 쓰러웠어요.
그래서 뭐가 좀 없을까 생각하다
말린 무화과를 넣어 보니 풍미가 더 깊어지고 좋아져서
어쨋든 몸에 좋은 무화과니
그냥 먹기에는 좀 칼로리도 높고 또 힘드니
차에 넣어 보자 하고 넣어 봤더니
맛이 아주 좋은 생강차가 되었어요.
어머님들도 꼭 해 보시고요.
아... 고기 육수 뽑다가 제가 이 사단을...
어쩃든
꼬리랑 고기 넣고 향신 재료 넣고 물이 잠길 정도
또는 육수를 만들어
냉동 보관할 자리가 있다면
물 이때 엄청 많이 부으셔도 되셔요.
그럼 물이 파르르 하고 끓기 시작하면
그때 불을 완전히 푸왁 약하게 제일 약하게 줄이시고
그렇게 한 3시간 그냥 그대로 고아 주시면 되셔요.
그럼 고기는 고기대로 야들 야들해지고 꼬리에서도 맛이 잘 배어 나오구요.
자...
이렇게 육수가 만들어지면
그 육수로 거의 모든 국물 요리는 다 만들어 드셔도 되셔요!!
떡뽁이를 해 드셔도 좋구
육수 불고기 만드셔도 (불고기 잰 거에 걍 이 육수 넣고 버섯, 당면 넣으면 그럼 그게 육수 불고기)
닭도리탕 하실 때나
된장찌개 하실 때나
소고기 무우국 하실 때나
카레 만드실 때나
떡만두국 만드실 때
>아침에 이것 저것 하기 싫을 때<
육수에 계란 풀어 휘리릭 하고
간장 두어 방울 똑똑 + 파 송송 (아이가 있다면 당근도 쫑쫑)해서
끓여서밥 말아 주시면 간다하고 맛있는
아침 계란탕이 되구용
등등
육수 찐허게 뽑아 내서 엄니들 편하게 이것 저것 잘 맹글어 드시구요.
집에 남은 건 불고기감 소고기 밖에 없다.
그럼 소고기 떡꾸욱~은 워때유?
얇은 불고기감 소고기가 있으면유, 사람당 100g 정도씩 고기 먹는다 치고
예를 들어 3인분 만든다 하시믄유.
고기 300 그람을 중불로 예열된 솟에 넣고 참기름 쪼매만 두르고 달달 볶아 주셔유.
그러다가 여그에 냉장고에서 순번 기둘리고 있는 야채들 총 출동 하는데에.
릭도 송송 많이 썰어 넣어시고요. 없으면 난중에 파 넣으셔도 되시고 없으면 마 안 넣으셔도 되셔라.
그라고 양배추도 듬뿍 넣어 주셔라.
야채를 듬뿍 듬뿍 넣어야 양이 많이 보인께... 엄청 스레 많이 넣고
고기랑 달달 볶아서 최대한 맛이 겉돌지 않게 익혀 낸 다음에
물 차르륵 부어 주시고
폴폴 끓으면 물에 살짝 담구고 나온 떡 넣어서 주시고
어머님 입맛에 맞게 간 살짝 해 주셔유.
집에 사용하시는 조림장들 다 가지고 계시쥬?
나는 그런거 없다 하시믄 그냥 간장으로만 해도 되는구만유.. 고기가 들어간께
조금만 해도 맛이 나느구만유.
우짯든 떡이 금방 익은께 옆에 잘 지켜 서 계시다가
떡이 익었다 하는 순간 금쪽 같이 귀한 계란 한개를 잘 풀어가
휘리릭 하고 막 끓고 있는 국에 넣어서
휘익 휘익 하고 잘 저어 주셔야 하는구만유.
그라믄 갑자기 양이 푸왁 하고 더 늘어나 보이믄서
듬직한 떡국이 되어유.
고기가 없으면 그냥 쪼매만 넣고 고기 맛만 내도 되느구만유.
확찐자가 되어 가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확빠진자식 다요트 메뉴
한끼 분량 임돠:
(지극히 저으 기준임돠.)
탄수화물: 현미밥이나 잡곡밥 100그람
단백질: 치킨이나 좋아하시는 고기 4온즈
섬유소: 야채는 그냥 듬뿍 좋아하신데로 넣어 주시는데 (저는 깻잎, 오이,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어머님들 께서는 암 것도 양념 안 한 재료들 그냥 드시기에 힘드시니까
염분: 고추장이랑
지방: 참기름 쪼끔
그냥 색만 살짝 낼 정도로 조금 넣어 주시고
드실때 밋밋하다 하시면
마른 멸치 몇개씩 함께 드셔 보셔요..
워때유?
든든해유?
너무 빨리 드시면 배고파서 안된께...
밥 알을 하나 하나 세듯히...
아니 그냥 밥알을 세어 보셔요.. 입 안에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드셔 보셔유..
요즘 처럼 시간 많을 때가 또 언제 오겄슈..
그랑께 아주 천천히 드시면 배가 불러 올꺼여유...
근디....혹시 맛탱이 하나도 없어서 도저히 안되겄슈?
그라믄 엄니 좋아하는 장 있으면 그거랑 함께 드셔 보시구유.
이 비빕밥에는 김도 한장 구워서 넣어 봤어유.
그리고 참기름도 쪼금 넣구유.
바로 위에 처럼 똑같이
탄수화물: 현미밥이나 잡곡밥 100그람단백질: 치킨이나 좋아하시는 고기 4온즈
섬유소: 야채는 그냥 듬뿍 좋아하신데로 넣어 주시는데
지방: 참기름 살짝
무기질: 김한장 바싹하게 구워서 솔솔
걍 생각하기고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하실 때~
때깔나게
뽐나게
무언가 요리 처럼 해서 낼 수 있는 이름하야
넘버 원 싸우스 코리아
나도 코리안이야!
[자랑스런 우리 코리안 스톼일]
"마늘 간장 꼬꼬닭과 브로콜리라 불러줘"
"잇츳 낫 촤이니스 치킨 윗 브로콜리"
3주전 - 간장이 떨어져 간장을 사려고 갔는데....
간장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 눈에 띤 마늘간장...그래서 댈꼬 왔죠.
이거이 이름은 마늘 간장이긴 한데 마늘향이 아주 약해라.
그래서 마늘을 쫌 더 다져서 넣고 음식 해 내면
꽤 그럴싸 했어라.
1. 닭고기 먼저 달달 볶아 주시는디, 여그에 마늘 좀 더 팍팍
김수미 엄니 분량 만큼 넣어 주시고
2. 그리고 닭이 거의 다 익어 갈때 양파 넣고 살짝 익혀 주시고
3. 마늘 갈릭 소스 사르륵 부어서 섞을 때
미리 대쳐 놓은 브로콜리 넣고 함께 휘익 볶아 내시면
아주 그럴 싸한 치킨 윗 브로콜리가 되어라.
우짜유.. 그럴싸 해 보이쥬....
혹시라도 담에 장에 가실 때 마늘 간장 쏘스 보이시면 한개 정도 사서
급할 때 이것 저것 생각하기 싫을 때 사용해 보셔유!!
에이~C -쒸이~
에부리봐디 레알 다 속았어.
느글한 버터만 처덕이면
모든죄도 감싸져 버리는
아메리칸 스톼일 Sue테이크
스테이크 고기 암것나 있으시면 굽기 전 한 시간 전에 실온에 내어 두셔야 해유.
소금, 후추, 로즈메리, 오일 살짝 묻혀서 실온에 두시구유.
예열된 팬에 놓고 한면 완전히 익혀 주시고에.
어느 정도 익은게 보인다 하시면 뒤집어 익힌 후에
팬 옆으로 양파랑 버섯 넣어서 함께 익혀 주시구유.
여기에 소금, 후추 솔솔 뿌려 주시고...
집에 가지고 계신 야채 있으시면 샐러드 만들어 주시고
샐러드랑 고기 함께 내시면 되시구유.
그리고 방울 양배추는 잘 씻어서
400도 오븐에 30분 구워 주시믄 되유.
약간 매콤한 것 좋아하시면 스리라차 소스 묻혀서 구워 주시면 되시구유.
아니면 오일 살짝 묻혀 주시고 소금, 후추만 살짝 뿌려 구워 내셔도 아주 맛있어라
남은 불고기로 아그들은 볶음밥 & 어머님은 살 안찌는 샐러드
야채 샐러드랑, 불고기랑, 두부랑 듬뿍 담아서 어머님 든든하게 드시고
아이들은 기호에 따라 그냥 불고기랑 밥 또는 불고기 볶음밥
불고기 먼저 볶으시고 + 양파, 당근 넣고 볶다가 밥 넣고 볶으시면서 간 맞추시고 + 제일 마지막에
데친 브로콜리 넣고 색 이쁘게 맞추어 주시면 맛난 불고기 야채 볶음밥이 되겄슴돠.
간장이랑 참기름 조금 더 넣어 주시고
더 이쁘게 하시려면 귀하디 귀한 우리 계란님 한알 잘 풀어서 스크램블 에그 만들어 주신 후에
볶음밥 다 만드신 후에 그때 섞어 주시면 아주 이쁜 알록 달록한 볶음밥이 되겄슴돠.
그럼 참고 하시고에...
냉장고에 야채 총출동해서 냉장고 털어 만드는 물김치
김밥 재료 싸신다고 사다 놓았던 우엉 있으면 우엉도 넣어 주시고
사과도 두개 정도 썰어 넣어 주시고
무우도 넣어주시고
당근도 넣어 주시고
파, 양파, 콜라드 그린 또느 케일, 샐러리, 통마늘, 생강 편 썰어서 조금 넣어 주시고
물 2리터 부으신다면
소금은 3스푼 반 정도 넣어서 소금물 만들어서
쭈욱 부워 주시면 끝입니더.
살짝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매운 고추 쪼매 넣고
고추가루도 살짝 물에 풀어가 넣어 주심 되에.
배추 구하기가 힘들때...
무언가 김치 비스꾸리무리 한 것이 먹고 싶을 때
양배추와 차요태로 할 수 있는
김치 깍뚝기 짝퉁 버전 양배추 차요태 김치
양배추는 한통 다 하시면 엄청 많이 나와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서 물에 쪼매 담구워 놓았다가
소금물 만들어서 한 3-4시간 확 절여 주시고에.
차요테도 깨끗이 씻어가 양배추 절일 때 함께 절여 주시고에.
양배추가 풀이 확 죽고 맛이 짭짤하니 잘 배었으면
그럼 찬물에 서너번 헹구어서 물기 쭉 빼 주시고
사과 1/4개 + 마늘 너 다섯개 + 생강 한톨 + 양파는 사과 두배 정도 해서
프로세서에 곱게 갈아 주신 후에
부추가 있으시면 부추도 한 한줌 정도 듬뿍 해서 송송 썰어 넣고
부추 없으시면 파 송송도 좋아에.
잘 절여진 양배추 차요태에 넣고 + 고추가루 + 파 또는 부추 + 액젓 (가족 취향에 맞게) 맞춰서
부비 부비 섞어 주시면 끝나에.
실온에 삼사일 놔 두시면 지가 혼자 알아서 맛있게 익응께
매일 확인 해 보시고 어머님 입에 맞게 익혀가 드시고에.
김치재료가 마땅히 없을 때는 다 잡아 넣고 걍 만드심 되라시퍼런 녹색 띠는 야채는 다 그것이
샐러리던, 케일이던, 차드던, 콜라드 그린이던, 머스터드 그린이던 죄다~~
김치 맛만 나면 땡큐
갓김치도 먹고 싶고
배추 김치도 먹고
깍두기도 먹고 싶을때
걍 한번에 먹고 싶은 것 다 때려 잡고 만드는
"우리는 하나로 뭉친다 김치"
마트에 가시면 머스터드 그린이라고 하는 입사귀 큰 야채가 있어라.
그 머스터드 그린도 한 두서너단 사오시고
배추도 쪼매한 것 한개, 무우 한개, 부추 한단 준비해서
배추랑 무우만 소금에 서너시간 절여서 물기 쭉 빼시고
위에 차요태 김치 할 때 처럼 속재료 맹글어서
휘리릭 섞어 주면 끝이라에.. 어렵지 않아에.
울 엄니들 지금 많이 힘드실 줄 알아유.
밑에는 지가 엄니들 웃겨 볼라고 만든 영상인께 한번 보시고요.
안 웃길 수도 있어유. 우짯든 뭐라도 엄니들께 웃음을 드리면 좋겄구만유.
지가 계속에서 음식 만드는데로
이곳에 꾸준히 매일 올링랑께
우리 엄니들 뭐 만들어 주나 고민하실 때 오셔서
아이디어 얻어 가시구유.
그라고 믿어 보자구유.
길이 있겠쥬.
지금들 열심히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꺼꾸만유.
그랑께 저희들 잘 살아야쥬.
저도 여그서 최대한 엄니들 영차 영차 응원하고 있을텐게..
언제든 너무 힘드시면 쪽지라도 보내 주시구유...
혼자서 절대 이상한 생각하고 막 그럼 안되유.
알았쥬?
그럼, 전 다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하고 있을께유..
울 어머님들도 모두 힘 내자구요.
뉴욕 맨하탄의 어느 마천루에서 조앤이 어머님들께...
4월 1일, 2020년 업뎁
찜질방 계란
쫀득 쫀득 탱탱한 찜질방 계란을
이 시기에 해 먹기가 참으로 가슴 아프지만
그려도 울 어머님들 살찌면 안된께...
이렇게 해 보셔유.
아마도 많은 어머님들 다 알고 계실텐데유.
집에 가지고 있는 밥통으로 만들어 드심 되는디유
혹시 밥통에 만능찜 기능이 있으면 만능찜 기능으로 두번 또는 세번 취사 해 주시믄 되는디유.
지가 두번은 했는데 그냥 잠이 들어서리 다음 날
일어나서 본께 이렇게 녹변 현상이 생겼지 뭐여유.
그래도 맛은 너무 좋았어라.
그라믄 지가 하는 찜질방 계란 찌는 방법 알려 드릴께라
다른 여러 레서피들 보믄 소금도 넣고 식초도 넣고 하는디유.
1. 전 계란 하나 하나 깨끗하게 씻어서
2. 밥통에 잘 넣고
3. 물은 1/4컵 정도 처음에만 살짝 부어 준 휑
4. 만능찜 기능으로 한번 (20분) + 그리고 끝나면 다시 또 한번 물 넣지 마시고 그냥 또 만능찜 기능 한번
적어도 3번 정도 해 주심 총 한시간 찌는 것인디.. 이렇게 해 주시고
꺼내면 콜드 샤워 안 시켜도 껍질 잘 까지는구만유.
5. 소금 넣고 하시믄 밥통이 하얗게 변하고 솟 내부가 상할 수 있응께
그냥 물만 넣고 찌셔도 맛이 너무 좋아유...
집에 돼지목살이 있다면 이렇게도 한번 해 보셔라.
오븐랙은 위에서 두번째 칸에 두심 되시고라.
고기 맛나게 구워가 좋아하시는 야채랑 곁들여서 밥이랑 함께 내시믄 되유.
저는 시금치 + 릭 + 당근 후라이팬에 볶다가 굴소스로 살짝 맛냈어라...
그라믄 맛나게 해드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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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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