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들 모두 그간 안녕하셨어요? 조앤 인사 드립니다.

 

이번 컬럼부터는 어머님들께서 부탁하셨던 

요청 레서피들을 준비해서 올려 드리려고 해요.

 

오늘은 그 첫회로 부엌 구탱이에서 눈초리만 잔뜩받고

얼굴에 검은 반점들까지 잔뜩 올라온

처치곤란한 우리의 천덕꾸러기 바나나

구출작전 미션으로 풀어볼까해요. ^^

 

덜익은 바나나, 중간 익은 바나나, 잘 익은 바나나를 아무리 섞어사와도

이상하게 어떤 때는 바나나가 집안에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많은 호응을 받지 못할 때가 있지요.

 

이렇게 처치곤란할 정도로 많은 양의 바나나가 생길 때는

냉동실에 그대로 두시고 얼려서 드셔도 맛있는 아이스크림 못지 않게 되구요.

 

또 바나나와 우유, 아이스크림 조금과 섞어 갈아서 주면

맛있는 바나나가 우유로도 먹을 수 있구요.

 

또 어머님들도 잘 알고 계시는 바나나 브레드로 만들어 드셔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앤식 바나나 브래드"를 소개 해드리려고 레서피 가지고 왔어요.

 

그럼, 먼저 레서피 재료 들어갈꼐요.

 

 

Whole Wheat Flour(통밀) 1 컵

Whole Wheat Pastry Flour 1 컵
Golden Flaxseed Meal 2 Tbs

Celtic Sea Salt 1/2 tsp

베이킹 소다 1 tsp

Unsalted Butter 스틱 한개( 1/2 컵)

브라운 슈가 또는 Coconut Palm Sugar 꼭꼭 누르지 마시고 그냥 3/4 컵

Large Egg 2개

잘 익은 바나나 大자리 : 4개  또는 中자리 : 5개
잘게 간 피칸 또는 호두 1/2 컵

 

[위에 재료 최대한 100% Certified Organic으로 사용해 주시려고 노력해 주세요.]

 

골든 아마씨가 뭐에요?

레귤러하고 골든하고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골든 아마씨 사용에 대해 여쭈어 보시는 어머님들을 위해

예전에 올렸던 컬럼 "오메가 지방산은 무엇인가"

위에 사진이 링크 걸어 놓았어요.

 

아마씨 사용에 대해 궁금하신 어머님들 모두 참고 하세요!

 

재료 모두 준비 되셨으면 오븐 350도로 예열해 주시구요.

1. 브라운 슈가와 실온 버터 스틱 한개를 넣고 크림화 해 주세요.

 

스탠 믹서가 있으시면 처음에는 1이나 2에 놓고 서서히 저어 주시구요.

설탕이 버터에 어느 정도 융화가 되면 스피드를 최고로 올려서

 

버터의 색이 이쁜 파스텔 크림색 처럼 변할 때 까지 크림화 해 주십니다.

 

 

(제가 사용하는 베이킹 소다에요.)

 

2. 자, 버터와 설탕이 크림화 되면

건재료: 통밀, 통밀 패이스트리 밀가루, 아마씨가루(Flaxseed Meal), 베이킹 소다, 소금 넣고

재료가 버터에 살짝 섞일 정도만 스피드 약하게 하셔서 살짝 섞어 주시구요.

 

 

3. 바나나는 듬성 듬성 썰어서 2컵 반에서 3컵 분량 만들어 주시고

피칸은 푸드 프로세서에 한 두 줌(1/2컵) 분량 해서 잘게 갈아 준비하신 후

4. 크림화 한 버터에 바나나, 피칸, 계란 푼 것 등 나머지 재료 모두 넣고

믹서에서 2초 정도 휘이 살살 저어 준 후

 

 

5. 볼을 내려서 스패츌라로 바닥에 섞이지 않은 밀가루를 재료와 섞일 수 있도록 만

사악 사악 아주 살살 저어 주세요.

 

쿠킹 뽀인또: 많이 저으시게 되면 빵이 머핀 처럼 견고해 지고 단단해 질 수 있으니

최대한 글루틴이 형성이 덜 되도록

대충 재료가 섞일 수 있도록만 저어 주시구요!

 

 

6. 9x5 정도의 쿠킹 팬에 버터 또는 호두유 골고루 양옆까지 꼼꼼히 잘 발라 주시고

바나나 브레드 믹스 재료를 부어서 편편하게 잘 깔아 주시구요.

 

큰 쿠킹 팬이 없다 하시면 컵케잌으로 구워도 좋구요.

 

7. 팬에 준비가 되면 잘 예열된 오븐에 30분 구워 내신 후

 

8. 꼬챙이 테스트 하시고 꼬챙이에 반죽이 끈적하게 올라오지 않고 매끈하게 떨어지면 

완성된 바나나 브레드가 되어요.

9. 그럼, 실온에서 김을 좀 식혀 주시고 잘라서 시식해 보시구요.

 

통밀 페이스트리 밀가루도 들어가고 또 많이 젓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부드럽고 담백하고 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바나나 빵이 될 꺼에요.

 

빵을 구우며 맛있는 바나나 냄새가 온 집안을 맴 돌고

언제 나오나 눈이 빠지게 오븐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이 어머님 눈 앞에 그려 지시지요?  ^^

 

어렵지 않은 너무 쉽게 곤란한 바나나를 우와하게 변신시켜줄

바나나 브레드 어머님도 한번 만들어 보시구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좋은 레서피이니 아이들도 참여 시켜 보세요. ^^

 

그럼, 처친 곤란한 바나나 미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스탠 믹서가 없어도 손으로도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버터와 설탕 크림화 하실 때 팔이 좀 아프긴 하지만

가능한 일이니 난 저런 기계가 없어서 안되겠다... 라고  절대 생각치 마시구요.

 

이렇게

 

하시면서 배에 힘 단단히 주시고

호흡 가다듬고

마구 마구 저어주시면 버터+설탕 크림화 되어요.

 

꼭 한번 시도 해 보시고 맛있게 만드셔서 온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머님들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저는 다음에 찾아 뵈울께요.

 

그 때 까지 어머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하얀 토요일 새벽을 달리며 맨하탄 마천루 창가에 앉아 토닥이고 있는 조앤이 어머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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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오늘(6.17일자로) 날아온 쪽지중에 20개월 따님이 아이스크림을 너무 좋아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레서피를 부탁하셨던 어머님이 한분 계셨어요.

 

그래서 글렌과 가끔씩 집에서 해 먹는 아주 쉬운 즉석 아이스크림 레서피 올려 드립니다.

 

오래 전에 참고했던 사이트에 있었던 레서피였는데요.

 

저와 글렌은 과일을 넣어서도 해 먹고, 견과류 또는 초코칩 또는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서

초코렛 아이스크림으로 해서도 먹구요.

 

어머님과 아이들의 기호에 따라 아주 버라이어티하게

5분만에 만들어 먹는 아이스크림이 될꺼에요.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매 번 먹을 때 마다 해 먹으면

아이들도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때를 쓰지 않을 것 같구요.

 

아이스크림은 항상 이렇게 엄마랑 함께 그 때 그때 만들어 먹는거야 라고 하면

몸에도 좋고 또 많이 먹지 않을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단, 아이가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먹지 못할 때는

좋은 유기농 아이스크림이 아이에게 어느 정도의 영양을 공급해 줄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하여 주세요. ^^

 

그럼, 5분 안에 만들어 먹는 즉석 아이스크림 지금 부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샌드위치용 지퍼백 한개

2. 큰 지퍼백 한개

3. 얼음 가득

4. 왕소금 또는 소금  한 웅큼

5. 생우유(Whole Milk 또는 저지방 우유) 1/2 컵

6. 설탕 1/2 Tbs

7. 옵션:바닐라 액, 아몬드 액, 페퍼민트 액 등... 쥐방울 만큼 똑똑
(바닐라 맛 또는 아몬드 맛등 맛을 내기 위한 재료에요.)

8. 옵션: 초코칩, 딸기, 망고, 호두 등 1 Tbs 정도(쥐방울 만큼)

 

기타 준비물: 겨울용 장갑 또는 고무장갑

 

재료라고 별 것 없지요?^^

 

우유, 설탕, 얼음, 지퍼백, 소금만 있으면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에요.

 

자, 그럼 지금 부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우유 반컵에 설탕과 좋아하는 향을 살짝 넣어 마구 섞은 후 샌드위치용 지퍼백에 넣어 주시구요.

 

-->  a. 큰 지퍼백에는 얼음과 소금을 넣으시구요.

 --> b. 그 안에 우유를 담은 작은 지퍼백을 넣고 우유가 흐르지 않도록 꼭 닫아 주시고

--> c. 큰 지퍼백도 잘 닫아주세요.

 

주의: 작은 지퍼백 안에 들어있는 우유봉지를 연채로 하시면 안되요!!

 

조앤의 팁: 우유 반컵이면 아이스크림 1 스쿱 정도의 양이 나와요.

너무 많이 하면 무거우니 두배 정도까지만 하세요!

 

 

2. 자 이제는 열심히 흔들어 줄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신나게 함께 흔들어 주세용.

 

3. 손이 시려온다 하시면 장갑을 끼고 이리 휙, 저리 휙~

 

그리고 똑딱 똑딱 5분 경과

 

 

짠! 보이시나요? 아이스크림....

 

 

4. 그럼, 지퍼백 끝을 가위로 싹뚝 잘라 주시고...

 

주욱 밀어 주시면...

 

뒷말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

 

 

 

 

 

그럼,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집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재미있게 만들어 보시구요.

누가 누가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는지 시합도 해 보세요!

 

그럼, 어머님들 모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___^